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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news, 5/31] SK증권 안영진
1. 월러 ‘50bp씩 여러번’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를 향해 진정될 때까지 계속해서 50bp씩 기준금리를 올리고 싶다고 밝힘. 그는 월요일 프랑크푸르트 연설문에서 “여러번(several)의 회의에서 추가 50bp씩 정책 긴축을 지지한다”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질 때까지 50bp 인상을 테이블 위에서 치우지 않겠다”고 말함. 월러는 올해 말까지 정책금리를 중립수준 위로 끌어올리는데 찬성한다면서, “만일 인플레이션이 고집스럽게 높은 수준에 머물 경우 그보다 더 긴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
2. ECB 금리 인상 베팅↑
: 유럽 최대 경제인 독일의 5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치솟는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전년비 8.7%로 사상최고치를 경신. 이는 EU 종합 잠정치 기준으로, 블룸버그 사전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8.1%를 예상했었다. 스페인의 CPI 상승률 역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음. 기록적 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에 시급성을 더할 수 있음. ECB는 다음주 정책회의에서 대규모 자산 매입의 종결을 선언하고 7월 금리 인상 계획을 공식화 할 것으로 전망됨
3. 유가 들썩
: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조율하면서 국제유가가 2개월래 고점을 경신. 지난 주 6% 가량 올랐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간밤 한때 2.2% 급등해 배럴당 122달러를 넘어섬. EU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 월요일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낼 생각이라고 소식통이 전함. 몇몇 EU 회원국의 경우 일부 한시적 예외가 적용될 예정
4. 유럽계 은행 호재...파운드 위기 경고
: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유로존 소재 은행들을 하나의 시장으로 인정함에 따라 BNP파리바를 포함해 유럽계 대형은행들에게 호재가 될 전망. 블룸버그가 확인한 BCBS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역내 국경간 익스포저가 덜 위험한 국내 익스포저로 간주되면서 자본요구조건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음. 이르면 화요일 공식 발표될 이번 변경은 국경간 인수합병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이 있음. 한편 BofA는 투자자들에게 파운드화 위기에 대비하라고 조언. 영란은행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파운드 구제에 충분하지 않다며, 영국의 경상수지 적자, 북아일랜드를 둘러싼 EU와의 관계 악화, 중앙은행의 신뢰성 문제 등이 합쳐져 “퍼펙스 스톰”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
5. 캐나다 인상 경로
: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충격과 공포’ 요법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정치권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는 모습. 맥클렘은 4월 중순 첫 50bp 빅스텝 인상에 이어 이번주와 7월에도 또다시 50bp 인상을 시도할 전망. 시장에서는 3차례 연속 50bp 인상 이후 25bp씩 3-4번 가량 추가로 긴축해 최종 금리가 3%에 이를 것으로 가격에 반영 중.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BOC가 7월에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일 수 있다며, 물가 압력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하반기에 쉬어가긴 어려우며 25bp로 속도 조절은 가능하다고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