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경우 상점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한갑에 대개 $8(Vancouver), $10(Calgary: 한갑이 25개피) 정도합니다.
토론토가 있는 Ontario 주는 이보다 좀 싸고 Quebec주는 캐나다 다른 주들에 비해 담배값이 가장 쌉니다.
여하튼 지금 우리 나라 돈으로 한갑에 7-8천원 정도니까 아주 비싼 편이죠.
맥주는 6캔이 $7.50정도 하니까(가장 싼 것임. 대개는 $8.90 정도.) 한 캔씩 따로 산다면 $1.50정도 하는 셈이죠. 소주도 큰 도시에서는 살수 있는데 진로 한 병에 $10정도 합니다.(영문으로 JINRO라고 써진것. ^^)
포도주의 경우는 가장 싼 것이 $7.50 정도면 살수 있습니다.
가끔 파티가 있으면 이곳에서는 모두 Potluck으로 하기 때문에 (Potluck party=손님 각자가 자기 먹을 것을 가지고 가는 파티) 각자 음식을 만들어 가든가 아니면 대부분 술을 좀 사가는데 그냥 학생들끼리의 조촐한 파티에는 $7.50짜리 맥주캔 6개 들이나 포도주를 사갑니다.
허고 Pub에서(호프집) 맥주를 마시려면 피쳐(Pitcher) 하나가 $12(=만원)정도 하고 팁은 $1-2 정도 주면 됩니다.
피쳐 크기도 우리 나라의 2/3정도로 작습니다.(드물게 같은 사이즈로 나오는 곳도 있음. ^^)
허고 컵이나 머그잔에 한 잔씩 먹을때는 $2.50~$5 정도 합니다.
맥주는 그래도 그다지 비싸진 안쵸. ^^
게다가 맥주맛이 워낙 좋고 bar마다 고유한 house beer가 있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단골집이 생기게 마련이죠. ^^
음..... 그 맥주맛이 그립군요. 후후
캐나다 담배가 비싼것은 세금을 상당히 붙이기 때문이죠.
해서 이곳에선 거리에서 담배를 피고 있으면 거지를 비롯해서 멀쩡한 사람들과 여자들도 와서 담개 한 개피만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기 미성년자들은 담배 사기가 참 힘들기 때문에 고등 학생 정도의 애들이 한 개피만 팔라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또, 술은 Liquor Store이라고 하는 술만을 취급하는 상점에서 밖에는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 나라처럼 슈퍼마켓 같은 곳에서는 팔지를 않습니다.(주에 따라 파는 곳도 있음.)
원래 이곳, 캐나다에 입국할때 담배는 1보루(200개피)까지가 1인당 최대 할당량인데 제 아는 친구는 이곳에 올때 10보루나 가지고 들어왔더군요.
이런 경우에 발각되면 압수당하거나 돈을 치루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 입국시에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거의 검사는 하지 않고 시범 케이스로 간혹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싼 양담배 사피우지 마시고 오실때 담배는 많이 많이 가져오세요.
소주도 한국에서 새로온 사람이 가지고 오면 너무 인기가 있지요.
비싸서 사먹진 못하고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또, 이렇게 혼자 떨어져 있다보면 소주 생각이 절로 나거든요...후후..
한국에서 소주 잘 못먹던 저도 가끔은 왠지 소주 생각이 날때도 있으니까요.....
몇 팩씩 가져온 친구들은 가끔 중요한(?) 날에만 아껴서 먹곤 하죠..후후..
이렇게 비싸니 웬만하면 이곳에서 담배는 끊도록 하세요.
그게 정히 힘드시면...
얼마전에 알게된곳인데 담배 구매 대행 사이트가 있어요.
한국담배 에세 한보루에 21,000원, 레종 한보루 22,000원 하는곳이
있어요. 많이 싸죠. 한국내에서도 25,000원인데..
필리핀 법인,한국인 교포가 운영하고 있는거같고,
담배 종류는 에세말고도 외국담배를 비롯해 무지 많습니다.
그런데 한국으로 배송은 21,000원인데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배송은 배송비 3,000원을 더 내야되요.
그래도 싸고 정품이고 그래서 피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여기에요. http://new-tobacco.com
이곳에서도 담뱃값이 오른 이후로 많이 끊기도 하더군요. 또, 물론 많이들 실패도 하구요.. 저도 그런 사람중 한 명입니다만...쩝!
허고 Liquor Store의 문닫는 시간은 BC는 11시이고 일요일은 열지 않는데 비해, Alberta주는 상점마다 자신들이 알아서 할 수 있어서 일요일에도 살 수 있고, 시간도 요일에 따라 12시, 1시까지 하기도 합니다. 지방 자치가 뿌리를 내린 캐나다 각 주들의 다른 한 모습이기도 하지요.
참고로 여기는 정말로 다양한 술이 있어 처음엔 고르기도 참 애매할꺼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캐나다산으로는 Kokanee Gold라는 맥주에요.
Gold가 붙지 않은 regular와는 맛이 좀 다른데 전 이 Kokanee Gold가 제일 좋더군요.
외국산으로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맥주인 코로나가 역시 좋쵸!(^^;) 특히 한국에선 라임이 흔하지 않아 레몬등을 넣어주지만 이곳에서 코로나+라임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넘 좋더군요. ^^;
허가 그중 최고는 단연~ 위에서도 언급한 HOUSE BEER!
바로 각 BAR마다 고유의 향과 맛을 가진 생맥주죠.
이 밖에 다른 것들도 좋은 것들이 참 많은데, 맥주 애호가라면 한번 여러 가지를 즐겨보세요.
참고로 밴쿠버등이 위치한 BC주에서는 얼마전부터 모든 실내에서의 흡연이 법으로 금지되었습니다. 식당과 술집에서의 흡연조차도 안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저는 소주 15불 좀 안되게 돈주고 먹었는데요..ㅡㅡ;;한화로 만원이 넘는다는..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