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1,1-4
1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2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일 속초발 네시 삼십분 공항행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비행시간 7시간 20분만에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시간 주일 밤 9시(한국 시간 밤 11시)
아직 갈길이 머네요. 국내선 동티모르 쿠팡행 뱅기가 다음날 새벽 7시라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서 일단 노숙하고, 새벽 7시 쿠팡행 국내선 갈아타고 동티모르 쿠팡 공항가서 다시 버스 타고 벤루투Benlutu 글라렛 피정센터까지 가야합니다.
아마 저녁 무렵에나 목적지에 닿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수도회 동남아시아 지역 관구들의 선교 사도직 관련 형제들 21명이 모여 일주일간 Solidarity e Mission, JPIC, Mission Procura, UN SDGs 토픽들로 세미나를 합니다.
이 모임 주관자인 친구 로한과 나만 빼고 다 30-40대 젊은이들입니다.
이 멋진 청년들이 바로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은' 착한 과부처럼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주님께 봉헌한 사람들입니다.
험한 세상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이 아름답고 그들의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왕으로 오신 구세주 예수님을 알고 믿고 사랑하며 그분께 올인하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