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고민

[길벗55]

한국교회는 모처럼 힘을 합하여 10월27일 서울시청앞을 중심으로 200만 결집 집회를 기획하고 있다. 기독교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데에는 이구동성으로 뜻을 모으고 있다.

가장 심각한 도전은 포괄적차별금지법안의 제정문제이다. 다행히 한국의 문화바탕은 공즈의 가르침을 바탕으로하는 유교문화이다. 유교역시 동성애는 절대로 허락될 수 없는 해괴망칙한 행동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사회에서 유교의 영향력은 거의 바닥이라는 점. 아직까지 존재하는 유교의 흔적은 장례문화와 조상제사 뿐이다. 불교는 윤회를 믿는 종교라서인지는 몰라도 그다지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기독교에서 동성애는 울법이든 복음이든 모두 절대반대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말세의 징조라고 하였다. 그런데 자칭 기독교인이라는 자들 중에서도 동성애를 적극 옹호하는 집단들이 있다. 그야말로 시탄의 하수인들이다. 그들의 논리는 인권이다. 이들은 대단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욕망과 인권을 혼동하고 있다. 한국사회에 트랜스젠더의 문제를 공론화시킨 하리수씨에 대하여 징병검사관은 정신질환자로 분류하여 병역면제 조치하였다.

동성애는 치료받아야 할 정신질환이지 인정받고 보호받을 인권은 아니다. 그런데 이들을 보화하기 위해 아예 법으로 처벌을 하겠다는 것은 성경에 대한 도전이다. 그러니 발등의 불 앞에서 방관만 한다는 것도 직무유기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모인다고 문제가 해결되느냐는 신중론도 나온다. 아마도 보다더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하지만 두가지 모두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기독교의 존재에 대한 표현은 분명히 필요하다. 기독교의 일부에서만 반대하는 문제가 아니라 반대로 지극히 일부 기독교인중에 찬성하는 자가 있을 뿐임이라는 선언이 된다.

아울러 이러한 악법이 제장되지 못하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고차원의 노력은 더욱 필요하다. 문제는 좌파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우파라는 집단의 정치인치고 애국자가 없는 것도 기독교의 고민이다. 우파에 소속된 다수의 정치인은 기회주의자들이다. 특히 대통령을 감싸고 도는 중심세력들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그래서 기독교는 스스로 문제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