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갈비의 불편한 진실...고기는 '빛'으로 익혀라

[해피]

숯불갈비의 불편한 진실...고기는 '빛'으로 익혀라 와이드커버리지 뉴스팀, widecvrg@gmail.com 등록일: 2011-05-27 오후 2:36:47 http://wide.to/fuaaaZ http://wide.to/fuaaaZ ⓒ 와이드커버리지 직장인들이 회식을 하거나 가족끼리 외식을 즐길 때 숯불구이 음식점을 즐겨 찾는 이유는 고기를 먹을 때 숯불구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육즙에 배인 은은한 숯의 향기 때문인데 이와 같은 숯불구이를 일반 가정에서 평소에 즐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숯불구이를 할 때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 때문이다. 하지만 모처럼 찾은 숯불구이 집에서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얼마 전 한 언론이 국내 상당수 숯불구이 음식점에서 숯불을 피울 때 사용하고 있는 열탄과 번개탄, 착화제에 중금속과 인체에 유해한 황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청안전청이 인하대 연구팀에 연구용역을 의뢰, 시중에 유통되는 55종의 숯을 선정해 위해성 조사한 결과 원형참숯에서는 중금속류가 적게 검출됐지만 번개탄, 열탄, 착화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중금속류가 높게 검출됐다. 은은한 숯의 향기 속에 중금속 같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섞여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떠올려 본다면 찜찜한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실내에서 소형 가스렌지에 불판을 얹어 그 위에 고기를 구워 먹는다고 한다면 연기의 문제는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지만 냄새의 문제는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는다. 이와 관련, 적외선을 이용해 연기와 냄새 없이, 그리고 기름도 튀지 않는 가운데 고기나 생선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조리기구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이글(ZAIGLE)'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 조리기구는 적외선을 위에서 아래로 거꾸로 쬐어 구워주는 역발상 조리기구로서 적외선 램프의 발열을 이용한 직화조리 방식을 채택, 고기의 육즙을 그대로 지켜주면서 골고루 익혀줄 뿐 아니라 고기를 태우지 않기 때문에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으며, 기름도 튀지 않는다. 벌겋게 달아오른 숯가마에 삼겹살을 넣어서 굽는 것이 적외선을 이용한 요리법의 대표적 사례인데 자이글 역시 적외선 빛을 쏘여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영양소 손실을 막고 고기의 육즙을 잡아줘 최상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자이글'의 공식 판매처인 오픈베리(www.openvery.com)의 관계자는 “(자이글은) 연기 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등 유해한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제품일 뿐 아니라 전기료 부담도 한 시간 사용시 100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소형 가스 버너보다 연료비 부담도 적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