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6PfTPhU7ANw
4월 역사상 최강 태풍 수리개는 4월 25일 자정을 전후로 열대 저기압으로 변질됩니다.
수리개는 우리나라 날씨를 고온건조에서 저온다습으로 바꾸었습니다.
강한 온대저기압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리개는 향후 미국 날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수리개가 온대저기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수리개의 변화되는 모습과 향후 날씨에 미칠 영향을 살펴 보겠습니다.
수리개는 1주일 동안 수퍼태풍의 위력을 유지했고, 4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됩니다.
수리개는 진로를 북서에서 북동으로 전환한 이후 빠르게 약해졌습니다.
4월 24일 토요일 15시 현재 태풍의 눈은 사라졌지만 , 여전히 폭우 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 이후 별도의 언급이 없으면 날씨 자료는 4월 25일 일요일 15시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제트기류에 진입한 수리개는 세력이 빠르게 약해지고 이동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호츠크해 고층 저기압과 수리개가 연결되어 동해로 고층 기압골이 깊게 파였고, 한반도로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제트기류가 수리개의 습기를 태평양 너머 북미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850hPa, 해발 1,500m 대류권 저층 일기도입니다.
고기압과 수리개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로 북-북동풍이 붑니다.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 하강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동풍에 의한 지형적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고 있습니다.
강풍이 수리개의 구름을 흐트리고 있고, 수리개는 빠르게 약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다량의 수증기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수리개는 열대 폭풍으로 약해졌고, 전선이 나타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북태평양에는 온대 저기압들이 발달하고 있고, 수천 km에 걸쳐 전선 형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고층에서 제트기류가 수리개의 습기를 운반하고, 저층에서는 전선으로 저기압이 연결되어 습기가 태평양을 횡단하고 있습니다. 이미 북미 서부로 습기가 유입되고 있으며, 더 많은 습기가 북미로 이동 중입니다.
수리개는 중심기압이 991hPa로 약해졌지만, 중심 부근에서 최대 34kt, 65km/시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심 부근에서 최대 6m의 파도가 일고 있지만, 제주 남쪽해상 2m, 규슈 남동해상 2.5m 내외, 혼슈 남쪽해상 1.5m로 내외로, 파도로 인해서 근해 조업의 영향은 없습니다.
주중반에 나타났던 고온건조 초여름 날씨가 수리개에 의해서 저온다습으로 변했습니다.
내주 서울 낮최고기온이 20C 이하로 떨어집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과 토요일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러 모델들이 예상한 4월 28일 수요일 새벽 강수 확률입니다.
경기 북부 70~80%,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30~70% 입니다.
유럽중기예보센터 모델도 비슷하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해양대기청 모델은 한반도로 기압마루 확장해서 비를 예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과학 수준으로 48시간 이후의 작은 차이를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강수 확률은 높지 않고, 비가 와도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주 월요일, 화요일로 가면서 더 정확한 자료가 나올 것 입니다.
수리개는 4월 25일 자정 경 열대사이클론으로 생을 마치고, 온대저기압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4월 28일 수요일 수리개가 대형 온대 저기압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마루-골의 기압 배치에서 북서풍이 한반도로 유입됩니다.
29일 목요일 아침 서울 기온이 7C로 떨어지겠고, 주후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