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경쟁률이 3년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김대경)는 23일 제3회 PEET 원서접수 결과 총 1만 4087명이 지원해 전국 약학대학 정원 대비 약 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접수 인원 1만 3077명보다 1010명 증가한 것이다.
성별 응시 비율은 남성이 35.9%(5062명), 여성이 64.1%(9025명)로 여성 응시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시 연령은 22세 이하가 34.2%(4824명)으로 가장 많았고, 23세 이상~25세 미만이 30.8%(4339명)로 뒤를 이었다.
학력별 접수자 현황을 보면 2학년 2학기 이상~4학년 2학기 이하 재학생이 54.2%(7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졸업생이 25.6%(3612명), 2학년 1학기 이하 재학생이 20.1%(2834명)을 차지했다.
접수자들의 전공을 살펴보면 공학자연·농학계열이 32.2%(4538명), 화학계열이 22.1%(3113명), 생물학계열이 21.2%(2986명)로 두드러졌으며 기타나 인문사회, 물리·통계·수학, 의약학계열도 뒤를 이었다.
응시 지구별로는 서울이 60.9%(8584명)로 가장 많았고 부산(12.9%, 1823명), 대구(10.4%, 1468명), 광주(6.9%, 968명), 대전(5.4%, 757명), 전주(3.5%, 487명) 순이었다.
이번 PEET는 오는 8월 26일 실시되며, 올해 처음으로 언어추론 영역이 제외되고 난이도에 따른 차등배점제와 신유형 문제가 도입된다.
약교협 관계자는 "피트시험 도입 이후 매년 응시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곧 약대에 대한 관심 증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시험 결과는 2013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전형의 하나로 활용되며 그 활용 비율은 개별 대학의 결정에 따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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