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1년 3월 27일 / GPS 17.53km - 6시간06분(05:30~11:37)
구간: 노성고개~장선고개(575번 도로)~새터마을~거망산(△593.5)~덕대산~금적산(△651.9)~정방재
교통: 정방재 → 노성고개(삼승택시 043-532-7102 2만원)
오후12시 부터 비 예보가 있어 일찍 시작하여 오전중에 끝낼 계획을 잡았다. 오늘 구간은 큰 오름이 4번 정도 있지만 지난번 처럼 빨래판 줄기는 아니고 잡목이 없는 좋은 길이다. 3월엔 이상하게도 주말에만 비가온다. 몇 달 전만 하여도 주말은 보통 출근이라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거시기하여 주말에 쉬게 되다 보니 자연히 일기예보에 관심을 가진다. 이번에도 편안하게 삼승면 택시를 이용하였다.
진행할 금적지맥.....
금적지맥 1구간....
노성고개 - 05:30
노성고개 주위 차를 주차할만한 장소가 없다. 왔다갔다 장소를 물색중 도로 옆으로 보폭을 제어보니
한대 주차할 공간이 나온다. 12시 부터 비 예보가 있어 일찍 출발을 하는데 초반 부터 알바를 한다.
무덤이 있는 장소가 나온다. 지난번 하산할 때 내려온 기억이 없는데 오르다 보니
503.6봉으로 벌목지역이 보이지 않는다. 그때서야 GPS를 껴내 보니 반대 방향으로 가고있다.
그나마 일찍 확인하여 다행이지 그냥 올랐다면 504봉까지 갔겠다....^^
10분을 올랐다가 다시 노성고개로 돌아오고~~~ㅠㅠ
진행할 503.6봉 바라보다~
지난번 벌목지대를 보지 않았다면 초반 대형 알바를 하였을 것이고...
△503.6m - 06:04
노성고개와 노성산....
543봉을 지나면 우측으로 휘어 장선고개로 뚝 떨어진다.
가야할 금적산....
멀리 속리산....
장선고개 - 06:37
노성고개에서 저 봉우리를 넘어 왔다.
정방재까진 아직 큰 오르내림을 3번은 극복하여야 한다.
축사 옆으로 지나고~
새터마을을 앞에 두고 좌측으로 우회...
새터마을 고개 - 07:12
저짝에서 내려와야 하는데 산행기에
집 주인이 뭐라 한다 하여 돌아왔다. 되도록 경작중인 밭은 우회하는게
시골에서 태어난 나만을 원칙이다. 무리지어 막 지나는 산행기를 보면
원줄기가 우선이라 하지만 농부의 마음을 알까~~~
도로 이동중 바라본 금적지맥...
지난번 저 구간을 오르락내리락 하였다.
한동안 도로가 지맥이다....
방하목마을 뒤로 거망산이 보인다.
마음은 저짝 마을에서 대충 거망산을 오르고 싶지만 거리도 짧아
좌측 맥 길을 따라 간다.
무덤을 지나면 벌목 지역이 나온다.
최근에 작업을 하여 좌측 지맥으로 오르기에는 힘들어 보여
임시 우마차길 따라 대충 사면을 치고 지맥에 붙다.
거망산(두루봉) - 07:57
문티재까지 내림길이 빡세다.
멀리 속리산??
문티재 직전 덕태산 바라본다.
덕태산을 오르고 금적산만 넘어면 큰 오름은 끝이다.
문티재 - 08:23
좌측으로 염소탕 식당이 보이지만 염소는
좋아하지도 않고 아직 오픈전이다.
덕태산 - 08:57
오름이 약간 힘들지만 길은 아주 좋다.
마지막 남은 금적산 ....
속리산 방향으로 검색된다.
금적산 - 10:28
길이 좋아 생각없이 오르다 보니 금방 도착을 한다.
음... 어디일꼬 ~
빵 한나 먹고 비 오기전 서둘려 진행한다.
임도고개 - 11:09
맥은 우측 차단기를 넘어 철망 뒤로 따라가야 하지만
길 따라 대충 편안하게 접속한다.
냉이....
요즘은 거 흔한 냉이 보기도 귀하다. 그만큼 손을 많이 탄다는~~
친구와 술 내기를 하였다. 나는 냉이라 하고 친구는 아니라 하고... 같은
시골 출신이라도 요즘 냉이 보기가 힘들다 보니....
지나온 봉우리....
정방재 - 11:37
삼승면에 택시가 3대있다. 그래서 안심을 하고 전화를 하였는데...
첫 통화는 대전시에 있다 하고 다음은 연락 두절~~~지난번 택시 연락 두절로 애묵은 칠갑지맥이 생각난다.
마지막~~~몇 번의 신호음에 통화가 되고 다행히 접속이 되었다. 향상 느끼는 불편함은 산행보다 차량회수가 더
힘들다. 무진장이라 불리는 무주에 살다보니 대중교통으로 산행을 한다는 건 상당히 힘들다.
노성고개-12:20
택시 사장님이 길도 없는 곳에 산행이 궁금한지 물어보기에 나무가지에 있는 표지기를
가리키면서 산꾼들만의 약속된 이정표라 설명을 하니 신기해 하신다. 택시는 돌아가고
마무리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럴 땐 일기예보가 신기하게도 정확하군~~
마지막 구간은 잡목이 심하다 하니 두릅에 엄나무순이 올라올 4월쯤 할까 생각 중이지만
시골집에 가야하니 시간이 맞지 않을 듯 하다 !!
첫댓글 어디일꼬는
삼승산 인 것 같으네
도덕봉 덕의봉 금마봉 관모봉 삼승산 울미산이 이어있다네
아~~~~~
마지막 구간에 지나시다가 엄나무나 두릅나무 안 보이던가예 ^^....
@가을남 난 겨울에 지나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