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남자친구 골탕먹이는 톱스타 A의 공주병
“얼굴이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A양은 인형 같은 얼굴과 활달한 성격으로 데뷔 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성격이 외향적이면서도 애교가 넘쳐 남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늘 자기중심적이고 남에게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공주병’ 기질 때문에 그녀와 사귀던 남자 스타들은 종종 골탕을 먹었다.
지금은 한국 영화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인 배우 B도 그 중의 한 명. B가 한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한참 기대주로 주목받을 때였다.
몇달 전부터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며 보채는 A양에게 시달리던 그는 매니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어렵게 시간을 만들었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허름한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까봐 고개를 푹 숙인 채 놀이공원 구석에서 애인을 기다렸다.
그런데 갑자기 환성이 들려 돌아보니,A양이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다가오고 있었다.
B의 표현을 빌리면 “잠실 주경기장 관중 속에 있어도 한눈에 띌 정도로 지독한 공주 패션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결국 자신의 정체도 들통난 B는 이후 내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 돌아다녀야 했다.
B와 마찬가지로 방송과 영화를 넘나들며 인기를 구가했던 C는 A양의 ‘독특한 성격’ 때문에 하마터면 영화에서 쫓겨날 뻔했다.
역시 함께 KBS 주말극에 출연했다가 가까워진 두 사람은 강남의 카페나 나이트클럽에서 목격돼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샀다.
한창 둘 사이가 뜨거울 무렵,C가 한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각종 특수효과가 동원되는 대작이었다.
어느날 촬영장에 나타난 C를 보고 감독이 깜짝 놀랐다.
그동안 머리를 길게 기르던 C가 짧게 자른 단정한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영화는 한창 촬영 중인데 주연 배우의 머리 스타일이 바뀌었으니 놀랄 만도 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감독이 C를 추궁했다.
“실은 A가 짧은 머리가 더 어울린다고 해서….” 알고 보니 촬영장에 자주 놀러오던 A양이 자신의 단골 미용실로 데려가서 C의 머리를 잘랐던 것.
결국 영화는 A양 때문에 처음부터 재촬영을 해야 했다.
이후 감독은 스태프에게 A양이 촬영장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엄명을 내렸다.
근데 왜 자꾸 a가 김희선이란 생각이 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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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Re:A는 김희선C신현준.. B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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