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옛날에
어떻게 사셨어요?-
- 과학기술도 없고,
- 인터넷도 없고,
- 컴퓨터도 없고,
- 드론도 없고,
- 휴대폰도 없고,
- 카톡도 없고,
-페이스북도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세대가 오늘날
- 인간미도 없고,
- 품위도 없고,
- 연민도 없고,
- 수치심도 없고,
- 명예도 없고,
- 존경심도 없고,
- 개성도 없고,
- 사랑도 없고,
- 겸손도 없이...
살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는 안 살았지!!
오늘 너희들은
우리를 "늙었다"고 하지만
우리는 참 "축복" 받은 세대란다.
우리 삶이 그 증거야.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지 않았고...
방과 후에는
우리 스스로 숙제했어!!
해질 때까지
들판에서 뛰놀고,
페이스북이나
카톡 친구가 아니라.
진짜 친구랑 놀았다.
목이 마르면
생수가 아닌 샘물을 마셨고,
친구들이 사용한 잔을 함께
사용해도 아픈 적이 없었다.
빵, 과자를 많이 먹어
비만하지도 않았고 브렌드
신발없어도 맨발로 뛰놀았고
여보시요 저기요!!
저기요~
지금 사는 게 재미있습니까?
지금 꿀이 뚝뚝 떨어집니까?
뭐. 그래봤자
어디 젊은날 만 하겠어요?
싱싱하던 시절이 그립죠!
암요! 암! 암! 아무려 면!
그래도 지금 두 다리로
멀쩡히 걸어 다니고...
봄날 꽃구경 다니고...
맛난 거 찾아 다니면
당신은 큰 "행운"입니다.
"삶"의 필름을 잠시만
되 돌려보면 몇 달 사이에도
주변에 황당한 일이 정말 많이
생기 더라고요?
그것도 며칠 전에도 멀쩡하게
아침 마다 인사 카톡 보내던
놈 연락 두절 되고요.
즈그 자식들 잘 산다고
마구마구 떠벌 리며 골목 골목
누비며 폐지줍던 그영감
쟁이도 요즘 모습 감췄고요!!
옛날 소주 한잔 마시다가
진보니 보수니 거품물고
정치얘기하던 골통 그 놈도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죠.
산 좋다고 주말마다
건강 챙기며,
이산 저산 등산 가자
조르던절친 그놈 졸지에 심장
마비로 저 세상 가버렸죠!!
소설 한 권 멋들어지게
써놓고 증정본 보내준다
하면서 자랑 하던 후배놈
깜쪽 같이 소식 끊겼고요!!
당구300에 어떤 짠돌이
난데 없이 신장 이상이 생겨
투석하며 두문 불출 괴로운
방콕 삶이구요!!
빌딩 몇채 가졌다고 어깨에
힘주던 술값,밥값 계산의
달인도 요양원 직행했죠!!
이런 일이 부쩍부쩍 요즘
왜 그렇게 많이 벌어 지죠?
생각해 볼수록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와 그대에게서 일어나는
반복되는 일상의 일입니다.
돈 많다고, 땅 많다고,
잘 산다고,못 산다고,
잘 생겨서,못 생겨서...
뭐 이런 것과 상관 없습니다!!
돈 많다 아무리 자랑해도,
나이 70~ 80이면 소용없고,
건강 하다고 자랑 해도,
90이면 소용 없습니다.
건강할때 잘 지켜야 합니다.
첫댓글 가슴에 와 닫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