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Leave Your Lover
*이 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쓰는 후기입니다*
안녕 여시들
내가 지난 주말에 진짜 불쾌한 일을 겪어서
여시들은 이런일 겪지말라고 비추 후기 남기러 왔어 ^^
지난 주말에 나는 친구들이랑 경주 여행에 갔었어
나이도 꽤 있고 다들 직장생활에 바쁜 친구들이라
휴식이 젤 중요하다 느껴서
일부러 아늑하고 우리끼리 쉴수있는 펜션을 찾다가
작년에 갔던곳이 그나마 제일 괜찮아서 다시 가기로하고
그 누구의 방해도 안받으려고 제일 윗층, 3층으로 방을 잡았어
여자 4명이 5시쯔음에 체크인을 하고 방에서 짐풀고 휴식하다가
실내바비큐장에서 고기구워먹고 놀다가 8시쯤에 다시 방으로 돌아왔어
우리끼리 계속 방안에서만 놀고 방 밖으로는 안나갔거든?
일부러 3층으로 자리잡았으니까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기도 귀찮아서
방안에서만 계속 놀았어
주요사건 지금부터
다들 그날 눈썰매랑 피로에 지쳐 12시 반쯤에 잠에 들었고
방에 커튼 다 내리고 불도 다 끄고
친구 두명은 방 안쪽 침대에서,
나랑 친구 한명은 거실쪽에 매트 깔고 자려고 누워있었어
그런데 밖에 발소리가 우루루 들리는거야;;;
그러더니 우리방에 똑똑똑 하고 노크가 들림
순간 당황해서 나랑 내친구는 숨죽이고 아무 소리도 안냈어
새벽 12시 반이 넘은 시간에 노크라니;
누가 대답한단말임??? 불도 다 꺼놨는데
한참있으니 또 발소리가 들리고 똑똑똑 하고 노크가 들려서
한참있다가 내가 현관쪽으로 가봤어
그땐 사람이 없더라고
현관으로 비치는 모습에는 우리방 맞은편에 커플이 있었는데
그 중 남자가 놀라서 현관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고 있더라구
여자도 같이 나온거같고
그래서 갔겠거니 하고 다시 누웠는데
다시 똑똑똑 하더니
웬 남자가 "저희랑 같이 놀아요~ ㅋㅋㅋ" 이러는게 아니겠음?ㅡㅡ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신고할거에요!!" 라고 소리지르니까
"아 그럼 갈게요" 이러더니 우루루 발소리가 들리고 내려가더라고?
나랑 내친구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게 무슨 상황인가싶었어
우리는 분명 고기 먹은후에 방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고
방으로 들어왔을때부터 커텐을 쳐둬서 딱히 방 정보가 눈에 띄지도 않았을텐데
저 남자들이 대체 우리가 여자끼리 있는 방인걸 어떻게 알고 같이 놀자고 왔지?
그것도 이 새벽에 우루루 몰려와서???
다음날 아침에 내친구가 먼저 조식을 가지러 가면서 카운터에 있던 남자한테 물어봤어
(펜션 카운터에 관리하던 사람이 남자 두명이었음)
어제 새벽에 남자들이 우리 방에 와서 문을 두들기던데
혹시 우리 방 정보를 그쪽에 알려줬냐
물어보니 그 관리인 하는말이 대단하더라
"아..... 제가 어제 술을 좀 마셔서 경황없이 알려드린거 같네요"
이랬다는거야 ^^.......
이게 말이 되는건가???
멋대로 고객의 숙박정보를 다른사람한테 알려줘도 되는일인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퇴실할때 열쇠 반납하면서 따지러갔음
여기는 원래 이렇게 숙박정보 멋대로 알려주는곳이냐고
이래도 되는거냐고 화냈더니
앉아서 머리 쓸더니 아... 죄송합니다.... 이 말만 반복하더라
이미 딴방에 있던 사람들은 많이 체크아웃한 상태라 그 당사자들이 누군지 찾아낼
시간도 없었고 기회도 없어서 그냥 돌아서서 우리 일정 보내러 갔지만
암만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없고 불쾌해서
여시들은 이런일 겪지않았으면 해서 비추후기 써
다음에 이런일있으면 진짜 경찰에 신고할 생각이야 ㅡㅡ....
내가 예약했던 정보 남기고 갈게 경주 N펜션은 꼭 피해줘 여시들
미친 진짜 씹소름 씨발
아시발 돌았나 존나 술처먹고 어떤식으로얘기했을지... 하여간 시발 모든 돈받는 일은 냄져시켜선 안되는듯 하등한것들 드러워
무서워....미쳤다진짜
ㅅㅂ 자지들 이럴때는 존나 서로 도와주네
아 씨바 진짜 도른;;;
와미친시발 ㅋㅋㅋㅋㅋㅋㅋ 미친새끼 진짜 개도른시발샠기 진짜 시블
문 그대로 열었으면 무슨상황인데? 저시발새끼 저샠기진심 다깜빵쳐넣어야돼
오 시발ㅋㅋㅋㅇ
미친 절대안가 어디야저기ㅡㅡ 어이없네
미쳤나봐 ㅡㅡ
미친거아니야??? ㅅㅂ
와 진심 미쳤어.............. 펜션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일단 경주에 있는 펜션은 절대안가야겠다
돌앗네진짜
와 미친
미친거아니야???
제정신임????????
왜알려줘? 미쳤다 진짜;;
여시 존나 놀랫겟다ㅠㅠㅠㅠ 아니 줄쓰큰들 잠재적가해자들이 아니면 뭐란말임
와 대미친... 진짜 이런거에 대해서 전혀 심각성을 못느끼는건가?? 정말 이런 공포는 여자들만 불안해 해야하는부분?? 완전 잠재적 범죄자아니냐고
개소름,,,,작년에 다녀온 곳인데,,,
미친거 아냐??아 소름끼쳐
이거 시도청 관광담당하는 과에 민원못넣나? 저기도 허가받고 영업하는 숙박업소일거 아냐.미친거 같은데 진심
소름; 자디가 여시들 핵무서웠겠러
헐 씨바 나 갈라그랬는데
여행가려고 검색하다가 봤다 자댕이 도렀네; 여기 거르고 찾아야겠다
ㅁㅊ 정보 고마워 여샤 나 이번에 혼자 여행 가는데 큰일날뻔
개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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