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는 강이나 호수 등에 "영양물질이 과다 공급됐을 때" 물속의 녹조류가 대량으로 번식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식물성 조류의 색 때문에 물이 녹색으로 변한다.적조는 바닷물에 "영양염류가 많이 유입돼" 물속 동물성 플랑크톤이 급증하는 형상을 일컫는다. 플랑크톤이 이상 증식하면서 바닷물은 플랑크톤 색의 영향을 받아 붉게 변한다.
.적조 피해의 예방
원인이 되는 부영양화를 막기 위해서는 육지에서의 영양염류의 유입을 억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수 정화시설이 잘 갖추어지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또한 농경지에서의 과다한 비료 사용은 결국 강을 따라 바다로 유입되므로 적정한 수준의 비료 사용이 되도록 농민들에 대한 지도 계몽도 필요하다 하겠다.
연안에서의 물고기의 양식도 부영양화의 큰 요인이 된다. 물고기의 사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되고 먹지 못한 먹이는 결국 물을 오염시키며, 또 물고기의 배설물도 물을 부영양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적조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에서는 과다한 물고기 양식이 일어나지 않게 조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실험 결과에 의하면 황토를 적절하게 살포했을 때 적조 생물의 70-90% 가 사라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황토가 적조 생물을 응집시켜 바다 밑바닥으로 침전시킨다고 한다. 다행히 황토 살포는 다른 생물에 대해 미치는 피해도 크지 않고 비용도 싸게 먹힌다.
황토를 뿌리는 이유는 황토의 콜로이드입자가 해수중의 현탁물질(영양물질, 미소플랑크톤등)을 응집, 흡착하는 성질이 있는 것을 응용한 것. 주변 입자를 끌어당겨 한데 뭉치게 하는 흡착 기능이 뛰어나 황토가 달라붙은 코클로디니움은 무거워 가라앉고 이를 해저 미생물이 분해해 버리기 때문.
살포량은 적조생물에 따라 다르지만, Cochlodinum의 경우 살포량은 1㎡당 100∼400g 정도이며 살포면적은 가두리면적의 3배로 하며 살포시기는 발생상황에 따라 조정한다
황토를 살포하면 그 효과는 70~80퍼센트다. 유의할 것은 황토를 살포하고 난 후에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부유물질을 증가시키나 곧 정상 수색을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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