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기윤입니다.
5월1일자 긴급 청음번개에 대한 보고를 다음과 같이 드립니다.
-------------------------------------------- 다 음 ------------------------------------------
1. 번개일시 : 2010. 05. 01 16:00~ 2010.05.02 04:00
2. 번개장소 : 참소골 (평촌역 1번출구 한림대병원 맞은편)
3. 참석자 : 5기 이정수 및 부군, 4기 정창수, 이환엽, 손기윤, 6기 윤병태 및 아들, 유남규, 이명원
7기 백승엽, 14기 김동희, 22기 은유찬 이상 12명
참석하지 못했으나 연락된 분 : 1기 안도석(부산 결혼식), 4기 김태헌(개인사정),
5기 정도영(대구,가족모임), 조명래(청송,가족모임)
6기 천일승(행사), 9기 김남희(개인사정), 13기 박병준(서울,가족모임)
14기 배창석(대구,가족모임), 15기 안희정, 김보형(개인사정)
17기 우승태(출국)
4. 수행내역 : 1차 참소골(삽겹살외), 2차 맥주집, 3차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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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 대한 글
상기내용이 딱딱하여 읽으시는데 재미없으시지요.
번개를 주관한 이정수 후배와 늦은 시간까지 함께하시고 기꺼이 노래방비까지 부담하신 부군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차>
16:00 가장 먼저 동희가 도착하여 연락을 취하여 옴
당시 저(손기윤)는 집에 쌀이 떨어진 관계로 아내와 함께 쌀을 고르고 있었슴다.
연락과 함께 정수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하였음.
정수가 도착하고 하여 두분이 아마 쐬주 2잔으로 한시간 가량 보낸 듯 함.
다음으로 대전서 결혼식을 참석하고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달려와준 승엽이 도착함
이어 저가 도착했으며 연이어 윤병태와 아들이 도착하였슴다.
잠시후 유남규, 이환엽이 도착함으로써 1차는 쐬주로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하였음.
늘 모임이 있으면 한결같이 신원조회가 시작되듯이 회사와 집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짐
그리고 참석에 대한 증거자료를 남기기 위하여 승엽이 주도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한 승엽이 TOEIC 1급 획득소식을 축하했슴다.
때마침 장사에 능한 한 분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병태 아들을 위해 망개떡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1차에서 일정이 바쁜 병태와 승엽이가 먼저가고 2차로 장소를 옮기기로 함.
[주거지->정수, 명원, 유찬(안양), 환엽, 승엽(용인), 기윤, 병태(수원), 남규, 동희(분당), 창수(서울)]
특이한 점은 남규와 동희가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슴다.
[소속사->정수[평촌중), 명원,남규(현대자동처), 환엽(KT), 승엽(두산), 기윤, 병태(삼성), 창수(보리밥집)
동희(현대중공업), 유찬(국민은행)]
명원과 남규가 같은 회사 소속임에도 자주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회사이야기에서는 단연코 KT의 아이폰이 압도하는 분위기 였으며
환엽이가 선보인 드럼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폰이 없다면 환엽이를 통해 한 번 도전해보심이....
<2차>
2차에서 유찬, 명원, 창수 그리고 이정수 부군(명예 1기)께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약간 취기가 오르기 시작하였으며 창수의 등장은 집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야유회를 마치고 쉬고 있었던 유찬이는 역시 피곤한 듯 매우 힘들어 하고 있었으며
순환근무로 인해 여의도로 발령날 것 같다고 합니다.
눈썹을 휘날리며 등장한 창수(눈썹문신을 함)의 모습은 정말 잘 생긴 배우의 등장이었습니다.
다소 과중한 업무로 얼굴에 살이 많이 빠졌으나
가게에 김연아와 천하무적야구단이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특히 야구단 멤버가 많아 한민관 등 일부 연예인의 사인받는 것을 포기했다고 강조하였슴다.
MT이야기를 하면서 요즘은 산에서 텐트치고 밥을 해먹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이야기하고
회사 직원들이 이해가 가지않는다고 의아해 했다고 남규가 전했습니다.
지리산, 칠용계곡 등 여전히 옛날 이야기는 흥미로운 소재였슴다.
동희, 남규, 유찬이 귀가하고 3차로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3차>
노래방에서 기윤의 SG워너비의 라라라를 필두로 꿈의대화 등 대학가요를
힘차게 불렀습니다.
바로 이런 맛이 청음의 존재요 힘이 아닐까 합니다.
노래를 잘한 창수, 이정수 부군께서는 거침없이 1만원을 스크린에 붙혀주심으로
가계에 보탬이 마이 되었슴다.
명원과 창수만 남기고 모두 파했으며 모두 건강하게 잘 돌아가셨기를 기원합니다.
함께한 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글을 읽는 자 청음번개에 참여하지 않으리까.
<그대는 참 아름다워요 밤하늘의 별빛보다 빛나요... 라라라>
-이상- 기윤이가
첫댓글 ㅋㅋ..재밌습니다..소속이 살짝 잘못되었네요..
소속사에서 이정수(평촌중)이며
창수선배 가게에 온 사람은 소녀시대가 아니라 김연아임을 밝히며 정정합니다.
^^ 내용수정함
ㅎㅎ 대단하십니다 형님~ 모든 내용이 다 들어있는 요약이시군요...역시...^^ 환엽이형님 아이폰 강의...병태형님이 더 계셨다면 더 재미있는 얘기들이 나왔을텐데...^^ 아무튼...상반기 다 가기전에 번개 함 더 추진예정입니다. 도석이 형님이 홈페이지에 수원서 하자 하시던데..^^
괜찮다 수원이면 더욱 반갑다
오잉 !! 보고서. 작성했구먼^^.
오잉 !! 보고서. 작성했구먼^^.
한번만 적어도 되는데... 덕분에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