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꼬리말에 쓴 건데 글이 자꾸 길어져서 답글로 답니다. 그
때문에 원글의 내용과 별 상관없는 내용에 대한 것이 있을 겁니다.
그건 꼬리말의 내용에 대한 거니까요..
운동능력으로 승부할 수 없는 백인 빅맨들의 경우는 상당히 좋은 점퍼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장훈의 점퍼를 kbl에서도 exceptional하게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쓰고나서 한참있다가 생각해 보니 서장훈의 슛거리에 비교할 만한 빅맨은 별로 없군요.. 4~5미터 정도에서 잘 넣어줄 수 있는 선수는 꽤 되지만..exceptional하지 않다는 말은 이정도 거리에서로 한정하겠습니다. 근데 그 이상 거리가 멀어지면 서장훈 역시 썩 뛰어난 편이 아니긴하죠..) 실제로 서장훈이 5미터 정도의 점퍼를 쏠 때는 완벽히 노마크 찬스일때가 대부분인데 생각보다 성공률이 높지 않습니다.
골밑에 설자리가 없는 우리 빅맨들의 경우 점퍼 하나 만큼은 상당히 뛰어난 선수가 많습니다. 대부분 프로에 들어와서 그만큼 발전시킨 경우죠.. 서장훈의 점퍼가 앞서 말한 백인 빅맨들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장훈의 운동능력에 6-11의 사이즈는 분명 언더 사이즈 입니다.
물론 현재 쓸만한 빅맨이 절대 부족한 리그 사정상 서장훈 정도면 찔러보면 긍정적인 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건 그거고 실제 리그에서 제대로 뛸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서장훈 나이의 선수를 충분히 기다려 줄 리도 없고.. 라프렌츠와 서장훈... 비교 불가능이라고 보는데요.. 서장훈이 자신있을 점퍼만 봐도 라프렌츠는 NBA 3점 거리에서 아무 부담없이 펑펑 쏴대는데 서장훈이 그 거리에서 쏘면 성공률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kbl에서도 서장훈이 3점을 쏠 때 성공시키는걸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를 하면 서장훈이 코트 끝에서 끝까지 갈동안 라프렌츠는 갔다 와있지 않을까요?--;
서장훈이 kbl에서 외곽으로 과도하게 나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그의 득점은 상당 부분이 2~3미터 정도에서 수비를 달고 시도하는 것에서 비롯되니까요.. 서장훈에게 이것이 없었다면 점퍼만 가지고는 지금같은 득점을 올릴 수 없었을 겁니다. 문제는 NBA에서 이게 통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는 거죠.. 저도 그 기사를 봤습니다만 야오 밍의 그 멘트는 접대성의 성격이 강하지 않은지...
그리고 서장훈이 갔던 학교는 브리검영 하와이 아닌가요? 이건 별로 확실하지 않아서.. 그저 질문입니다.
첫댓글 산호세,,,,,새너제이.......WHATEVER 거기 맞습니다. 브리검 영 하와이 분교는 연대랑 연습겜을 한다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호세가 맞습니다. 당시 올리비아 세인트 진(지금 타릭 압둘 와하드)와 팀메잇이기도 했죠. 그와 관련된 서장훈의 망언도 있었구요--;
망언이 뭐였죠?? 궁금하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