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 역시 믿으면 안된다. 이은결도 노홍철의 말은 100% 신뢰하지 못해서 분산배팅을 합니다.
그동안 노홍철이 보여준 은지원과의 친분관계도 있고 그의 캐릭터도 있기에
이은결 역시 100% 믿지 못했고, 오히려 은지원은 100% 믿었습니다. 여기서 노홍철이
은지원 안 도와주면 진짜 사회에서의 우정에 금이 갈수도 있으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예측가능한 거짓말같네요
유정현 : 아직까지도 딱히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시청자와는 달리
실제 게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스파이를 완전 신뢰할수는 없는 노릇인데, 본인의 감을 믿고
세 명을 탈락시키며 승리에 공헌을 했습니다.
은지원 : 이은결 배신 작전의 희생양이었는데, 역시 그동안 딱히 배신없이 무난히 게임을 해왔고,
그렇다고 발톱을 드러내지도 않았기 때문에 (저는 발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꽤나 날카로운...
2,3주 후쯤에 발톱을 드러내지 않을까....) 많은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아 데스매치에서 승리합니다.
노홍철 차례에 후공이였던 것이 결정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이상민, 임윤선, 이두희, 조유영이 모두
자신의 편이였기에 결국은 순서 관계없이 이기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두희 : 이번주에서는 병풍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임윤선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이 데스매치에서
이은결보다는 은지원을 도울것이라는 복선을 깔죠. 오히려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본인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펼쳐지는 대결이군요. 맘만 먹으면 반칙도 가능한 (아마 그럴일은 없고 예고편용 떡밥이겠지만)
이상민 : 너무 일찍 행동을 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은 시즌1에서는 처음에 눈치보다가 행동을 개시하는
유형이였는데, 초반부터 바람잡던 김구라가 없으니 본인이 초장부터 치고 나와야하니까 몇주 째
본인 생각대로 잘 안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래도 성격이 좋은지, 플레이스타일에 비해
적이 별로 없습니다. 밉상 캐릭터는 아니기에 앞으로도 꽤나 오래 생존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은결 : 전형적인 배신자처형이 나왔습니다. 조유영이 은지원을 도울것을 선언하면서 이은결은 항상 양다리였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보면 4주동안 내내 자신의 팀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습니다. 그런것이
조유영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소위 말해서 찍히게 되었고 오늘 처단되었네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서
이은결같은 박쥐형 캐릭터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예능감이 없어서인지 플레이에 비해서는 그동안 방송에
거의 나오지 못한점도 있죠. 이은결에게 있어서는 이미 은지원과 사회에서도 꽤나 친한 노홍철이
(생각해보니 1박2일도 같이했네요 서로 베개싸움하면서) 은지원을 탈락시키고 싶어하지 않기때문에
은지원에게 던져준 힌트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 라는 발언에 대해서 끝나버리게 됩니다.
임요환 : 황제도 몇주째 병풍역할을 하고 있는데 오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생각보다 본인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부족해보이는데 그렇다고 재경처럼 아주 멍청한 이미지도 아니기에 저번시즌 차유람처럼
꽤나 오래 생존하고 있지만, 앞으로 얼마 못갈것 같습니다
임윤선 : 오늘 인증했네요. 우승후보 같네요. 조유영의 말을 바로 캐치하고 이은결에게도 명분이 있다는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바로 이두희에게 진실을 밝히는 행동력까지 갖췄습니다. 게다가 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저번주처럼 상대에게 빌붙지도 않았고 데스매치도 자신있어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2는 홍진호가 앞으로 한달을 버티면 2연패, 못버티면 임윤선이 우승할것 같습니다
조유영 : 조유영도 저번주로써 깍두기가 아님을 인증했는데, 조유영의 사고방식은
저번주에 이미 나왔습니다. 배신을 용납하지 않으며 상대에게 굴복하지도 않죠. 이은결이 배신할때부터
아마 이은결이 밉상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랬기에 임윤선과 인터뷰할때 이은결도 명분이 있다는 말을
한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임윤선에게 스파이에 대한 정보를 일부러 줬다는 느낌입니다.
홍진호 : 가나다 순으로 쓴건데 어쩌다 조유영 바로 다음이 홍진호네요. 홍진호는 조유영과는 사고방식이 완전
다릅니다. 지니어스에 있어서 배신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본인은 배신을 잘 안하는데
이것은 고수이기에 가능한 여유죠. 굳이 본인이 배신을 할 필요없이 본인 실력이 월등하니까 저쪽에서
나를 위해 배신을 할것이라는 사실을 본인도 아는듯합니다. 조유영은 이은결에 대해 다른팀에서 넘어온
나쁜놈, 굳이 비유하자면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자기 나라로 도피해 온 범죄자라 생각하는 것이고
홍진호는 이은결이 배신한 순간 자기 팀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팀이 6명이 되어버린것이죠.
해달별 컵받침 뒤섞는것은 역시 홍진호다... 라는 말이 나오네요. 노홍철-재경때도 노홍철에게
해가 많이 없다는 것을 파악해서 알려줬었죠. 본인의 전략을 남이 더 이상 못쓰게 하네요... 제갈공명인가...
다음주 예고에 이두희가 홍진호를 제거할 것이라 했는데, 홍진호는 앞으로 4,5주가 고비가 될것 같네요
그리고 이두희는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 숫자가 줄어들수록 홍진호가 유리하다는 것. 킹덤에서
치우 뽑을 때 강외 언니먼저 죽이고 시작하는것처럼 진정한 강자는 미리 없애야한다고 느꼈을 겁니다
다구리에는 장사 없으니까요
오늘편으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시즌1처럼 확실히 끈끈한 조가 있다는 것입니다.
시즌1을 보면 어떤 팀에 속했는지는 전혀 관계 없이 이미 친분이 있던 이상민-김구라와
최정문-최창엽은 항상 행동을 함께합니다. 최정문-최창엽은 본래 둘의 레벨이 그리 높지않아서 영향력이 없었지만
이상민-김구라는 꽤나 게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죠. 거기에 가끔씩 성규와 김풍도 가세했구요.
오늘 보면서 느낀것이 이상민-홍진호와 노홍철-은지원은 거의 무조건 한패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이은결이 아무리 배신해도 상관없었습니다 노홍철은 이런 경우 (본인에게 손해가 전혀 없는 경우)
앞으로도 무조건 은지원을 도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겠죠. 원래 친구를 돕지 일에서 잠시 만난 사람보다는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저는 항상 지니어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첫댓글 홍진호는 확실히 응원받게끔 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습니다. 시즌 1 때도 그렇게 많이 배신당하면서 데스매치도 3번이나 하면서 우승했던 플레이어였죠.
게다가 오늘 해달별 섞어놓은 플레이도 굉장히 뛰어난 활약이었습니다.
사실 노홍철 같은 경우, 오래동안 방송에서 보고 사석에서도 친분을 유지해 온 형을 돕지 않는 게 좀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냥 은지원, 노홍철이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못할거라고 생각못한 제작진에게 좀 아쉬움이 남는거죠.
저도 이해는 가지만 실망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렇게되면 아무래도 연예인이나 아나운서가 절대적으로 유리할수 밖에요. 사적 연관이 거의 없는 연예인 2,3명정도만 섭외했으면 합니다.
@Ripping 저도 너무 실망스럽지만 최대한 이해해보려는게 이정돕니다.. 여러모로 최악이였어요..
제가 홍진호라면 다음회차때 은지원 노홍철 둘을 데쓰매치에 보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게임에 큰 도움도 안되고 커넥션으로 인해 판만 어그러집니다. 혹여 이 둘중 한명이랑 데쓰매치가면 친목질로 다른 이들이 또 당하겠죠. 조유영은 정치머리는 없네요. 오늘 임윤선이 달라보이더군요.
조유영 바보는 아니기에, 정치머리가 없다기 보다 정치를 하기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지니어스'에 대한 해석의 차이겠죠... 저번주에도 빌붙지 않고 (정치 안하고) 그냥 데스로 가니까요. 본인만의 철학 "배신은 나쁜거야"에 훌륭히 맞춰 행동했다고 봅니다. 왜 조유영이 이번화 욕먹는지 모르겠는데, 보면 이은결이 쪽지 주거나 배신하고할때 별로 안좋아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거기서 조유영이 그냥 이은결없이 자기끼리 하자고 초칠수도 없죠. 남은 4명 팀원의 의견도 있으니까요. 조유영과 홍진호는 위에 제가 적어놨듯이 각각 생각하는 방향이 다를뿐 둘다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대로 곧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다음주에 홍진호-이두희가 협력해서 노홍철-은지원 라인을 깨버리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조유영이 정치머리가 없다는건 배신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 큰 인간관계윽 흐름을 못읽는거 같다는 뜻이었습니다. 누가봐도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은 라인이고 이들이 조유영에게는 어떻게 보면 비예능인 라인과 함께 깨야하는 목표죠. 조유영에게 좋을게 없습니다. 이두희도 마찬가지...일단 라인부터 깨고 가는게 순서였어요.
조유영은입이방정이죠..
이은결이도와준게없다니..
이긴결정적인이유가 이은결배신인데ㅋㅋ
완전밉상으로 많은사람들이
노홍철 이두희 조유영뽑더군요
아무런이유없이 이은결버려서
@Ripping 그리고 욕먹을 이유는 없다는데 동의합니다. 명분은 분명히 있었죠. 실리가 없었을 뿐...
음? 저는 이상민은 잘 못느끼겠던데요. 그저 본인의 실리를 취할뿐이고 굳이 라인이 있다면 노-은보다는 홍진호와 가깝지 않나요? 이번화에서는 연예인 라인 상관없이 이상민-임윤선-임요환은 상식적으로 은지원 돕는게 맞죠. 저는 노홍철-은지원과 이상민의 연대는 못찾겠어요
@무적와데 누가 조별과제 버전으로 글썼는데 오빠덕분에 에이플받긴 햇지만 피피티 만드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그래요<- 이거 생각하니 갑자기 급 열받네요 ㅋㅋㅋㅋ
노홍철은 자기가 섭외된 이유가 사기꾼 캐릭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본인이 이유를 알고 있으니 상위랭크까진 가더라도 우승은 절대 못할꺼라고 봅니다. 임윤선은 오늘 보여준 변호사 클래스 좀 섬득할 정도였고 조유영은 지난주 배신에 데이고나서 마음가짐이 독해진거같네요. 우승을 위해선 뭐든지 할듯합니다 리얼 서바이벌이라도 예능으로 봐야할텐데 슬슬 도를 넘어서 보는 사람들이 있을거 같아서 몇몇 인물들은 그것도 걱정이군요.
제생각이랑 비슷하시네요. 조유영 욕먹는건 안타깝습니다. 이번화만 보면 밉상이겠지만 지난 화들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납득할 만하죠. 지난화 임요환 임윤선은 비굴하게 면제받앗고 이다혜 조유영은 가만히 잇다가 데스매치. 하지만 이은결은 아무것도 안하고 어영부영 살앗죠.ㅎㅎ
조유영 지난화에서도 말실수도 했고 상당히 탐욕스러운 모습도 보여줬었죠. 배신이 싫음 애초에 이은결이나 이상민이 자기팀 도우러 왔을때 싫은티를 내고 합류하지 않던가요. 본인도 동조해놓고 토사구팽해버리는데 괜히 사람들이 머라하는게 아니죠. 전 저번주에도 조유영이 정말 짜증났었는데 이번주도 마찬가지로 짜증이 납니다.
조유영도 이유는 있군요~ 어쩌면 일케 욕먹는게 좀 과하다는 생각이들기도 하네요.. 노홍철도 그렇고 이두희도 그렇고.. 하지만 이미 욕은 먹고 있고.. 홍진호는 뭔가 더 멋있게 그려지고 있고 .. ㅎ
조유영이 배신.정치를 싫어한다해도 이전판에 이다혜랑 데스 매치하기전에 자기편들어달라고 언질하는거보면 딱히 잘모르겠네요. 글고 이은결보다 임윤선이 자기편 버리고 투항할때(팀의수장느낌었는데) 더 느껴야하지않나요?
조유영이 배신은 나쁜거야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어떤 도덕적인 입장에서 그런 태도를 가진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내가하는건 상관없지만 남들이 배신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정도의 선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배신으로 가장 멘붕왔던 플레이어니까요.
다만 그 배신이 자신들에게 별로 득이 안됐다는 아전인수격 태도로
수많은 안티를 양산한 것 같네요. 분명 자신도 그 배신으로 덕을 보고
데스매치를 피했고 생명의 징표까지 받았으니까요. 게다가 득만 보고
이은결을 버렸죠. 이번화에서 시청자들이 싫어할만도 했어요.
저도 이의견에 동의 합니다
결론: 콩진호 짱!!
그냥 재미로 보고 있었는데 오늘은 진심으로 기분이 더럽습니다.
개인적 친분이라는 말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라이어 게임과 다른점이라면 그거 겠죠 이 방송이 끝나고도 볼사람이라는것 로말이죠 결국 그게 굉장히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