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상대학교(GNU·총장 하우송)가 2011학년도에 개설하는 약학대학을 진주 칠암캠퍼스 내에 설치키로 하고, 첫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본보 10월 20일자 4면·2일자 1면 보도)
21일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약학대학 첫 신입생 29명(일반전형 21명·특별전형 8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와 면접은 내년 1월 6일과 13일에 각각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2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은 ‘2+4년제’로 운영된다. 우선 약학대학에 입학하려면 대학 2학년 이상을 수료한 뒤 약학대학입문시험인 ‘PEET’를 치러야 하고, 약학대학에 입학해서는 4년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보면 정원의 300%를 뽑는 1단계에서는 PEEP성적 500점, 공인영어성적 150점, 전적 대학성적 150점으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0점, 면접 200점으로 선발한다.
도내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천연물 신약개발의 메카로 약학대학을 키우겠다는 경상대학교는 약학대학 설립추진단장 이근우 생화학과 교수를 비롯해 신임 교수 3명을 확보해 놓았으며, 내년 3월 개강 전까지 4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의학전문대학원, 간호·자연과학·수의과·농업생명과학·공과 대학 등 인접 학문분야에 이미 확보돼 있는 교수진과 실험실습 장비를 활용해 약학대학을 전국 최고 수준의 약학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한편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던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은 진주시 칠암캠퍼스에 설치키로 결정했다.
약학대학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약학대학 행정실(751-89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