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월 중앙회 모임 -창덕궁 투어(5)
***** 창덕궁의 야화
조금씩 단풍이 들어가는 가을, 고궁에 피어 있는 야화들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는데......특이하게 눈에 띄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나름 담아둔 것들 올려봅니다.
여뀌.
건물 기둥 밑에 뿌리를 내렸는데...몇 군데 꽃망울이 터져 있었습니다.
서양등골나물.
수입종으로 번식력이 강해 생태 교란 식물인데.......
고궁에까지....... 의외로 그 개체 수가 많았습니다.
개망초.
애련지를 바라보며 혼자 서 있었습니다.
벌개미취.
수풀속에 홀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참취.
존덕정 앞의 한반도 모양의 연못 半島池와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을
바라보고 피어 있었습니다.
참취
금불초
아래로 半島池의 물결이 보입니다.
옥잠화.
창덕궁 긴 담장을 따라 걸어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그러나 꽃을 보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달맞이꽃.
밤에 피는 꽃인데... 대낮 어둑한 고궁 담장 밑에서 만나다니.....
그 꽃말은 '기다림' . 궁궐에 갇혀사는 궁녀를 연상케 합니다.
벌개미취
배초향
뜻있는 고궁 투어를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모두들 강건하시길 빕니다.
2018.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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