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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저 바다의 깊이를 알 수 있다면
극장에도 귀신 많긴 한가부다 전에 친구한테 들은 이야긴데 친구가 있던 지역에 한 극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라 그러던데 그 극장이 늦은 저녁타임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입장하는 사람 없는 영화는 상영을 안한데 그래서 영화시간이 다가오면 밑에 있는 알바가 검표하는 알바한테 무전으로 지금 사람올라갑니다. 요렇게 무전을 해준데 근데 하루는 영화 마지막 프로쯤이였는데 표사는 층에서 있던 알바가 여자가 하나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걸 본거야 그래서 검표하는 알바한테 사람올라간다고 무전을 했데 근데 위에 검표하는 알바는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이 안올라오더래 그 에스컬레이터가 내리는 쪽이 검표알바가 바로 보이는 위치인데도 말이지
여튼 이 극장이 귀신 이런게 자주(?) 나오는 극장이라고는 하더라 관객들 다 나가고 청소하고 있음 분명히 사람 없는걸 확인했는데 청소하고 지난간 좌석에 누군가 앉아있다던지 아님 특정 관에서 자주 보인다든지
노1원1롯1데1시1네마 9관에서 영화보고 나는 엔딩 다 올라가고 그 뒤 예고편같은거 나올까봐 다 보고나오거든 그래서 중간 좀 앞자리인데 앉아서 계속봤거든 사람 거의 다 나가고 나처럼 남아서 엔딩 보던 사람도 거의 가길래 나도 갈까 하고 뒤에 보는데 저 뒤에 어둑한데 어떤여성분이 아직 보고있는거야 막 나갈준비하는것도 아니고 편하게 의자에앉아서 그래서 아 뭔가 더있나보다 하고 스크린보는데 끝나가는거같아 더 없을 분위기라 그분도 나가려나 하고 다시 뒤에보는데 아직 편하게 앉아있는거야 그리고 다시 스크린봤다가 뒤에 한번보고 소름끼쳐서 나왔어 처음엔 저 뒤에 어둑하니 있어서 윤곽만보였는데 내가 뒤돌아볼때마다 한두칸?땡겨온거같아 급하게 나온것도 아니고 뒤돌아볼때마다 의자에 편하게 착석해있는데..그리고 그 여자가 얼굴이 보일만큼 거의중앙정도까지 내 뒤로 왔었음 왜냐면 얼굴이 보였어.. 그 여자가 스크린이 아니라 날 보고있었음 소름끼쳐서 당장 튀어나옴
나도ㅋㅋㅋㅋ영화관 알바했었는데 귀신 봤다는 알바생들 엄청 많았어
마감하는 친구한테 들은 얘긴데 보통 퇴출문에서 인사하고 손님들 다 나가면 청소하거든? 어느 날 유독 한 손님이 안 나가더래. 그래서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까지 다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봤는데 없더래. 근데 머리 긴 여자가 벽 타고 천장으로 기어가고 있었대......
그리고 이건 좀 별개 이야기긴한데 마감하고 퇴근할 때 상영관 문 다 열어놓고 가거든? 근데 가끔 노숙자분들께서 영화관에 몰래 들어와서 쉬고 가는 관도 있다고 하더라...
헐 소름 나만 본게 아니구나 노1원 롯1시...
나도 여기서 작년 겨울때 알바했는데 심야는 엘리베이터 밖에 이용이 안되는데 어떤 긴생머리 여자가 반팔입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거야 속으로는 안춥나? 하고 영화 끝나서 사람들 퇴출시키러 갔지. 그리고 영화 끝나고 크레딧나오면 좀 밝아져서 영화관안이 다 보이잖아. 퇴출시키려고 문을 여는 순간 그 반팔입고 긴생머리 여자가 크레딧 보고있는거야 한 겨울철에 반팔이라서 강한 인상을 보여줘서 분명 아까 내린 엘리베이터에 그 여자랑 똑같았어 너무무서워서 문열고 문 뒤에서 쫄아서 사람들 퇴출시켰는데 아무리 해도 그여자가안나오는거야 같이 일하는 알바친구불러서 안에 그여자 있냐고 물어보니깐 하는말이
" 사람 다 나갔는데 왜 문 안닫고있어?" 멘붕이더라
나는 롯1시 부산본점에서 일했었는데 마감오빠들 중에 귀신 봤다는 사람 많이 봤어...10관이랑 11관이 다른 관이랑 떨어져 있는 구조인데 마감 하다가 피곤해서 몰래 상영안하는 관에 들어가서 자다가 문득 옆을 보니 옆에 여자가 앉아있었다고...
원래 귀신들이 영화관, 노래방 이런곳 엄청 좋아한대.
난 이전에 C뭐시기에서 일했었는데 내가 일하던지점은 주로 8관에서 나왔음
난 딱 한번봤는데, 집이 가까워서 걸어다녀서 마감을 주로 했거든
마감하면 마지막영화 상영하는동안 매점정리를하고 영화 끝나기 2~3분 정도 전에가서퇴로로 나가는 문을 열어
근데 여기가 별로 사람이 많은 지점이 아니라 평일 마지막 심야영화 하면 막 관에 2~5명? 정도밖에 없어
내가 퇴장문 열러 올라가서 마지막 장면 남겨놓고 출입구에서 뺴꼼하고 의자쪽 쳐다봤거든
무섭다고 가끔 그냥 보다가 집에 가버리는 사람들 있어서 사람 없으면 아예 걍 열고 내려가려구
그런데 가운데 여자가 하나 앉아있었어
그래서 보통때처럼 퇴장 문 열고 거기서 기다리는데 아무도 안나옴 ㅋㅋㅋㅋㅋ
이상하다싶어서 다시 빼꼼 쳐다보니까 아무도없어
그담부터 8관퇴장은 때려죽어도 안갔음
나말고 다른스탭들도 거기서 많이봤었던 기억이 남.
존나 이상한게 영화 상영표나오면 꼭 공포영화가 8관에 들어가던데 거의 100퍼의 확률로
그래서 거길 좋아하지않았나 싶어.
나도. 남친이랑 심야영화보는데, 영화 시작할 때만해도 우리 둘밖에 없었거든? 텅텅 비어서. 근데 영화보는데 자꾸 뒤에서 '"아 ㅅㅂ 머리때문에 안보인다." "조용히 하고 영화나 봐라" "아 머리 치우라고" 이런 시비조의 말들이 자꾸 들리는거야. 내가 영화볼때 진짜 소리나 빛같은 거에 예민하거든. 특히 폰불빛 ㅂㄷㅂㄷ..여튼 듣다가 짜증나서 '아 미쳤나 시발'하면서 뒤를 확 돌아봤는데 돌아보면서 깨달음...우리가 제일 뒷줄에 앉아있었다는걸..........
완전 얼어가지고 영화 끝까지 보고 알바가 문 열자마자 남친이랑 튀어나왔는데 남친이 나보고 '아 누나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뒤돌아보면 어떡해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하면서 소리지름........ 자기도 들렸는데 뒤돌아보면 진짜 귀신같은거 튀어나올까봐 너무 무서워서 못돌아봤었대...근데 내가 인상 확 쓰면서 뒤돌아봤다고..ㅎ...
난 최근 이야기는 아니고 10년도 더 된 옛날 경험담인데...
영화 시작하고 10분쯤 지나서 들어갔거든. 상영관 구조가 스크린 있는 앞쪽엔 출입문이 아예 없고 중간에 옆문 하나 있고 뒷쪽 중앙에 문 있고, 주로 입퇴장을 그 뒷쪽 문으로 하게 되어 있거든. 나도 그 뒷문으로 들어갔어.
뒷문으로 들어가면 상영관 전체 좌석이 한 눈에 쫙 보이잖아. 막 입장했을 때는 어두워서 잘 안 보이니까 내 좌석 찾기 어려워서 어둠이 눈에 익을때까지 뒤에 가만히 서있거든. 한참 보니까 별로 흥행작도 아닌데 관객 엄청 많더라고. 내가 예매한 자리는 앞쪽 중앙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 자리까지 찾아 가면 존나 민폐인 것 같아서 그냥 맨 뒷줄 복도쪽 빈자리에 앉았어. 맨 뒷줄도 띄엄띄엄 자리가 차있어서 중앙까지 들어가지도 못하고 복도쪽 가생이 자리에 그냥 앉음.ㅠ
한참 영화 보다가 마침 화면 밝아진 타이밍에 극장 안 전체 풍경이 눈에 들어왔는데............ 관객 한 열 명? 있었나...ㅎㅎㅎ 나 분명히 내가 앉은 줄에도 안쪽은 자리 차있어서 복도자리 앉은건데 다시 보니 옆에 싹 빈자리였음.. 심지어 그 영화 공포영화였거든. 내가 영화를 보는건지 뭘 보는건지 정신 하나도 없는데 무서워서 중간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끝까지 앉아 있다가 불켜지고 사람들 나올 때 같이 나왔음..
씨1지1비 오리 7,8,9관 유명할 걸ㅋㅋㅋㅋㅋ
나도 저기 잘가는데 아직 뭘 본 적은 없는데 유독 오리만 가면 괜히 여름인데도 으스스하고 좀 어둑어둑한 그런 느낌이 낭낭함 그리고 7/8/9가 상영관 좌석수도 작고 주로 독립 영화나 공포 영화 같이 사람들 덜 드는 영화 많이 틀어주는데 아무튼, 저기서 보면 괜히 막 몸 부르르 떨고 소름 돋고 그런 경험은 해봄.. 알바들은 귀신 많이 본다고 하던데 ㅋㅋㅋ
아 그리고 난 오리는 아니고 야탑에서 몇년 전에 오펀 천사의 비밀을 보러감
조조로 보러 갔는데 비 오고 하늘이 엄청 흐린 날이었어. 근데 딱 들어갔는데 상영관에 아무도 없는 거야
난 언제나 맨 뒷줄을 선호해서 그날도 거기에 앉았다가 잠깐 화장실 다녀왔어
아 정말 아무도 없나 하는데 시작하려고 조명 어두워지는 찰나 어디선가 여자 둘이 까르르 거리면서 말소리 비슷한게 들리는 거야 말은 잘 안 들리는데 그 까르르 거리는 소리.. 그래서 어두워서 보이진 않는데 화장실 다녀온 사이 누가 앞에 앉았나 보다 휴 하고 덜 무서워하면서 봤는데
영화 끝나고 문이 열렸지만 상영관에서 나온 사람은 나뿐이었다고 한다.......
존나 영화 크레딧 멈추고 나 울면서 상영관 밖으로 뛰어나갔어.....
뮤지컬 공연장에도 귀신 꽤 흔하대 모 공연장에서는 공연중에 무대에 있던 배우 전원이 2층에서 다리를 흔들면서 앉아서 내려다보는 귀신을 목격한 적도 있다더라
그 와중에도 모두 프로정신으로 공연은 다 끝냈대 물론 무대 뒤에 들어가서는 난리가 났다 함
C** 모 지점에서 일하다 (귀신인지 뭔지는 아직까지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난 귀신이라 생각함) 근 한달간 시달리다 퇴사했어. 아직도 그 지점에서 내가 겪은 얘기들이 구전동화처럼 전해지고 있다는데, 내 사수였던 전임자랑 그 전임자의 사수와 우연치 않게 셋이서 얘기할 기회가 생겼었는데 얘기하다 보니 셋이 비슷한 일을 겪거나 비슷한걸 목격하고 그 징후가 같아 본의 아니게 퇴사했다는 점에 한번 더 소름 돋았어. 퇴사 이후로 그 영화관 갈 엄두가 안나서 집에서 한참 떨어진 곳으로 다니는 중.
7,8,9관에서 이상함을 느끼는 냔들은 정답이야. 오리는 구조가 좀 희안해서 123456관이 크게 묶여있고 복도를 따라 좀 걸어서 789관이 긴 통로마냥 일자로 묶여있어. 여기가 오리 영사실에서 제일 깊고 으슥하고 유난히도 어두운 곳임, 9관 끝엔 쓰지 않는 비상구 통로가 있고 9관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는 10관은 골드클래슨데 여긴 또 이상하게 공기가 나쁘지 않음.
우리들끼리는 789관의 연결된 영사실이 귀신이 다니는 통로라고 했었어, 영사실 뿐 아니아 당시 플로어 애들도ㅋㅋ특히 청소하시는 분들께서 목격하는 경우가 많지. 한둘이 아니야 여자애 어린애 어르신 등등 종류도 다양한 귀신분들이 나타난다고 유명함. 그 관들에 유난히 사고가 많았기도 했고...특히 8, 9관. 정말 기분 나쁜 곳이야.
와.. 나도 예전에 영화관에서 그런적 있었는데
나는 영화는 엔딩크레딧 다 보고 나오는걸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다 빠지길 기다리고있었어
크레딧이 끝나고 사람들이 다 나가고 전 남자친구랑 출구로 가면서 분명히 맨뒤 구석쪽 자리에 사람이 앉아있는걸 봤어 베이지색 바지도 확실히 봤거든?
으엥 나 노원 롯시 1n년간 다녔는데 처음 알았다..
난 목동 씨짚에서 이상한 일 있었어. 로스트인더스트 개봉했을 때였는데 내가 몇 분 늦게 입장해서 보니 광고도 스킵하고 벌써 상영중이더라고. 얼른 자리 찾아 앉으면서 주변 둘러보니 내 대각선 뒤쪽 끝이랑 왼쪽 앞에 사람이 있고 그 외엔 좌석이 텅 비었어. 영화가 잘 안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이 없는가 했거든. 가운데에 통로가 하나 있는 작은 상영관이고, 내가 본 것과 느낌상으로 사람이 세넷은 있었을 거야. 영화 끝나고 직원이 출구 문 연 다음, 다들 아무도 안 나가고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엔딩 크레딧까지 다 봣거든? 훗 다들 크리스파인때문에 왓구나... 했는데 일어나니까 나밖에 없는 거야
어떻게 된 거지? 하도 상영관이 작아서 앞이든 뒤든 누가 나가면 소리가 들리는데... 한참 영화 보면서 내 왼쪽 앞 좌석에 앉은 사람 손도 봣어. (나랑 그 사람 모두 통로 좌석) 팔걸이에 손 올리고 있었는데. 내 뒤쪽에 있던 여자 머리꼭지도 봤단 말야. 영화 끝날 때쯤 맨 앞 좌석에서 보던 직원이 밖으로 나간 거 말곤 아무도 나가지 않았어.(지금 생각하니 직원인지 아닌지 내가 알 길은 없네) 내가 일어나서 청소 직원 올라올 때까지 아무도 좌석에서 떠난 사람이 없는데 내가 본 건 누구였을까
크리스파인을 구경하러 온 귀신? 암튼 이후로 작은 상영관이나 사람 없는 시각에 영화관 못 간다고 한다.
2벨이 걸어준링크 첨보는데.. 저기 나온 영화관 오1리 개소름이다
나도 작년에 비슷한 경험있거든 개소름돋아
나냔은 분당냔인데 오리는 자주안가는데 몇달전에 내인생영화가 재개봉하길래 혼자보러갔었거든
영화관 구조가 입구가 뒤쪽가운데에 있어서 뒤쪽은 왼쪽 오른쪽 갈려있는데 나는 오른쪽 뒤에앉았고 내쪽은 아무도 없었어 영화관자체가 텅텅비어있기도했고...
영화 한참보고있는데 앞쪽존에서 혼자있는 여자가 뒤를 돌아보는거야
멀어서 잘안보이기도하고 첨엔 신경안썼는데 수시로 돌아보길래 왜저러나 싶어서 여자를봤어 첨엔 스크린역광이라 안보였는데 자세히보니까 여자가 나를보면서 활짝 웃고있더라고
눈 마주치고 소름이 돋으면서 뭔가 사람이아니다란 느낌이 확왔음
거의 정면이었는데 돌아보는 목각도도 심상치않고...
얼른 눈피했는데 나를 계속 보고있는게 느껴졌어. 너무 무섭고 눈안마주치려고 스크린만보면서 언제끝나나 기다리다가 불켜지자마자 뛰쳐나옴.... 출구로 가려면 여자옆으로 지나가야해서ㅠㅠ 들어온 입구로 나왔음
급하게 나오고보니 가방을 놔두고온거야
절대 혼자는 못갈것 같아서 앞에 직원불러서 같이가달라고함
직원 앞세워서 들어가니까 여자는 없었고 내자리가보니 가방도 없었음.... 알바분도 자리여기맞냐고 물어보고... 뭐지뭐지 벙쪄있는데 출구 열어준 다른 알바가 앞에서 혹시 가방이거냐고 하는데 아까 그여자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내가방을 들어올리는거야
나순간 다리풀릴뻔했잖아... 내가방인데 만지기도 무서웠음
그래도 지갑도 들어있고 집에도가야하니까 걍들고왔는데
와... 나 그후로 오리는 절대안감ㅠㅠ 2벨글보고 깜짝놀랐다 나만겪은게 아니였엉ㅠㅠ
내가 겪은건 극장에 공포 영화 보러 갔다가 있었던 일인데.
그때 그 공포영화가 무지 인기가 없는 영화인지 우리가 처음 영화표를 끊었을때 극장안에 나랑 엄마밖에 없었어.
근데 엄마가 극장에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우리밖에 없으니까 나중에 사람 없으면 그냥 보지말고 나가자고 그러시는거야.
나는 뭔소리냐고 사람들 곧 들어온다고 기다리라고 했고
영화 시작할때 되니까 한두명씩 들어와서 대충 한 7~8명이 앉아서 본거 같애.
우리는 계단 바로 옆 좌석 중간쯤에 앉아서 봤어. 불 같은거 나면 도망치기 쉽다고 ㅎㅎ
근데 내가 영화 시작할때쯤 되서 무심코 뒤를 돌아봤는데 끝에서 2~3번째쯤 되는 뒷 좌석(벽에서 가까운)에
어떤 여자가 혼자 앉아 있었어.
우리가 딱 중간즈음 이었고 영화 시작할때 우리 뒤론 다 텅텅 비었었던것 같았는데.
처음엔 여자 혼자 무서운 영화를 보러왔네 근데 왜 저렇게 뒤에 앉았어 하고 말았는데 영화 보는 도중 내가 또 뒤를 돌아봤어.
나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돌아봤어.근데 그 혼자 뒤에 앉아 있던 여자가 자리를 앞으로 옮겨 왔더라고.
여기까지만 해도 혼자 볼려니 무서우니까 그냥 앞으로 왔나보다 했거든
한참 보다가 영화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내가 나도 모르게 또 뒤를 돌아봤어.
근데 고개 돌리면 바로 보이는 우리 바로 뒷뒷 자리쯤에 그 여자가 와 있는거야.
잠깐 보고 바로 삭 고개 돌렸는데 그때쯤엔 이미 내가 뭔가 무섭단 생각을 했던것 같아.
눈은 앞을 향해 있는데 기분이 이상해서 더 이상 뒤돌아 볼 생각도 못하고
영화 끝나고 뒤도 안 돌아보고 엄마 재촉해서 바로 극장을 나왔거든.
근데 입구에서 발을 못 떼겠는거야. 내가 착각한건가, 잘못 본건가 확인해 보고 싶기도 하고....
엄마한데 얘길 하니 모르겠다고 하고....나오는 사람 중에 그 여자는 없는것 같고.
그래서 그냥 혼자 영화 보러온 여자가 무서워서 자기가 앞으로 계속 자릴 옮겼고 극장에서 나갈때도
내 뒤에 바로 붙어서 나온뒤 제 갈길 갔구나 생각하곤 집에 왔어
근데 여기서 내가 겪은거랑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 글을 본거고.
내 기억력이 지금 가물가물해
진짜 혼자 영화 보러 온 여자를 괜히 착각하고 무서워 한거 아닐까 ???
내가 간 극장은 대구 이마트(수정)칠성점 메ㄱㅂ스야.
근데 내가 무서웠던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보통 자기 좌석 근처에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면 부스럭 대는 소리에 대충은 사람이 자기 뒤에 있다는거 알잖아ㅠㅠ
나는 사람 기척을 전혀 못 느끼고 있었어.
그러다 갑자기 뒤 돌았을때 여자가 거기 있어서...
1차 ㅊㅊ ㅇㅋ 공포방
2차 ㅊㅊ 해연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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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이브❤️
첫댓글 아..노원롯데시네마뭔데.... ㅈㄴ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