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한번 요란하게 먹었습니다. 서울의 보신탕은 중국거라기에 대광리 까지 가기로 ...
지하철로 의정부에서 갈아 탔었기에 모르고 내렸는데 동두천에서 갈아 탄다네!
다음 차를 타고 동두천 중앙역에 내렸죠. 그런데 또 잘 못 내린거예요.
두 정거장 더 가야 한다네 다음 차를 기다려 다시 타고 동두천역에서 대광리 가는 차로 ...
차를 네번 갈아 타는 동안 배에선 쪼르륵 ...
그래도 잘 한다는 경기집을 찾았죠. 거기도 우리 같이 잘 못 타고 온 바보들로 만원 ...
허겁 지겁 자리 차지 배 고파 정신 없이 먹었죠.
삼인분이면 세명에겐 많아요. 그런데도 개평 달라 또 먹었죠.
보신탕 한번 요란하게 먹은 날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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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남향 집 *** 원문보기 글쓴이: 형광등
첫댓글 잘 하셨습니다. 공짜차 타다가 시간만 낭비 했구료. 차라리 다음 부턴 신탄리행 기차로 바로가다 한정거장 못 미치는 대광리에 내려 '경기집'말고'구시울'집으로 가시면 더 좋답니다. 먹고나서 그집차로 5사단을 무료로 방문하고 휴전선 저 너머 광경도 보고 귀로는 복잡하니까 대광리로 오지말고 종착역인 신탄리역에 내려달라고해서 편안히 앉아 오시면 어떨른지요... 우리팀은 일년에 두세번 그렇게들 했는데...^^* ()
지하철이 소요산 까지 연장된후 신탄리행 열차가 의정부에서 출발하지 않고 동두천 에서 출발하여 근래 대광리에 가시는분 주의 하세요.옛날 생각하시면 고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