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크리스틴 다예
다들 방에 알고 싶지 않은 미지의 공간들이 있잖아요...?
침대 밑이라든가, 에어컨 뒤라든가, 옷장이랑 천장 사이 공간이라든가...?
나는 기숙사에 사는데 화장대 대신에 경대를 사용한단 말임
경대를 침대에 붙여뒀는데 어느날 경대 옆 침대 밑 사이에서 애벌레같은 게 누워있는 걸 보게 됨
꼴보기 싫게 생겼으니까 미방 우리 랑
혐오주의
대가이에 더듬이인지 뭔지 털같은 게 송송 나있고 몸통이 여러 마디로 나누어져있었어
한 번은 그냥 물티슈에 싸서 지랄발광 하면서 버리고 말았는데 어제 존나 떼로 나와벌임
침대 밑에 뭔가 있다는 느낌이 와버린 것이다
일다뉴이게 뭔지 알아야 하니까 검색을 했는데
얘도 혐오주의
이름도 존나 애수시렁이;;;
예...?
몇 개요...?
알이 사백개!
구백개~~~!
그럼 얘네가 구백마리나 드글드글 ㅅㅂ
우리 기숙사 침대 진짜 개무거운데 오늘 작정하고 다 밀고 침대 밑에 청소함
침대 밀고 나니까 침대 밑이었던 곳에 애수시렁이 유충들이 참... 존나게 많았어
이거는 진심 혐오라 안 찍음
종이로 대충 쓸어서 큰 먼지랑 벌레들 먼저 버리고 걸레질 존나 함
그리고 다시 침대 제자리로 밀었는데
침대 밀어뒀던 그 자리에 애수시렁이 유충들이 또 있는 거임
존나ㅠㅠㅠ어쩌라고ㅠㅠ 침대 개개개개무거워서 절대 못든단 말이야
책 여러 권 침대 밑에 받쳐두고 후레쉬 켜서 침대 밑을 보니까 기둥들이 여러 개 있는데 기둥이랑 바닥이 닿는 곳에 먼지가 막 뭉쳐있어
글애서 테이프로 어찌어찌 먼지뭉태기 한 개를 꺼냄
혐오주의
꺄아아앙아아아아앙
피해
성충의 피해보다는 유충이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유충은 곡물, 모직물, 누에고치, 모피 등을 가해하며 창고, 가공 공장 등에서 발생하나 여름에는 꽃과 새둥지
등 외부에서도 발견된다. 흔히 가공공장 기계 주위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고 간혹 오염된 곡물 등의 원인으로
인해 실내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예방법
성충의 피해보다는 유충에 의한 피해가 더 큰 종이다.
유충이 옮길 수 있는 곡물류의 관리와 모직물, 모피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성충의 발견은 유충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을 해야한다.
오랫동안 개봉한 채로 보관하고 있는 곡물류는 철저히 밀폐된 상태로 보관을 하거나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이 된다.
쌀이나 잡곡류를 보관하는 용기는 반드시 덮개가 있는 용기에 보관하고 포장이 개봉된 상태로 그대로 방치해
서는 안된다.
퇴치방법
원인이 되고 있는 물건을 찾는 것이 퇴치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정확히 찾아 냈다면 그 물건만 적정한 조치를 취하게 되면 물리적인 노력만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다.
물리적 노력으로 발생원을 차단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의 성충들이 목격된다면 에어로졸 타입의 살충제
를사용하는 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다.
간혹 발생 빈도가 높고 원인이 되는 물건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연무형태의 살충제의 사용도 적정한
방법이 된다. 단 원인을 모르고 잡을 경우에는 성충의 산란 행동에 따른 반복적인 발생에 대비하여 1~2
주 간격으로 2~3차례 반복적으로 살충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연무용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외부와
의 공기의 흐름을 차단시키고 문이 있는 가구나 서랍장, 장롱장의 서럽들은 조금씩 개방해서 그 속까지
살충 성분이 침투되도록 해야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처- 버그트랩
침대 밑에 곡식이나 단백질 뭐가 있을 리는 없고 실제로도 없었는데
먼지뭉치에 저렇게 붙어있는 거 보니까 모직 울코트나 울요, 울러그에서 먼지가 뭉쳐있던 게 원인이지 않을까 싶더라고
청소 다 하고 방충 나프탈렌 때려넣어둠...
삼년치 소름 오늘 다 돋았다...시간이었고... 애수시렁이 다시는 보고싶지 않아...ㅠㅠ
근데 또 나올 듯 아직 만지 다 못 뺐어ㅠㅠ 침대 가운데 기둥 먼지는 어떻게 뺀단 말이무ㅠㅠㅜㅜㅜㅜㅜ
암튼 습기있닌 곳 봏아한다니까 방에서 뭐 먹지 말고 이불이랑 러그랑 (난 러그 버려벌임) 코트들 니트들 잘 털어버릇하고 제습제 옷장ㅇ에 꼭 넣어두자
... 난 이제 밥 먹어야 되는데 존나 입맛 재기해버림
글엄 안녕...
@버터플라이 나는 집을 다 엎었어ㅠ쇼파뒤랑 침대뒤보니까 애벌레랑 벌레랑 수십마리 찾아내서 다 치우고ㅠㅠ근데 아직 쇼파근처에서 한두마리씩 나와^^...남아있던 알이라고 생각하려구ㅎㅎ전보단 확 줄긴했으니까^^ 암튼 여시도 집을 뒤엎는걸 추천해ㅠ
@냉냥 수십마리...?! 나는 애초에 3-4마리, 애벌레 두마리 보고 이땐 얘 이름도 모르는채로 바로 방역 불렀어 그냥 잡벌레라 생각했는지 방역하고나서ㅠ 시간 지나서 쟤 정체를 알게됌.. 담날 시체 3마리 본거같고 지금 3일 차인데 오늘 한마리봤어... 하 ㅅㅂ.. 혹시 쇼파나 옷 버렸어? 나는 옷 행거에 걸어뒀는데 그 주위랑 바닥에 비오킬 다 범벅해서 뿌려뒀는데도 이렇다ㅠㅠㅠㅠㅠ 너무 찝찝해 청소도 물론 했어ㅠㅠ
@버터플라이 나도 비오킬범벅했었어ㅠ근데 얘녜가 알까면 수십수백개까서 어딘가 주거지를 찾아서 조져야된다고들었어ㅠ 수십마리있는곳을 찾아야해 여샤ㅠㅠ
물론 난 쇼파는 못버렸어ㅠ근데 얘주거지가 쇼파뒤 먼지구석인거같았어...거기치우고나서는 일주일에 한마리? 정도 나온거같아,,,
@냉냥 나는 침대도 드러냈는데 안보이고ㅠㅠ 아 난 행거에 있는 옷들이 문젠가 ㅠㅠ 그래사 진짜 옷도 다 차례대로 빨래하고 마르면 또 다른옷 한뭉탱이 빨래하는데 미치겠어..... 아예 행거랑 옷들에 비오킬 범벅했는대ㅠㅠㅠㅠㅠㅠ
@버터플라이 드라이플라워나 티백같은건 없어? 나 블로그도 다뒤져서 어떤분이랑도 얘기했는데 얘녜가 활동범위가 넓지않대...발견된곳 바로 주위가 본주거지래ㅠ잘 찾아봐...옷 주머니나 그런곳도ㅠㅠ
@냉냥 ㅅㅂ 그럼 옷이 문젠가 아ㅠㅠㅠㅠㅠ 미치겠다 살다살다 이런벌레 처음봐;; 존나 서치하다 찾아냄;; 이번에 이사왔는데 당장 다시 이사하고싶어 ㅠㅠㅠㅠㅠ
@버터플라이 나도 진심으로 죽고싶었어....벌레도 문제고 애벌레도 존나징그러워서...ㅠㅠ며칠내내 스트레스받으면서 집치움...정말 다 뒤집어엎어야해....그리고 비오킬도 주기적으로 쳐주려구..
또 벌레죽일때도 바닥에 바로 누르지말고 휴지로 들어서 터뜨리래..ㅠ
아 이거 내가 아는 벌레같은데..연어하다가 옴 ㅠㅠㅠ ㅅㅂ
연어하다 왔다.... 우짜면 좋노.... 집을 뒤집어 엎어야하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ㅅㅂ 나 이거 옷에서 한마리 발갼되고 화장대 밑ㅇㅔ서 한마리 발견돼서 옷장 뒤집어엎었는데 못찾음.. 침대밑은 틈이 1-2미리 밖에 안되는데 여기도 확인해봐야 하나??ㅜㅜㅠㅠㅠㅜ 좃같아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