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4
[재벌집 막내아들]이 남은 2회차를 앞 두고 있는데요.
3회차 보고 써야지 했는데 바빠서 잊어 먹고 있다가 지금 쓰네요^^*
저는 원작은 못 봤는데요. 재방으로 짤막 짤막하게 보다가 중간에 봐도
재밌고, 강훈이 나오는 에피도 재미있던데요.
그중에서 와~! 재미있네 하는 생각이 들던 시점이 3회,
이 장면 보고 관심이 가게 되더라구요.
정치, 경제는 아리까리?! 한데 영화 관련 내용이라^^*
[JTBC 221120 방송]
[재벌집 막내아들 3회]
https://www.youtube.com/watch?v=rQ0PeTD9_cg
레이첼(티파니) : 디카프리오, 대체 연기는 누가 하는거죠?
이 디카프리오 이모 같은 여자를 관객들이 알기나 해요?
오 대표(박혁권) : [타이타닉] 부자들한테만 허락된 호화 유람선이 바다
한가운데서 처참하게 침몰하는 이야기야. 부자들이 골탕 먹는 이야기라고,
관객들은 극장으로 달려올 수 밖에 없어. 왜?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니까.
여 주인공이 디카프리오 이모 같다고? 내가 이 영화에 투자하고 싶은 진짜
이유지.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대중들은 귀엽고 앳된 청춘스타 보다 성숙한
분위기의 이지적인 여 배우를 자신들의 우상으로 선택해 왔어. 바로 이
케이트 윈슬렛 같은 얼굴.
오 대표가 이야기한 [타이타닉]이 흥행할 이유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억울하게 죽은 뒤 재벌가의 막내아들의 손자로 다시 태어나
인생 2회차를 살면서 자기 앞에서 굴림만 하던 재벌들의 약점(허영, 탐욕, 이기심 등등)
을 이용하여 재벌을 골탕 먹이는 판타지 드라마, 현실에서는 없는 백마탄 왕자님
스토리에 빠지듯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 인기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허영, 탐욕을 쓰고 보니 [허영의 불꽃(The Bonfire Of The Vanities, 1990)]이란 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아, 고모님 이름이 진화영. 허영에서 나온 이름인가요?!!
삼성에서 영화 관련 인사가 씨네21에 보면 자주 언급 되시는 분이 제가 아는 바로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님이 계신데, 저 고모가 이미경 부회장님이신가 하고 유튜브
[소비더머니] 보니 다른 분 이시라고~
(경제 관련 궁금증은 [소비더머니] 보면 재밌게 잘 알 수 있어서 좋드라구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님의 나무위키 글 보다가 링크 따라 들어가니 전 삼성영상사업단
소속 올드맨들의 이야기가 씨네21 읽는 것 같이 재미 있던데요. 저 시대가 맥 라이언이
한국 샴푸 광고 찍고 한국에서 못 보는 줄 알고 말 함부로 했다가 한국에서 인기가 사라
지던 때이고, 일본에 영화 홍보 하러 온 톰 크루즈에게 한국 기자가 한국은 언제 방문
할거냐는 질문에 일본 기자들이 소리내어 비웃던 시절 이었는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님
께서 그 시절에 정말 큰 일을 해내신 분 이신것 같아요.
그건 그렇고 제가 아는 삼성영상사업단 관련 이야기는 [쉬리(1999)]가 삼성영상사업단
에서 제작이 되었다는 것과 [스틸하트] 밀젠코의 3집 앨범이 삼성영상사업단 소속
삼성 뮤직에서 출시 되었다는 건데요. 이거는 그 당시에 3집 앨범을 사신 분들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저는 [스틸하트] 밀젠코님 MBC [복면가왕] 출연하시고 나서
기사들을 보는데 [스틸하트] 멤버들이 다 죽었다는 둥, 기자가 기사를 쓰지 않고
소설을 써놓고 있길래 락은 잘 모르지만 한 달 걸려서 1990년~2016년까지 공연 정리
글 적으면서 알게 된 건데요. 저는 글 올리기 전에 조회수가 그렇게 올라갈 줄 몰랐는데
글 올리자마자 순식간에 조회수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깜놀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당시 [스틸하트] 2집이 발매 되고 가수의 부상으로 그룹이 해체가 되었고,
락이 한국에서 그렇게 대중적인 장르가 아닌데 삼성에서 3집 앨범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더라구요. 제작 총괄하신 분이 [스틸하트] 밀젠코님 팬이라서 가능했을
것이다가 제일 정답일 거 같은데요. 삼성영상사업단이 지금은 사라져서 인지 이 뒷
이야기가 안나와서 궁금하더라구요~
롯데백화점을 쇼핑하다가 보면 전도연, 박신양 주연의 [약속(A Promise, 1998)]
주제곡인 제시카의 Good Bye 가 백화점 시간 끝날 때 쯤이면 흘러 나오는데, 이 영화가
1998년 영화이니 상당히 오래 쓰이고 있는 음악인데 이 곡도 롯데백화점의 책임자님이
좋아하는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을 때 마다 들더군요^^
그리고 미라클 사무실에서 고층 건물 창문 밖을 보여주는 장면들을 보면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으로 출연했던 배트맨 시리즈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오 대표와 작전 회의(모의)
하는 모습에서 배트맨과 알프레드와 폭스가 함께 작전 구상 하던 장면이 생각나면서,
아, 맞다~! 여친이던 수리 엄마 케이티 홈즈 이름이 레이첼 이었는데~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을 보고 팬들이 왜 여친들이 다 여동생(케이티 홈즈) 아니면 이모 같은 여배우
(매기 질렌할)만 출연하느냐는 푸념들이 생각이 나네요~ㅎ
(팬들 결론이 감독님이 로맨스에는 관심이 없어서 였던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트맨 시리즈는 [배트맨 2(Batman Returns, 1992)] 인데요.
[배트맨 2(Batman Returns, 1992)]도 자주 봤는데 볼 때마다 처음 보는 것 같이
재미가 있드라구요. 어, 그런데 이 영화도 사장님의 비밀을 알게 된 여 비서가
죽을 뻔 하지만, 고양이의 기운을 받아서 다시 살아나서 복수 하는 이야기죠.
그런데 [재벌집 막내아들] 14회에는 사위님이 서울 시장 출마를 하시던데요.
[배트맨2]에서도 보면 펭귄맨이 시장 출마를 했지 않았나?!
[배트맨 2(Batman Returns, 1992)]에서 배트맨과 캣우먼에 집중해서 펭귄맨에
집중을 못했던 것 같은데 줄거리 다시 보니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희대의 펭귄맨'
이라고 나오네요. 아, 이 영화 다시 봐야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둘째 아들 진동기 역으로 조한철 배우님이 나오시는데요. 바바리 코트 입은
뒷 모습이 [영웅본색]의 주윤발과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 출연진들
그대로 [영웅본색] 리메이크 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이자웅 역은 저 집 장손이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벌집 막내아들] 남은 회차도 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