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사님이 이곳에 처음 오셨을 때는
예배에 나오지 않으셨었습니다.
그랬던 분이 이제는 기도를 잘 하는 분으로 바뀌셨는데 ~~
이런 기도였습니다.
"하나님~ 이 미련한 인간 도와주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그저 우리 아들들 지켜 주시고 복을 주세요 주님~~"
어르신은 청각장애가 있어서 설교나 찬양을 거의 듣지 못하십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계시니 감사한 일입니다.
지난 주에는 용두산 아래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던 분이
오이, 호박, 가지를 박스에 넣어 주시더니
이번에는 바로 윗 과수원에서 처음 수확한 것 중 상처가 있지만
먹을 수 있는 사과를 가져 와서 요즘 맛 나게 잘 먹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충주 경찰대학 학생이 봉사활동을 나와
여러가지 활동으로 도와주었습니다.
2박 3일간 단양 팬션에서 자녀들과 휴가를 다녀 오신 전여사님이 오늘 오후에 귀원하셨고
상주에 농사짓는 따님을 둔 민여사님의 자녀가
포도와 복숭아를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과일을 본 어르신들은 우리는 부자다~~ 하시네요
반달이 떳습니다.
이제 3일 후면 또 보름달을 볼수 있고
또 1달 후면 8월 한가위가 되겠군요.
오늘도 다양한 사역을 감당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첫댓글 예전엔 교회가면 돈 들어간다고 손사레를 치시던 분 이었는데 많이 바뀌셨네요!
설교,찬양을 들을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ㅎ 그러셨군요
요즘은 매 주 헌금도 꼬박 하시고 계십니다.
아침에도 제일 먼저 나오시고 늦게 까지 기도하는 분이 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