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6장 11-12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6장에서 예수님을 믿는 길에서 떠난 자들과 예수님을 붙들고 사는 사람들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붙들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한다고 격려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성도들을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신다고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부지런하게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라고 합니다. 비록 지금은 핍박이 있고 배교의 위협이 있는 시대를 살아가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하나님께서 주실 영원한 안식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으라고 합니다.
히브리서 6장 13-14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반드시”. 놀라운 약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맹세를 통한 약속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라 가는 우리에게도 주시는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맹세함으로 약속하십니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하심을 따라 이삭을 바쳐드리고자 한 일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말씀이 창세기 22장 16-18절에 나옵니다.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고자 한 복은 아브라함의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의 씨는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그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에 나오는 그 씨가 누구입니까? 그 씨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8장 56절에서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히브리서 6장 20절 말씀과 같이 멕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휘장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는 우리에게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은혜의 보좌는 앞에 있는 소망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에게 피난처입니다. 그 은혜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은혜가 우리로 하여금 시험을 이기게 하고 풍성한 소망의 주인공의 되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