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deum gui redificat uven tutem meam나 이제 주님께로 나아가리다.
confiter ordeo omnipotenti 통화의 기도
Credo in unum deum patre omnopotentem 사도신경
이 길고 어려운 것들을 다 외웠고 나는
빨간 수단에 하얀 옷을 입고 복사를 합니다.
복사가 끝나고 제의방으로 돌아오면 신부님이 복사에게 인사를 합니다.
그러면 복사들도 같이 인사를 합니다.
첫미사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하지만 그 후에는 모두 내가 합니다.
나는 늦게 하숙집에 가서 아침을 먹습니다.
주일에 노신부님은 강론을 하시는데 한국말이 서툴어 큰 인기를 얻지 못하는데
지학순 신부님이 강론을 하시면 신자들의 정신이 번쩍 들어 귀에 쏙쏙 들어와 좋아라 합니다.
지학순 신부님은 로마로 유학을 떠나셨습니다.
신부님의 인사이동으로 노요셉신부님은 다른 곳으로 가시고
후임으로는 키가 장대같은 나 귀엘모 신부님이 오셨습니다.
신부님의 얼굴울 보려면 한참 올려다 봐야 합니다.
미국 가톨릭 구호기관인 NCWC 에서는 한국에 어마어마한 구호물자를 보냅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아 성당에서는 각 동사무소에 공문을 보내어 가난한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하면
엄청 많은 사람들이 달려옵니다.
구호물자에는
밀가루
우유가루
기름
버터
치즈
과자가 오는데
과자는 청주 성당에 오기전에 중간에서 다 빠져나갑니다.
한국인들은 한번도 먹어보지못한 뻐터와 치즈를 보고 빨래비누로 사용할만큼 무지 합니다.
그리고 다 버립니다.
그런데 옷을 나누어 주면 한 번도 보지 못한 옷감과 그 화려한 색깔에 놀랍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인들은 목화를 심어 실을 뽑아 광목이나 짜서 바지저고리를 입는게 고작입니다.
그리고 염색 기술도 없어서 그냥 하얀 옷을 입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화려한 옷을 입고 나가면
"저 사람 구호물자를 입었다":
라고 흉을 봅니다.
그게 어디 흉을 볼 일인가?
그러자 그 좋은 옷을 꺼멓게 염색을 하여 입는데 나 역시 한국인이기에 염색을 하여 입습니다.
(계속)
첫댓글 형광등등 님 감사합니다 ^*^
로즈*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샬롬~
불금 멋과 맛 향기로 고은 삶 되시고
아름다운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 하시며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늘 코로나19 주의 하세요~
님은 매일 남을 걱정하는 맘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주말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