친정오마니께 얻어온 갈비살 한팩..
딸아이들은 양념구이 보단 담백하게 구운것를 제일~좋아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것도 자주 먹으면 질리게 마련..
좋아하는 고기를 득템 해왔음에도 별로 반가워하는 기색이 아니라는 -.,-'
단지 굽는것 말고 변형을 해야하는데 마땅한 재료도 없구..
냉장고를 열어보니 버섯들이 옹기종기..ㅋ
그래~이거야!! ㅋㅋㅋ
잠시 뒤 식탁에 모인 딸아이들..
군소리 없이 게눈 감추듯 한공기 뚝딱했다죠~^^
평범한 갈비살의 변신..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재료=> 갈비살300g/팽이버섯/느타리버섯/세송이버섯 조금씩/양파/대파 조금씩/베이비채소/
무순 조금/식물성 오일/통깨/후추/파슬리가루 조금
* 소스재료=> 우스터소스2큰술/스테이크소스(돈가스)2큰술/굴소스1큰술/설탕1큰술/물 반컵/
녹말물2큰술
* 갈비살 밑간양념=> 올리브오일1큰술/미림1큰술(청주)소금/후추/바질가루 조금
1. 양파는 채썰고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찢어 준비합니다.
세송이버섯도 크기 맞춰 썰어주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른후 가닥 가닥 찢어줍니다.
2. 소스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 1작은술을 넣어 향나게 볶다가
팽이버섯을 제외한 재료들을 넣어 볶아 줍니다.
3. 버섯의 숨이 죽으면 분량의 소스들과 물 반컵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4. 버섯에 소스물이 들면 팽이버섯과 송송 썬 대파를 넣어 한소큼 끓여줍니다.
5. 팽이가 살짝 익으면 녹말물을 넣어 걸쭉한 농도가 되면 불을 끕니다.
6. 갈비살은 키친타월로 한번 눌러 핏물을 빼준후
올리브오일과 후추 소금 미림,바질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밑간을 합니다.
* 핏물을 제거하면 고기의 누린내가 줄어듭니다.
7. 20분 이상 밑간해둔 갈비살을 구워준후 접시에 담아줍니다.
오렌지 반쪽이 있어 곁들였는데 좋아하는 과일을 디피하셔도 좋아요^^
8. 구운 갈비살위에 버섯소스를 듬뿍~올려준후 베이비채소와 무순을 올려줍니다.
통깨와 파슬리도 솔솔~
깔끔한걸 원하시면 생략 가능한 옵션입니다..^^
9. 부드러운 갈비살과 쫀득~한 버섯을 한입에~
달짝지근한 소스맛이 일품입니다.
10. 흑미밥에 덮밥식으로 올려보았어요..
11. 걸쭉한 소스에 밥을 비벼 고기 한점과 버섯을 곁들여 한입~^^
쫄깃한 버섯의 질감과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갈비살..
달큰한 소스에 밥을 살살 비벼먹으니 참 맛나요..
소고기는 오래 구우면 육즙이 다 빠져 질겨지니 센불에 표면을 재빨리 익힌후
불을 조금 줄여 구워주면 속이 부드러운 구이가 됩니다..
딱 알맞게 익은 김장김치 한쪽 썰어 놓고
세여자..아주 푸지게 먹었답니다..ㅋ
쉽죠~^^
매일 구워먹는 고기에 살짝 싫증나셨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은근..밥도둑이랍니다..ㅋ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찌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