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초천도시보(楚天都市報) 2016-01-03
http://news.sina.com.cn/s/wh/2016-01-03/doc-ifxneept3605326.shtml
<후베이성, 초등학생들이 레일 위에 올려 놓은 자갈 때문에 고속열차 2편 긴급 정차>
"1월2일 오전, 후베이성 샹양(襄陽), 초등학생들이 호기심에 레일 위에 자갈을 올려 놓아
운행중이던 고속열차 2편 긴급제동, 부서진 자갈 파편에 의해 객실 창문유리 파손"
후베이성(湖北省) 샹양(襄陽Xiang yang)에서 레일 위에 올려져 있던
작은 돌들로 인해 운행중이던 고속열차 2편이 긴급제동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1월2일 11시43분, D5243우창(武昌)발 샹양(襄陽)행 고속열차가
샹양동역~샹양역 구간을 운행하던 중 열차바퀴가 레일 위에 올려진 자갈을 지나면서 긴급제동하였다.
기관사가 하차하여 확인해 보니 레일과 바퀴에 부서진 자갈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부서지면서 날린 자갈파편에 의해 객실유리창문이 파손되어 있었다.
이어서 이곳을 지나던 D5238샹양(襄陽)발 황강동(黃岡東)행 고속열차도
바퀴가 자갈을 지나면서 긴급제동하였다.
이로 인해 두 고속열차의 운행은 각각 18분과 26분 지연되었다.
철도경찰의 조사결과, 이는 초등학생 4명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집에 모여 놀던 이들은 심심해지자 철도변으로 이동하여 놀다가
철도방호울타리 배수구를 통해 선로로 진입하였다.
이들은 열차바퀴가 레일 위에 올려진 돌을 지나가면 돌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은 호기심이 생겨
레일 위에 자갈을 올려 놓았다.
이들은 열차가 정차하는 것을 보고 놀라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신고를 접수한 철도경찰이 조사를 통해 사건이 이들의 소행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혀냈다.
철도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치안관리처벌방법>과 <철도안전관리조례>를
위반하였으나, 이들의 나이가 만7~9세로 아직 만14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형사처벌은 받지 않게 된다.
철도공안기관은 보호인에게 아동들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명령하고,
아동들이 재학중인 초등학교와 거주중인 사구(社區)에 통보하여
안전협의서를 작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들의 보호인들은 철도부문이 입은 손실에 대해 경제적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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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서진 자갈의 파편에 의해 파손된 D5243고속열차의 객실창문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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