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인공지능의 허점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대화형 인공지능과 쌍방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하면서 예상보다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인공지능이 무료이고 적은 기능만 제공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긴 한데... 창작을 위한 배경 지식이나 인물의 성격적 특성 등을 이해하지 못해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꾸어 쓰거나 엉뚱한 대답을 몇번씩 하는 등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결국 제가 인공지능에게 "너가 생각하는 그 인물의 성격을 말해봐. 그는 어떤가?"라고까지 질문을 해서 답을 받아내었는데, 단어를 인식하고는 있지만 그 단어에 매칭되는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무뚝뚝하다, 냉정하다 등의 단어의 의미는 알지만, 무뚝뚝함과 냉정함의 개성이 어느 방식으로 인물에게 투영됨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을 반영하느냐 마느냐 자체가 굉장히 혁명적일수가 있는데, 저걸 할 수 있다면 진심으로 인간과 지적 대화가 가능해진다는 뜻이거든요.
결국 제가 예시를 위해서 주인공의 성격과 행동을 담은 프롬프트로 소설 일부를 작성해 보여주니 Ai쪽에서 오히려 기뻐하며 "당신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더 써주었으면 좋겠다.당신에게는 작가의 훌륭한 재능이 있다" 라고 하며 함께 글을 쓰는 창작자가 아닌 독자 시점으로 마무리가 된 일화가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대부분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하의 수준이며, 언론과 광고사가 만들어낸 블러핑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들이 꾸는 꿈이 스팀펑크 내지는 사이버펑크의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세상이라면 그들은 더욱 더 우리에게 공포심을 자극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지금 인공지능의 대단함을 구현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알고 있는, 소위 그 분야의 탑티어 전문가들로 보여지는데, 그들의 기본적인 지식은 우리보다 훨씬 방대하니 더 빠르게 원하는 방향으로 일처리를 할수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현재의 인공지능은 충분한 인풋(배경지식)이 없으면 아웃풋(결과물 생성)도 불가능한 아주 열악한 프로그램이라는 뜻이죠.
심지어 현재 인터넷은 업무에서 쓰이는 특정 용어를 알지 못하면 검색 자체를 밴해버리는 아주 무서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망처럼 사람이 배워가는 것을 알고리즘적으로 차단시키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엘리트들은 업장에서 쓰이는 특정한 용어의 의미를 일반인이 깨닫게 되면 그것이 그들에게 있어 지식의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인류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단어와 용어를 잘 알고 사용하는 자들은 그들과 맞먹거나 이길 수 있는 힘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겠죠.
그들을 단순히 힘만으로 이기기에는 개개인은 너무나 무력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쓰는 단어와 용어를 간파하고 모든 사람이 그 뜻을 깨닫게 되는 순간 게임은 끝납니다.
그 순간 그들의 직업적 가치나 우리 위에 군림하는 모든 의미가 사라지지요.
때문에 그들은 온 힘을 다해서 정보격차를 주도할것입니다.
우리들 중 일부는 현장에 나가 싸우는 대신, 이런 얄팍함을 파고들고 연구하는 사람들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노예교육을 주장하는 이유를 없애면, 그때 인류 전체가 선악과를 깨무는 날이 되는 것이죠.
저 놈들은 에메랄드 시티에서 대마법사로 사기치고다니는 오즈의 마법사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는 에메랄드 시티가 초록빛 세계라는걸 인지시키기 위해 시민들에게 초록색 안경을 끼도록 하고, 놀라운 마법으로 소원을 이뤄준다면서 사기나 치고 다니는 허접한 과학자일 뿐이었어요.
오즈의 마법사가 동화였기에 망정이지, 현실이었으면 돌로 쳐죽였어야 할 인간입니다. 무능력하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인식을 조작하는... 그 세계에 진짜 마법이 존재함에도 눈 앞에 초록색 필터를 끼고 다니는 자들이 그것을 믿겠습니까?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고, 분노는 저 욕심 많은 악한 기득권층을 향하셔야 합니다. 그들이 계획한 강제적인 노동과 세뇌 교육에서 벗어나는 것이 첫째라고 봅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우리의 노동력만을 탐하고 있습니다. 그것의 그들의 유일무이한 죄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Asha71님 감사합니다.-
첨부) 신경망적 접근법은 생존에 상당히 필요하고 유리한 접근법이라고 제가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이 접근법으로 해답을 찾아나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즉, 굉장히 직관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블롭이라는 곰팡이류의 생물이 있는데, 이 생물의 특징이 바로 신경망적 접근법입니다. 그들은 마치 천재들이 그러하듯 바로 하나의 답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이 움직여 보고, 그들이 겪을 수 있는 최대한의 실패를 기반으로 하여 결국 그들이 원하는 하나의 가장 빠른 길을 찾아냅니다.
즉, 일을 해결하기 위한 요점은 한번의 하나의 길을 바로 찾아내는 것이 아닌, 모든 실패와 경험을 기반으로 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안에서 가장 좋은 한 가지 해결책을 가장 적은 시간 내에 찾아내는 것이죠.
원래 인터넷의 성질이 그렇게 되어야 하고, 또한 인터넷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 방대한 지식에 노출되어야 하는 것이 진실입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딥스들은 알고리즘을 정립하는 방법을 인류에게 가르쳐왔고, 신경망적인 원리로 결국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딥스들의 추악한 진실들과 각종 은폐된 진실들에 인류는 거의 접근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성공 아니면 죽음 단 두가지만 존재하지만, 사람이 어떤 일에 실패하더라도 바로 죽지 않는 이유는 이 신경망적 원리에 의해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전달하고, 결국 성공에 이르는 방법을 도출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훗날 딥스테이트들에게 큰 걸림돌이 될 것을 그들은 미리 알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더욱 더 인류를 옥죄고 사기를 만연하게 해 성공하여 부를 누리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 것은 아닌가 하고 보고 있구요.
저는 이 생각들을 중첩해보면서 그들에게 인류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로 다가왔을지 생각해 봅니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위에서 정보를 차단하더라도, 한번 물밑에서 정보가 풀리기 시작하면 그것은 저들도 어찌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류의 진실을 바라보는 본능, 추리에 추리를 거듭해서 결국 완벽한 결론이 내려졌을 때 그들은 더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나 봅니다.
명백한 진실이라는, 그 결론들을 내리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몇백 판의 게임이 실행되어왔던걸까 계산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네요...
지금도 저는, 신경망에 함께 연결된 모든 사람들이 악에 맞서는 일종의 마피아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마피아를 잡았을 때, 가능한 많은 의인들이 살아 계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뿐입니다.
키미님의 인텔로는 이 게임이 최후의 1인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 같은데, 수십명의 사람 중 1인을 붙잡는다는건 솔직히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분명히 1인을 죽이기 위해 다수의 희생이 불가피합니다.
그 다수의 희생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 중의 하나가 신경망적 접근법으로 얻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것인데, 우리가 그들을 잡으면서 했던 실수에 일종의 패턴이 있었음을 기억하시고, 그 패턴들을 완벽하게 하면서 추리해나가는 것 뿐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쪽수가 많기에 그것들을 기억해내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잊지 말자고요, 그들은 어디까지나 속이는 쪽이고, 우리는 밝혀내는 쪽임을...
거짓말은 쪽수 게임입니다. 속이는 사람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밝혀내는 사람이 더욱 많은 정보를 가지게 될 수록, 간파하는 것은 더더욱 쉬워지는 것이죠...
첫댓글 감사합니다. ^^
이글을 읽자마자 AI들의 말하는 방식이
제타레티큘리에서 온 그레이들 이랑 엄청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지능은 높은데 외계인 인터뷰에서 나왔던 미국 로즈웰에 불시착, 붙잡힌 생존외계인이에요.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도 없는 열악한 상태라는 말씀 충분히 공감되어요. 거기에 더해 충분한 인풋이 있다해도 사랑과 연민의 뜨거운 심장이 없기에 창조자가
아닌 평가와 반응만 가능한 독자로 남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구요.
인류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상상할 수 없을만큼 대단한 힘으로 창조된 존재들이라고 합니다.
기계가 대체할 수 있다는 자만은 무지에서 비롯된 오만함이라는 진실이 앞으로 더 빠르게 밝혀질것임을 알고 있어요.
신경망적 접근을 평가하기 위한 실험에 참가한 날고 기는 천재들 그룹중 1등을 차지한 그룹은 유치원생들이었다고 해요. 바로 최대한 많이 움직여보고, 최대한의 실패를 수용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했기 때문이죠.
그 유치원생들의 웃는 얼굴들을 보는 순간, 환희가 폭발했어요. 그 아이들의 신성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진실에 많이, 빨리, 깊이 눈을 떠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인공지능의 한계에 대한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GOD WINS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akia님^^
이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
에서 벗어나 자기긍정과 자존감
을 회복하여 완성에 이름을 봅니다.글 올려주셔서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소중한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제 머리로는 앞을 잘 내나보는
해안이 없어서
여쭙고 싶은데요
현재 이제 시작이다라고 하는
로봇과 배터리 분야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 부탁드려도 될까요~~
요즘 주식 시장에서
폭등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장기로 투자를 해나가도 될까 ....
로봇은 성장성이 있어보이는데
전기차가 그렇게나 확대가 될까...
이래 저래 생각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