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임성민이네요...
연승이가 빡세기로 유명한 저희 11사단 젓가락(화랑)부대 신병교육대를 나왔어요... 군악대에 있어서 연승이 훈련병 퇴소식에도 갔었죠...
그 많은 신병중에 설마 연승이를 볼 수 있을까 했는데~~~
허!!!!! 우리 버스를 주차 해둔곳이 연승이네 막사 바로 옆이었어요..
어떤 귀엽게 생긴얘가 저를 보고 씩 웃는거에요.. 저는 여느 신병과
같이 군악대를 보고 신기해 하는 친구인줄 알았는데...
우!! 그런데 그 친구가 바로 이연승 일줄이야... 그래서 난 버스 창문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연승이와 이야기를 했죠.. 어찌나 대견 스럽던지...
그런데 짜쓱!!~~~ 자기 동기들이랑 조교한테 경례를 하면서 울고 있더라구요... 연승이 특유의 목소리로 잘가~~~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있더라구요... 짜쓱!!
그날 전 부대 복귀하고 고참들한테 많이 혼났어요... 행사나와서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 했다고요... 이해안가겠지만 군대에서는 이것도 갈굼의 대상에 되요... 전 후회는 없어요... 연승이를 봤으니까요.. 참 기분좋은 하루였죠... 연승이를 위해 기도 합시다...
그리고 성룡이와 규일이와 호진이를 위해 기도 합시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