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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철도민영화가 된다면? (질문글)
광속스텝 추천 0 조회 1,006 13.12.30 13:32 댓글 6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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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30 21:06

    다시말해 신규기업의 진입이 쉽지 않고 그로인해 독과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공공기관의 민영화은 신자유주의 신조 아래 세계각국에서 꾸준히 추진오고 있습니다. 민영화가 무조건 나쁜것은 아닙니다. 경쟁을 도입하여 서비스품질과 가격개선을 이뤄낼수 있다면 민영화는 필요함니다. 하지만 철도는 아닙니다. 애초에 경쟁구도가 만들어지기 힘든구조입니다

  • 13.12.30 21:10

    @똘레랑스 우리나라는 상하 분리가 되어 철도 건설과 철도 노선 운영이 분리가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코레일도 철도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고 다른 회사도 철도 이용료를 지불한다면 진입이 가능한 구조죠.
    단일 노선을 여러 회사에게 나누어 운행하도록 한다면 경쟁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정부의 안은 이와 정 반대죠.

  • 13.12.30 21:41

    @ms♪ 경쟁이야 물론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일단 독과점 체재가 성립되면 그 이후에 경쟁은 힘들어집니다. 기업이 신규진입하려고 할때 기존 업체는 두가지 방식중 하나를 택합니다 1.가격을 후려치거나 2.공생을 택하게 됩니다.
    1번의 경우 아사작전인데 신규기업은 초기 투자 자금이 있기때문에 낮은가격으로 인한 손실을 감당하지 못해 포기하거나 퇴거하게 됩니다. 독점기업은 다시 가격을 올리구요.
    단일 노선을 여러회사에게 나누어 운행하게 한다는것이 구간별로 잘라서 운영하게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같은 노선을 중복되게 운영한다는 말씀이신가요?

  • 13.12.30 22:09

    @똘레랑스 전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산업구조상 실현가능성이 희박할겁니다. 즉 어중띤 거리 확보하자고 리스크 안고 사업에 뛰어들지 않을거라는 뜻입니다. 후자의 경우 경쟁을 도입하는것이 가능하기야 할테지만 그 역시도 가격경쟁에서 떨궈져 나갈겁니다. 또한 일정한 노선에 대한 운영권리는 특허로 맺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영화에 성공하려면 경쟁이 필요하고 경쟁에 필요한 안정적 환경이 갖춰지기 까지는 가격보조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산이 투입될것이고 어짜피 국가가 부담해야하는 돈은 비슷해지지 않을까요?
    공기업의 경영구조를 투명화하고 자체개혁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 13.12.30 21:43

    @똘레랑스 당연히 후자죠.
    전자는 경쟁이 아니라 여러개의 독점 시장으로 쪼개는 것뿐이죠.
    철도 건설이 포함되지 않는 이상 경쟁의 결과로 어느 한 기업이 독점까지 가는 건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비용의 대부분은 철도 건설이 차지하기 때문이죠.

  • 13.12.30 21:56

    @ms♪ 독점까지는 가지 않겠죠 하지만 가격경쟁원리가 적용되는 완전경쟁까지도 가지 못한체 과점상황에서 요금만 인상될겁니다. 과점의 예로 통신사업나 항공산업 정유산업등이 있고 보면 알다시피 카르텔짜버리면 끝이기에 의미가 없습니다. 경쟁을 통해 가격을 하락시키려면 경쟁수준이 완전경쟁 까지는 아니라도 완전경쟁과 과점사이의 수준에 들어가야하는데 국토가 좁고 다수의 업체가 난입해 경쟁할 정도의 철도 인프라도 구축되어있지 않습니다. 수요가 그 정도가 될지도 의문이구요.

  • 13.12.30 21:55

    @똘레랑스 코레일의 가격수준이 이정도인것은 국가가 보조를 해줬기 때문이에요. 애초에 운임이 비용에 비해 턱없이 낮기 때문이죠. 그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탓으로 돌리고 민영화를 추진하려는 것이구요.
    철도에 경쟁을 도입해 더 나은 서비스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있다면 이전 정권들에서 했을겁니다.

  • 13.12.30 21:57

    @똘레랑스 독점적 경쟁체제를 이루기에 여건이 부족한 것은 맞습니다.
    그치만 여객 부문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다른 대중교통과 대체가 가능하기도 하죠.
    그리고 제가 경쟁체제 도입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 정부의 의도가 경쟁을 통한 효율성 증대라면 이렇게 해야한다는 거죠.
    우리나라 코레일이 교과서에 나오는 것처럼 수도, 전기와 묶일 성격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13.12.30 22:08

    @ms♪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솔직히 이번 민영화에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일개 경제학도인 제가 봐도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것이었거든요. 분명 저보다 학식도 풍부하신 윗분들이 결정하신걸텐데..제가 모르는 뭔가 심오한 이론들이 있을테지요..공부 좀 더해야겠어요.

  • 13.12.30 22:09

    @똘레랑스 말이 안된다는 말 공감합니다.
    이런 정책을 진행하는 사람이 경제학 교수 출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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