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되며 약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학대학들이 학교별 모집 요강과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을 공개해 관심이 모아졌다.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제5회 대한민국 수도권 팜엑스포'에서 개최된 약학대학 입학설명회에 약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대학은 35개 약학대학 가운데 성균관대, 숙명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영남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아주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9개 대학이다.
현재 대부분 학교에서 고려하고 있는 전형요소는 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와 공인 영어 성적, GPA(학부평점평균), 서류, 면접 등이지만 학교별로 중요시여기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약학대학이 어딘지에 대한 설명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
'연구 중심의 융합형 약사 배출' 성균관약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은 일반전형으로 66명을 모집하는데 이 가운데 50%가량을 우선 선발로 모집한다.
특히 PEET반영비율이 50%로 높고 공인영어성적 제출 등은 필수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PEET성적이 높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또 성균관약대의 경우 올해 35개 약대 중 최저 경쟁률을 보였으나 합격생 표준 점수가 가장 높았다.
'First & Best' 숙명약대 'Global Pharmacist'양성을 목표로 하는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일반전형으로 80명을 선발하는데, 우수선발을 실시하는 가군에서는 PEET와 영어, 서류 성적만으로 평가를 하며 나군에서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숙명약대는 비교적 선수과목 이수기준이 가장 까다로운데 수학, 생물, 화학, 물리, 유기화학 각 3학점 이상, 총 15학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실무실습 강화' 동덕약대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가군과 나군에서 총 40명을 선발하는데 수도권 약대 중 경희대와 함께 서류를 접수화해 반영하지 않는 대학 중 하나이다.
일반전형 1단계에서는 PEET와 영어성적만을 평가하며 지성면접 없이 인성면접만으로 진행된다는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PEET 반영률 높고 면접 반영률 낮은' 영남약대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은 가군과 나군에서 총 7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데 면접 반영비율이 낮고 PEET성적 반영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영남약대는 올해부터 PEET성적 비율을 생물 35%, 일반화학 35%, 유기화학 20%, 물리 10%로 변경했으며 지역인재들의 지원 독려를 위해 경북지역 대학출신 학업우수자 전형 특별전형을 함께 진행한다.
'국내 최초 약대…8천여명의 졸업생' 이화약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1945년 국내최초로 약대를 설립해 현재까지 8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매년 120여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화약대는 특히 PEET성적보다는 학교성적이나 면접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글로벌 약사, 글로벌 제약인, 글로벌 전문연구인, 글로벌 공직인, 선진약학 교수요원’ 배출을 목표로 7개 분야(생명약학, 의약화학, 천연물 약학, 분석약학, 약제학, 예방약학 및 독성학, 임상약학 및 약물학) 29명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최초 의약산업 특화 MBA' 동국대 약대 신설약대인 동국대학교 약학대학는 세계 수준의 약의 전문가 양성을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있으며 매년 일반전형으로 24명을 선발한다.
동국대 약대는 PEET와 면접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으로 1단계에서는 PEET(500)+GPA(150)+영어(150)+서류(200)으로 평가되며 2단계에서는 1단계(700)+면접(300)으로 평가한다.
또 경기북부지역고교출신전형으로 6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의약산업특화 MBA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석사과정을 인정해주고 있다.
'100년의 기다림, 글로벌 약사 양성' 연세약대 신설대학인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은 일반전형으로 26명을 선발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50%가량을 우선선발로 뽑고 있다.
우선선발에는 PEET와 공인영어, 서류성적을 평가하고 있으며 모든 전형에 PEET 최저합격기준(4과목 3과목 이상에서 백분위 각 50%이내)을 두고 있다.
또 1학년 학생 전체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는 것도 특이한 특징이며 담임 교수제도 활용하고 있다.
'임상약학에 강한 대학' 아주약대 일반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의 경우 임상약무를 강조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교로, PEET 성적 반영률이 70%나 돼 PEET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면 누구든 지원해볼 만한 대학이다.
그 외에는 공인영어점수(10%)와 GPA(10%), 서류평가(10%), 심층면접(20%) 등을 평가하고 있다.
'약학 전문가로 키우는 학교' 고대약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은 매년 일반전형으로 27명을 선발하고 있는데 단순히 약사면허를 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목적이 아닌 약학 전문가로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대 약대 평가 기준의 경우 PEET 30%, 영어 40%, 서류 30%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공인영어와 면접의 반영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 고대 약대의 경우 면접에서 1인당 소요되는 시간이 가장 길고 4가지 유형으로 까다롭게 평가하기 때문에 다양한 면접 유형에 대비해야 한다.
첫댓글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두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