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주의 생일 잔치입니다. 어제 남주엄마께서 교회에 오셨다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물으시고
오늘 출근 하셔야 하니까 미리 어제 필요한 것들을 사다 주셨는데 사진을 보시면 오늘 아침엔
할머님께서 손수 만드시 수수 팥단지를 가져다 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엮시 수수 팥단지를 보자 저희 엄마가 생각 났습니다. 12살까지 명 길고 잔병치레 하지 말라고
열심히 수수 팥단지를 만들어 주셨던 사랑의 손길이 자연스레 떠 오르더군요.
전 수수 팥단지를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왠지 식욕 안 당기고 맛 있다고 생각 된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조건 반사적으로 수수 팥단지 하면 사랑의 손길이 떠 오르는군요. ^ ^
설 음식을 맛있게 먹고 왔을텐데도 엮시 달콤한 케잌은 우리 친구들을 흥분하게 합니다. ㅎㅎㅎ
남주의 표정이 너무 행복 해 보이죠~? ^ ^ 행복한 표정은 언제 봐도 보기 좋네요~!ㅎㅎㅎ
친구들이 그린 그림 선물도 선생님께 받고~!
자기가 좋다고 생각한 케잌을 컷팅식도 하고~!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수수 팥단지~! ^ ^
무지개반 언니 오빠들이 와서 박수와 함께 축가를 불러 주고 있어요.
아~! 저 행복한 표정이라니... 귀여운 승규는 자기 뒤에서 노래 부르는 소리에 귀를 막고 있네요~? 입장이 다르니... ㅎㅎㅎ
지금은 맛있게 먹는 시간입니다. 누가 누가 잘먹나~? ㅋㅋ
케잌을 공평하게 잘 잘라서 나눌 준비를 하시죠~! ㅎㅎ
앗차~! 먹기 전에 기도 부터 하고요~!
이제 드디어 맛있게 먹는 시간입니다~! ㅎㅎ
케잌에 붙어 있던 맛있는 쵸컬릿은 생일 주인공인 남주의 몫입니다. ㅎㅎ
앗~! 사진 위치가 바뀌었네요. 촛불끄기 먼저 했었는데... 갸우뚱~?
사진찍는 순간 세담이가 움직였나~? ㅋ~!
무지개반 언니, 오빠들도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맛있게 케잌을 시식합니다. ㅎㅎ
무지개반은 치즈맛이 나는 크림이 있는 케잌입니다.
확실히 먹는 모습이 은하수들 보다는 차분하죠~? ㅎㅎ
먹는 모습은 확실히 은하수가 더 어수선하면서도 활발해 보입니다.
나이의 특성이 이런 부분에서도 느껴지시죠~? ㅎㅎㅎ
올 한해 우리 친구들처럼 스윗하고 달달한 즐거움이 넘치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
Please Be Happy~! ^ ^
첫댓글 언제 보아도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이 정말로 보기좋은것 같으내요.
pinks님은 좋으실것 같다란 생각을 하여봅니다.
젊은 칭구들이랑 매일 매일을 보내고 계시니~~ㅎㅎ
기도 하는 모습도 이뻐 보이구여~~"날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은혜로우신~~~"
맞아요 바로 그 기도 노래~! ㅎㅎ
젊은 친구중에 젊은 친구들과 매일 맞먹으며 살죠~! ㅎㅎ
그래서 참 감사한 나날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