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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과 부동산투자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포심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이 일본식 장기불황과 버블붕괴를 답습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가 과거 일본처럼 부동산 버블붕괴로 장기간 집값이 하락하면서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공포감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부동산시장도 일본처럼 거품이 붕괴되어 수십년전 집값보다 더 싼 버블 대붕괴가 올까?
필자가 생각건대, 이런 일은 일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이유는 주택 공급과 수요 및 경제적 요인 등이 일본과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일본의 인구 1000명당 주택수는 2008년 기준 도쿄가 약 550채, 전국 450여채인 반면, 국내의 경우에는 2010년 기준 서울 347채, 전국 364채로 일본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신 주택보급률상으로도 일본은 도쿄와 전국평균이 115%에 육박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100%수준이고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96%, 99%수준에 불과하여 일본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상 인구 1000명당 주택수가 440채 정도는 되어야 어느 정도 적정한 수준인데, 국내의 경우에는 일본에 비해서도 또한 절대적으로도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고 적정수준까지 가려면 매년 40만채씩 20년간 지어야 선진국 수준의 주택수를 맞출 수 있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단순비교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이유다.
인구구조학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일본식 장기침체나 버블붕괴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는데 가구수의 경우에도 통계청의 추산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 정점이 2030년으로 아직 많이 남았는데, 당초 통계에서는 2020년이었다가 최근에 10년 가까이 정점이 늦어질 것으로 추산을 변경 발표한 바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현재 통계청의 추산대로 계산하더라도 국내 인구정점은 무려 17년 후에나 발생할 일이고 가구 수는 무려 27년 후인 2040년이나 되어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구구조학적으로 인구감소로 인한 집값 하락이 아직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논의가 될 문제라고 해도 될 것이다.
또한 일본의 부동산 장기침체는 상업용부동산과 토지를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LTV(담보대출비율)를 100%넘게 대출해주었고 이에 따라 반드시 거주하여야 하는 주거용부동산이 중심이 된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구조보다 버블붕괴가 쉽게 나타나게 된 요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수도권 집값폭등기에 정부에서 LTV를 강화하고 DTI(총부채상환비율)까지 이중으로 규제 및 조절하면서 과거 일본처럼 거품이 많이 끼지 않았고 대부분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의한 정책적, 심리적 침체라고 봐야 한다.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부동산을 대거 내다 팔 것이란 추측도 함정이 많아 맹신은 금물이다. 현재 국내베이비부머들의 경우 노후대비가 안된 많은 베이비부머세대들이 내집을 팔기보다는 내집에 편안히 거주하면서 평생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숫자가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
아울러 일본의 경우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경기침체를 겪은 나라인데, 가령 23년 전인 1990년의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15년 후인 2005년이 돼서야 겨우 회복된 나라다. 반면 우리나라는 매년 3~4%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경제적 활력을 가진 상황에서 과거 일본과 비교하기는 상당히 무리가 따른다.
인구구조변화 및 베이비부머세대들의 부동산자산 대규모 매각 등에 따른 국내 부동산시장의 일본식 버블붕괴시나리오는 오래전부터 단골메뉴로 오르내리는 주제이고 과거 일본의 상황과 견줘 의미 있는 시사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을 단순 비교하여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허무맹랑한 부동산 폭락론자들을 더욱 양산해내면서 형편과 소득에 맞는 주택을 사야할 수요에까지도 주택매수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시장왜곡을 부채질할 우려가 높아 섣불리 확대재생산만 하는 상황은 지양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한다.
김부성 부동산부테크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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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몇시간 전 세계일보에 뜬 기사입니다. 며칠전 한국주택 신문에 실린 글을 옮겨 놓은 것이기도 하고요.
사실 이와 비슷한 글이 최근 몇번 올라온 적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어 반박을 해보려고 합니다.
한번 읽어 보시고 자신만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영어 숙어 중 하나인 apple to apple이란 말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모두 잘 아시겠지만,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비교를 할 때에는 같은 것으로 비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의 집값이 아프리카 케냐의 집보다 비싸다는 이야기를 하려면 비슷한 위치(예를 들면 수도의 중심지)의 비슷한 평수에 비슷한 물건을 비교해야 합니다. 케내의 농촌에 있는 허물어져가는 오두막을 한국 강남에 있는 타워 팰리스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아파트 값이 비싸다고 하면 apple to apple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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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과 부동산투자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포심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이 일본식 장기불황과 버블붕괴를 답습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가 과거 일본처럼 부동산 버블붕괴로 장기간 집값이 하락하면서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공포감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부동산시장도 일본처럼 거품이 붕괴되어 수십년전 집값보다 더 싼 버블 대붕괴가 올까?
필자가 생각건대, 이런 일은 일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이유는 주택 공급과 수요 및 경제적 요인 등이 일본과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일본의 인구 1000명당 주택수는 2008년 기준 도쿄가 약 550채, 전국 450여채인 반면, 국내의 경우에는 2010년 기준 서울 347채, 전국 364채로 일본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 이것이 바로 apple to apple 비교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본이나 선진국의 경우 거주 단위로 주택수를 계산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래 소유 단위로 주택수를 계산하였습니다.
거주 단위와 소유 단위를 잠깐 비교하면, 10가구로 구성된 다가구 주택의 소유주가 1명이면, 선진국에서는 주택수가 10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1채로 취급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불합리성에 따라 2010년 12월에 국토부에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거주 단위로 계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선진국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나라의 오피스텔은 대부분 거주용이지만, 주택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선진국은 주택으로 취급)
둘째, 옥탑방이나 컨테이너 하우스, 가건물 형태의 집은 주택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선진국은 주택으로 취급)
세째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단독 주택은 모두 1채로 취급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2층이나 반지하를 전세로 주고 있습니다. 2층 단독 주택의 경우, 2층을 세로 주고, 반지하를 3채 정도 세를 주면 실질적으로 5채가 됩니다.
요즘은 2층을 리모델링하여 4~5개의 원룸으로 만들어 전세도 줍니다. 지방의 농가는 이런 경우가 없겠지만, 중소 도시와 서울의 단독 주택은 대부분 이런 상황입니다. 거주 단위로 계산하면 이런 집은 각각 주택으로 취급됩니다.
결론적으로, 선진국의 주택수와 우리나라의 수는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주택 보급율이 100%가 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집이 모자란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단독주택을 실제 거주수로 따지면 서울도 집이 남아돕니다. 실제로 아무 동네고 가면 항상 들어갈 집이 있습니다. 믈론 대부분 원룸이나 반지하이긴 하지만...
더우기 위의 비교는 2008년의 일본과 비교를 했습니다. 국민 소득이 높을 수록 1000명당 주택 수가 많음을 고려하면 지금 우리와 국민소득이 비슷했던 일본의 1970년대나 부동산이 폭락하기 시작한 1991년을 현재의 우리와 비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향후 우리나라가 20년 간 집을 한채도 짓지 않는다면, 2008년의 일본과 비교해도 무리가 없겠지만, 과연 20년간 집을 한채도 짓지 않을까요?
신 주택보급률상으로도 일본은 도쿄와 전국평균이 115%에 육박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100%수준이고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96%, 99%수준에 불과하여 일본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상 인구 1000명당 주택수가 440채 정도는 되어야 어느 정도 적정한 수준인데, 국내의 경우에는 일본에 비해서도 또한 절대적으로도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고 적정수준까지 가려면 매년 40만채씩 20년간 지어야 선진국 수준의 주택수를 맞출 수 있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단순비교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이유다.
===> 먼저 이건 완전 억지입니다.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420채 정도면 됩니다.
더욱이 선진국에는 1인 가구가 많기 때문에 이런 숫자가 나옵니다. 선진국의 경우 1인 가구가 40%정도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5% 정도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도 현재 1인 가구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가 필요한 실수요자는 대부분 3인 이상가구 인데, 3인 이상 가구는 현재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필요한 실수요자가 2인 이상 가구라고 해도 사실상 더 이상 아파트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그림에서 2인이 늘어나는 수보다 4~5인의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위의 글을 보면 40만채를 20년간 지어야한다는데, 그러면 40만X20 = 800만 가구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아파트 수가 1000만채가 채 되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되나요?
인구구조학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일본식 장기침체나 버블붕괴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는데 가구수의 경우에도 통계청의 추산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 정점이 2030년으로 아직 많이 남았는데, 당초 통계에서는 2020년이었다가 최근에 10년 가까이 정점이 늦어질 것으로 추산을 변경 발표한 바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현재 통계청의 추산대로 계산하더라도 국내 인구정점은 무려 17년 후에나 발생할 일이고 가구 수는 무려 27년 후인 2040년이나 되어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구구조학적으로 인구감소로 인한 집값 하락이 아직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논의가 될 문제라고 해도 될 것이다.
===> 통계청의 추산은 2005년에는 2018년이 정점이고, 2010년에는 2030년을 정점이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통계청의 명백한 오류를 제가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간단히 제 이야기를 요약하면, 우리나라 신생아 수는 2005년을 바닥으로 아주 조금씩(거의 수평) 올라 갔습니다. 통계청은 이런 사실을 근거로 하여 2005년 예측치를 2010년에 수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의 신생아 수 증가는 에코베이비부머의 증가로 설명이 됩니다. 즉 적령기의 일시적 증가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효력이 작년까지 있었으나. 올해부터 속된말로 약발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올해 신생아는 작년보다 10%정도 떨어져, 지금 추세대로라면 2005년의 기록을 깨고 1960대 이후 최소치로 떨어질 가능성이 90%정도 됩니다.
더 심각한 것은 향후 몇년간, 가임 여성수가 20% 감소한다는 사실입니다.(남자수는 조금 감소합니다. 한때 초등학교 남녀 성비가 문제된 적이 있는데, 그 여파가 지금 나타납니다) 이 이야기는, 태어날 아이가 역사상 처음으로 30만대로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1970년대 100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상황을 짐작하실겁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통계청의 2010년 예측은 완전히 빗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하락 사점과 인구 감소 시점과 밀접한 관련이 없습니다.
일본의 경우 인구 감소는 2005년 부터 일어났습니다. 부동산은 1991년을 정점을 찍고 내리기 시작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생산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2년 부터 생산인구가 감소합니다. 그리고 생산인구를 다른말로 표현하면, 돈을 버는 사람이고, 돈을 벌어야 집을 살 수 있겠지요.
또한 일본의 부동산 장기침체는 상업용부동산과 토지를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LTV(담보대출비율)를 100%넘게 대출해주었고 이에 따라 반드시 거주하여야 하는 주거용부동산이 중심이 된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구조보다 버블붕괴가 쉽게 나타나게 된 요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수도권 집값폭등기에 정부에서 LTV를 강화하고 DTI(총부채상환비율)까지 이중으로 규제 및 조절하면서 과거 일본처럼 거품이 많이 끼지 않았고 대부분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의한 정책적, 심리적 침체라고 봐야 한다.
===> 일본은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에 거품이 끼었고, 우리나라는 아파트에 거품이 끼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가 폭락했고,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폭락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제가 다시 읽어 보니, 이 부분에서 일본의 주택은 떨어지지 않았다고 오해할 소지가 있네요. 일본은 지진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고층아파트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토지 가격 변화가 거의 주택 가격 변화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적으로 강남에서 가장 비싼 빌딩은 평당 2300만원입니다. 하지만 강남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한때 8000만원(현대 아이파크)가 넘었고, 지금도 5000만원합니다. 참고적으로 개포동 썩어가는 재건축은 평당 아직도 5000만원이 넘습니다. 강남의 일반 빌딩은 1500~2000만원, 영등포 가산 디지탈 단지의 경우 평당 5~600백만원, 판교는 650만원입니다.(물론 새 사무실을 기준으로) 제가 우리나라의 아파트 가격이 거품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부동산을 대거 내다 팔 것이란 추측도 함정이 많아 맹신은 금물이다. 현재 국내베이비부머들의 경우 노후대비가 안된 많은 베이비부머세대들이 내집을 팔기보다는 내집에 편안히 거주하면서 평생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숫자가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
===> 베이비 부머들 모두가 집이 있다면 가능하겠지요. 그리고,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숫자가 가히 기하급수적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연간 몇 천명 밖에 되지 않고요. 주택연금 가입하는 숫자보다 늙어 죽어가는 사람 수(연간 20만명)가 휠씬 빠르게 늘어갑니다. 이 사람들 죽으면 이 아파트는 시장에 나오겠지요. 아님 자식이물려 받든가. 어떤 경우든 주택 가격 하락에 일조하겠지요.
아울러 일본의 경우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경기침체를 겪은 나라인데, 가령 23년 전인 1990년의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15년 후인 2005년이 돼서야 겨우 회복된 나라다. 반면 우리나라는 매년 3~4%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경제적 활력을 가진 상황에서 과거 일본과 비교하기는 상당히 무리가 따른다.
===> 이것도 apple to apple 비교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는 일본의 인구 구조 보다 20년 뒤따라 갑니다. 즉 일본이 20년 전부터 내려갔고, 우리는 지금부터 내려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1990년대에는 매년 3~4%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3~4%입니다. 그후 일본은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갔고요. 우리나라는 지금 저성장을 걱정하고 있으며, 몇년 후에는 일본처럼 마이너스 성장을 분명 경험할 겁니다.
이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생산 인구의 감소에 있습니다.
GDP = 총 생산 인구 X 1인당 생산량
입니다. 즉 생산인구가 줄어들어도 GDP를 유지하려면 1인당 생산량이 증가해야 합니다. 일본은 1990년에서 2005년까지 생산인구가 주는 만큼 1인당 생산량을 증가시켰습니다.
우리나라도 향후 15년간 생산인구가 줄어드는데, 1인당 생산량이 얼마나 늘어날지 궁금하네요.
인구구조변화 및 베이비부머세대들의 부동산자산 대규모 매각 등에 따른 국내 부동산시장의 일본식 버블붕괴시나리오는 오래전부터 단골메뉴로 오르내리는 주제이고 과거 일본의 상황과 견줘 의미 있는 시사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을 단순 비교하여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 맞습니다. 일본의 전철을 절대로 따라가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이글 중에 유일하게 저와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절대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는 일본보다 훨씬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고령화 속도나 합계출산율이 일본 보다 훨씬 나쁘기 때문에, 일본과 단순 비교하면 절대로 안되며,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일본의 전철을 밟는게 아니라, 일본을 앞질러 갈 거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더욱이 1990년 대의 일본의 세계 2위의 강대국으로, 미국을 앞지를 거라고 모두들 예측했습니다. 당시 하바드 대학의 Made in USA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 적이 있는데,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에 일본이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공포감 때문에 나왔습니다.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과연 미국을 따라 잡는다는 이야기가 나올까요? 세계 제2의 일본은 그 이후 완전히 맛이 갔는데(?)... 우리나라는 향후 어떻게 될까요?
일본의 전철을 밟으려면, 지금 쯤 우리나라가 미국을 앞지를 거라는 예측이 나와야할 시점인데... 현재는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거라는 이야기만 나오고 있읍니다.
저의 생각은 일본보다 훨씬 나쁜 상황이 우리를 기다릴 거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허무맹랑한 부동산 폭락론자들을 더욱 양산해내면서 형편과 소득에 맞는 주택을 사야할 수요에까지도 주택매수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시장왜곡을 부채질할 우려가 높아 섣불리 확대재생산만 하는 상황은 지양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한다.
===> 허무맹랑한 부동산 낙관론자들을 더욱 양산해내면서, 가계 부채에 허덕이게 만들어 시장 왜곡을 부채질할 우려가 높아 섣불리 확대재생산만 하는 상황은 지양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첫댓글 good!!!!!!!!
끝까지 읽지않고 기사내용만보고 박홍균님 글이맞나 순간 의심했네요ㅎㅎ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글쎄요..기사 주장도 박홍균님의 글도 둘다 동감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요.. 저는 아예 다른관점에서 말해보겠습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수 있는 제대로된 공간 이것이 조금은 부족해보입니다..주택을 임대하더라도 최소한의 법규제를 두어 공간 크기나 위생 안전이 보장되는 주택이 부족해보입니다.
30년 전에 한강물이 똥물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영국 사람이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한강 정화에 신경쓸 필요없다. 한국이 잘살게 되면 한강물은 깨끗해진다."
그리고 그 근거가 재미있습니다.
"영국 템즈강은 예전이 한강 보다 더 시커멓었다. 석탄 가루때문에... 하지만 잘살게 되면서 깨끗해졌다."
30년이 지난 지금 보면 한강은 이제 물고기도 살고 있고 그 영국인 말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소득이 2만불이고, 일본이나 선진국은 4만불입니다.
우리나라가 4만불이 되면 인간답게 살수 있는 공간이 저절로 됩니다. 그러니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요즘 중국에 스모그때문에 난리도 아닙니다.'
한때 우리나라도 그랬습니다.
수원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보면, 흡사 반투명 돔안에 서울이 갇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동차 매연, 연탄이나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고, 공장의 연기 등이 스모그의 주원인인데...
선진국이 되면서 이런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품질 좋은 자동차는 매연이 없고(예전에는 장난아니었습니다.), 집집마다 까스 사용하고, 공장은 사라지고...
중국도 잘 살게되면 스모그 사라집니다.
참 미국 LA도 못살 때는 스모그 때문에 문제가 심각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를 가 보신 분은 절대로 믿지 않을 겁니다.
박선생님 글 정말 탁월합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한국은 이런 공간을 마련하기까지 아직은 시간이 더필요할듯 하구요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주택으로 몰리다보면 어느정도 주택 공급이 다 필요해 보입니다.
박홍균님 글은 항상 정독하고있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인구감소문제, GDP, 경제성장율, 주택보급율... 이해 갑니다만 제가 직감하는 것은 일본에 비해 우리의 산업의 기초가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고 우리의 엄청난 가계부채를 생각하면 어디 일본과 비교가 될까요?
한마디로 웃기는 세계일보라고 생각합니다.
어? 아아!
좀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다음 아고라 부동산 방에도 글을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형적인 찌라시글에 아주 좋은 반박을 해주신듯 합니다.이렇게 좋은글을 더 많은분들이 봤음 좋겠네요
온다는 이야기인거죠? 일본불황보다 큰 대재앙이.
쩝.
위 김부성씨 기사를 읽고 막연히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박홍균님께서 조목조묵 논리적 오류를 지적해 주신 글을 보니 행복합니다.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박홍균님의 글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부성=김무성=똥개
잘 보았습니다 ^^ 그리고 공감합니다
사실과 진실에 근거한 반박의 글 잘 보았습니다.
박홍균님 글을 보면 (복잡한 생각이) 거의 정리가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처음엔 깜짝 놀랐습니다...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벌레만도 못한 놈들이 싸질러대는 쓰레기글에 반박글 쓰시느라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우린 풍전등화의 상태로군요. 중요한건 이미 업질러진 물로인한 피해를 줄일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각고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제 남아있는 무기는 시간 뿐입니다. 아까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일이 없도록 맘속으로 빌어봅니다. 우리의 후세를 위해서요... / 박홍균님 좋은글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
첨에 글 읽다가 뭐야? 짜가 박홍균이 나타났나? 했다는.......^^;;
잘읽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문제는 이제 서서히가 아니라 급격히 나빠지는 단계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나 활력이 많이 떨어진듯 합니다. 가계부채 문제를 너무 오랫동안 미봉책으로 억지로 마개만 더 세게 돌렸는데 내부 압력이 너무 세서 터져나오기 일보 직전이죠. 연말에 나쁜 쪽으로 일시에 터질 것 같네요.
여느때처럼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뭘 하고 살아야될 지 늘 걱정입니다.
애는 무엇을 가르쳐야 되고. 저는 또 어떻게 노후를 준비해야 할지..
굿입니다.
한국.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등 선진국 대부분은 저출산.고령화 1~2인가족증가.저성장등 비숫한데 왜 부동산가격이 일본처럼 폭락하지 않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