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왔습니다. 피곤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글을 쓰겠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기초가 되는 헌팅의 시작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제가 말하는 헌팅은 길거리 헌팅이 아닌 술집에서의 헌팅을 말합니다. 길거리 헌팅은 완얼이니 저같은 놈은 안되요 ㅜㅜ
그리고 행여나 제 조언을 흘리시고 술에 취해 이밤에 취해 거리에서 돌진하시는 분들 있을텐데 그러지 마세요.
확률도 낮을뿐더러 시작도 전에 멘탈 무너집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룸으로 되어있는 호프집을 공략하라
이것은 이제 헌팅에 첫걸음을 때려는 초보분들에게 특히 권장드립니다. 왜냐하면 공개적인 술집에서 가는것은 사실 크나큰
용기를 필요로 하고 닳고닳은 저조차도 몇번이나 엉덩이를 들썩들썩한 후에나 출발 가능할 정도로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픈되어
있는 곳이라 기회가 한번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룸은 먼곳에서 공략하다보면 차근차근 2~3군데는 찔러 볼수 있고 대화를 이끌어
나가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2. 서서 이야기 하지말아라. 무조건 앉고 시작하라.
이것도 초보분들이 자주 실수하시는 부분입니다. 일단 가세요. 그리고 앉으세요. 어차피 거기까지 갔다면 님은 어느정도의
용기와 말빨이 검증된 사람이란 얘기고 앉으면 어떻게든 이야기를 풀어나갈수 있습니다. 특히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옆에
서서 저기 죄송한데...어쩌고 저쩌고....여자들 듣지 않습니다. 눈길조차 안줘요. 일단 돌진하신후에 '죄송한데 실례좀 할께요'
요 멘트와 함께 무조건 앉으세요!!
3. 앉은후 어떤 개드립을 쳐야할까??
이거야 말로 실전이네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제가 게임에서 졌다. 이렇게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사용하는
마법의 멘트가 있습니다. 이거는 돈받고 쪽지로 알려줘야 하는데 제가 이곳에서 알게 모르게 얻은게 많아 마음에 빚이 있어서
그냥 알려드릴께요. 어느정도 개드립친후에 '실은 제 친구가 여기에 마음에 드는 이성분이 있는데 친구가 용기가 없어서
제가 대신 왔다' 이러면 여자들 눈빛이 달라집니다. 급격한 호기심을 나타내며 지가 오지 왜 니가 왔냐 부터 시작해서 분위기가
확 풀어집니다. 그 친구 오라해라, 그 친구가 찍은게 누구냐 부터 시작해서 분위기가 확 이끌어 집니다. 그후에 친구를 데리고
오든 여자분을 데리고 가든 거기까진 쉽게 되니 그 이후에는 누워서 떡먹기죠. 미리미리 그나마 얼굴되고 스타일되는 친구를
희생양으로 만들어 놓으세요. 희생양은 밟고 올라서야 제맛입니다.
4. 어떤 여성분에게 가야되는가?
이거 중요합니다. 모든것이 여기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져. 하늘만이 알고 있는 정답을 알수는 없지만, 수많은
경험을 통해 하늘의 뜻을 조금이나마 엿보았기에 감히 누설하고자 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합니다. 어리고 이쁜여자한테 가세요!!
이것은 진리입니다. 조금 떨어지는 외모니 쉴드가 낮을거라는 생각하지마세요. 오히려 이쁜 친구들이 자주 경험 해봐서인지
훨씬 관대하고 거절도 매너좋게 합니다. 한마디로 여유가 있지요. 어차피 여기까지 와서 외모비하 이런얘기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설적으로 갑니다. 거슬리시는 분들은 여기서 스킵해주세요.
대부분 못생긴 애들이 괜히 피해 의식있는지 뭔가 우울하고 합석을 해도 흥도 안나고 못노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렇다고 합석이 쉬운것도 아니고 괜히 뺀찌 먹으면 멘탈 무너지고 ㅎ ㅏ...할말 많지만 줄일께요...어쩔수 없다면야
말리지는 않겠지만 여러분은 사자입니다. 왜 사자냐? 풀을 뜯지 않기에 사자입니다. 사자가 배고파서 풀을 뜯으면 어찌되냐?
배탈납니다. 남는건 엎어쓴 술값과 짜증뿐입니다. 이건 조언이 아닌 경고입니다. 이성적인 매력이 별로다 싶으면 그냥 가지마시고
친구분들이랑 노세요. 훨씬 남는장사입니다.
연령대 또한 포인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20대 후반이후부터는 저는 안갑니다. 나이있는 누님들은 화끈하고 더 재미있을것 같다?
물론 그럴수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 나이먹으면 여자는 몸을 사립니다. 나이트도 아니고 헌팅에서 20대 후반 이상은 거의
자기들끼리 먹으러 오거나 가정이 있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처음부터 가지마세요.
쓰다보니 또 글이 길어지네요. 일단 시작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 해봤습니다.
다음에도 술자리 게임과 멤버들과의 포지셔닝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투 비 컨버스~!!!!
첫댓글 헌팅을 글로 배우고 갑니다..화이팅 ㅋㅋ
감사합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화이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없으면 만들러 나가야지요. 솔로는 스스로가 만든겁니다. !!
20년전과 변한건 없네요^^ 기본필독서네요...
아~~달라진건 저희때는 노래방이나 락카페였다는점 정도...ㅎ
ㅎㅎ 그렇져. 시대는 바뀌어도 사람은 바뀌지 않져
ㅋㅋㅋ정말 실전적이네요 ㅋㅋ
네 최대한 실전적으로 하려 노력했습니다. 외모 스타일 요런거는 너무 당연한거라 스킵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 ㅎ
감사합니다. ^^
성공하는 20대를 위한 필독서
연애도 성공해아죠 !!
주말다운 글이네요^^ 감사합니다.ㅎㅎ많이 배우고 갑니다 ㅎㅎ
네 기회되시면 꼭 써먹으세요 !!ㅎ
저도 잘 배우고 갑니다^^
조만간 써 먹어야 겠네요~~
네 ^^ 경쟁자가 많아 지네용 ㅎ
이 시리즈 매번 필독 중 입니다ㅎ 장기 연재 부탁드려요 ㅎㅎ
감사합니다. 이야기 할것은 너무 많아요ㅎ. 농구 얘기는 안하고 이런 얘기만해서 살짝 민망하긴 하네요 ㅎ
ㅋㅋㅋㅋ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실전실전!!
굿입니다.ㅎㅎ. 조만간 길거리 헌팅 관련해서 써볼까요.ㅎㅎ 타겟인 분들의 옷차림, 장소, 걷는 속도, 핵심 첫마디 등등 설명드릴게 꽤나 생각나네요.ㅎㅎ 근데 사실 길거리의 장점은 무한 시도에 있는지라.. 그냥 될때까지.. 합석률 백..
길거리는 제 분야가 아니라 ㅜㅜ 고견 부탁드려요 !!
형님 전이게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사자의 마인드가 중요하죠!
아이버슨은 사자였습니다. 님도 사자입니다.!!
개드립에서 하나 다 추가하자면 그냥 선을 지키면서 갈구는것도 먹힐때가 있긴하죠ㅋ
은근 유머있게 갈구는거 아주 좋져.ㅎㅎ
@베커밋 제가 지금 여자친구랑 첫소개팅 약속을 잡았는데 나가기도 귀찮고 하다가 결국 나갔는데 그날은 말하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놀다오자~라는 마음으로 후배들 갈구듯이 적당히 갈궜더니....ㅎㅎ
@번거로운녀석 ㅎㅎ 센스가 좋으신가봐요 기분 안나쁘게 서로 웃을정도로 갈구는게 보통 센스로는 쉽지 않죠 ㅎ
멋지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다시 돌아올께요 ㅋ
여자분이 '방금 그멘트 어떤분이 이미 쓰고 가셨네요' 할거같아요 ㅋㅋㅋ
비스게에서 오셨어요? ㅋㅋㅋ
ㅋㅋㅋㅋㅋ 마법의 멘트를 더 풀어야 하나
@베커밋 ㅎㅎㅎㅎ 진짜 친구 파는게 짱이긴 하죠 그리고 나이도 적당히 어리게 얘기해주면 좋아하더라구요
고승덕 모드로 5회독 하겠습니다
네 수석으로 헌팅하세요 !!
좋은 글이지만 여친이 있어서 이젠 필요가 없네요 ;;ㅠㅠ
ㅎㅎ승자시네요 일단마음속에 간직만 하세요
언제 홍대에서 팀플 한번 안하실래요?ㅎ
홍대도 좋은 추억이 많져.외국인과의 술자리가 생각나네요 독일분이었는데
잘몰라서 그러는데 룸식으로 된 곳은 안에 누가 있는지 어떻게 알고 들어가는거에요? 밖에서 안이 잘 안보이지 않나요? 친구가 마음에 드는 여자를 어떻게 보았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안이 보이는곳으로 가야죠ㅋ 거의 대부분 누가 있는지는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친구가 마음에 든다는건 그냥 멘트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