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남구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차단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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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코로나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22일 이후 현재까지 울산지역에서는 확진 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확진자와 접촉한 6명과 그들 중 한명의 부인 등 총 7명이 `접촉자 관리 대상자`로 분류된 상태다. 이중 남구가 4명이고 울주군이 3명이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모두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다.
9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한 2번 확진자(남 55세)와 접촉한 총 75명 가운데 울산 접촉자는 4명이다. 이들은 모두 2번 확진자와 회사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접촉자중 한 명의 부인도 접촉자 대상에 오른 상태다.
이외 현재 서울 명지병원에 격리 수용중인 17번 확진자(남 38세)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290명인데 이증 울산 접촉자는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접촉자 7명 가운데 남구가 4명이고 울주군이 3명이다.
한편 지난달 14일 아후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거나 중국에서 입국한 `능동 감시관리자`는 총 1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한 입국이 중국인 포함 13명이고 중국 방문자가 5명이다.
이들 중 우한시 입국자 13명은 감시대상에서 해제됐으나 5명은 감시대상에 올라 있다. 감시관리 대상자는 동구가 6명, 남구ㆍ 울주군이 각각 4명이고 북구 3명, 중구 1명 등이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의사 환자` 26명은 모두 음성 반응을 보여 독감 등 호흡기 질환 환자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19명은 지난 7일부로 `의사환자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울산대 병원 등 종합병원 7곳과 지역 보건소 5곳 등 등 총 12개소에 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기관은 338명을 진료하고 144명에 대해 엑스레이 검사, 53명에 대해선 인플루 신속검사를 실시했다.
또 KTX 울산역 등 5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 중이다. 이외 특별교부세 1억원을 투입, 보건 마스크,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 구입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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