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도미니크 윌킨스, 자비에르 맥다니엘이 그리스로 갔을때 왜 저런 변방으로 갈까라고 생각했었던적이 있었죠..나중에 알고보니 이태리,스페인과 더불어 유럽최고수준의 리그였다는...그리스 리그의 양대산맥인 파나시나이코스, 올림피아코스같은 클럽은 재정적으로도 상당히 안정적이라더군요
대부분 유럽 자국리그의 수준을 논할때 스페인,이탈리아 순으로 꼽습니다. 그 다음으로 그리스를 위시한 러시아, 세르비아 리그를 묶어 종종 이야길 하는데, 이 셋 중 그리스 리그를 근소하게 더 쳐주는 경향입니다만, 아무래도 상위 두 나라와는 격차가 좀 있구요. 그 원인으론 그리스리그는 아시다시피, Panathinaikos와 Olympiacos(과거 몇년간은 참 어려웠던..)의 포스가 강해서 나머지 팀들과의 수준차가 좀 많이 나는 편(최근 Aris의 기세가 무서웠지만..)이라 그러합니다.
유럽 리그에 관련해서 자세하게 정리되어있는 손대범 해설위원님의 글이 점프볼에 있었는데 그게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그리스 리그는 열기 하나 만큼은 유럽 최고라고들 합니다. 물론 경기 수익등을 비롯한 부의 절대적인 수치는 아무래도 더 잘사는 나라인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높겠지만 관중의 열기와 환호등은 그 어느리그 부럽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스 리그가 발달하게 된 계기는 과거 유고 연방 선수들의 대거 영입이 컸습니다. 유고의 불안정한 정세때문에 많은 유고 연방 출신들이 유럽 리그로 쏟아져 나왔구요. 그 중 지리적 이점등을 포함 많은 선수가 그리스로 유입되었습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대표적 선수로는 역시 페자 스토야코비치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참고로 그리스 농구는 "급부상"이란 말은 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간 가려와서 그렇지 유럽에선 착실한 성장을 거두고 있었고, 지난 유로 2005에선 토니파커가 있었던 프랑스를 꺾었던 팀입니다. 여담입니다만- "광팬" 할때 빛 광자를 쓰나요?;; 저는 미칠 광자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첫댓글 그리스도 축구가 인기가 가장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유럽에서 축구보다 농구가 인기가 더 많은 나라는 구 유고연방 국가들과 리투아니아등의 일부 소비에트연방 독립국정도이지 않을까하는....
점점 그리스도 축구보다 농구쪽이 더 열기가 있는것 같더라고요.
그리스 인구 천만명정도밖에 안된다던데..대단한 스포츠강국이네요..
예전에 도미니크 윌킨스, 자비에르 맥다니엘이 그리스로 갔을때 왜 저런 변방으로 갈까라고 생각했었던적이 있었죠..나중에 알고보니 이태리,스페인과 더불어 유럽최고수준의 리그였다는...그리스 리그의 양대산맥인 파나시나이코스, 올림피아코스같은 클럽은 재정적으로도 상당히 안정적이라더군요
리그가 안정적일려면 국가가 부국이어야 하는데 이탈리아는 그렇다쳐도 스페인이나 그리스는 유럽의 아프리카(현재는 많이 나아짐)라고 불리는 국가가 리그가 이렇게 강하다는게 미스테리.
그나저나 그리스 구기종목 요즘 잘나가네요, 농구,축구 통합 유럽 챔피언에 농구는 최강이라는 미국도 이기고....
올림픽 기원인 나라라서 그런가...미국팀은 이제 드림팀이라고까지불리수 없겠네여..이러다보면 NBA를 낮게 평가하는 경우도 생길텐데... 그래도 멜로는 열심히한거 같에서 다행...오늘경기 못봤는데 설마 삽을든건 아니겠지..
대부분 유럽 자국리그의 수준을 논할때 스페인,이탈리아 순으로 꼽습니다. 그 다음으로 그리스를 위시한 러시아, 세르비아 리그를 묶어 종종 이야길 하는데, 이 셋 중 그리스 리그를 근소하게 더 쳐주는 경향입니다만, 아무래도 상위 두 나라와는 격차가 좀 있구요. 그 원인으론 그리스리그는 아시다시피, Panathinaikos와 Olympiacos(과거 몇년간은 참 어려웠던..)의 포스가 강해서 나머지 팀들과의 수준차가 좀 많이 나는 편(최근 Aris의 기세가 무서웠지만..)이라 그러합니다.
그리고 외국인선수의 유입만으로 자국리그의 수준을 논하기도 어려운게.. 중국리그의 용병보단 우리나라 용병의 네임벨류가 더 높지만, 우리나라의 농구 수준이 중국보다 높다 말할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그리스의 농구 열기는 상당히 뜨거우며(특히나 aris의 팬들은 유럽에서도 천손가락에 꼽힐정도로 열광적입니다.) 그런 농구사랑이 오늘날의 그리스리그를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정말 부럽더군요.
하지만 미국도 최강멤버가 아니라는거.;;;
프랑스, 리투아니아, 터키 같은 강팀들도 최강멤버는 아니였죠
하지만 미국은 최강멤버 만들고 싶어도 못만든다는거 죄다 대표팀차출거부해서...
하지만 이번에 1달간 맹연습했다는거.;;;
예전 올림픽에서 드림팀2가가 그리스랑 연습시합에서 그리스를 대파 한후 레지밀러가 "그리스의 아테네가 올림픽의 요람인지 몰라도, 농구의 요람은 미국이다."라고 자신만만하게 인터뷰했는데 참 10년사이 이렇게 변했군요...
매직존슨이 잠깐 뛴 스웨덴리그나 아르헨티나리그는 수준이 상대적으로 어떤가요?
유럽 리그에 관련해서 자세하게 정리되어있는 손대범 해설위원님의 글이 점프볼에 있었는데 그게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그리스 리그는 열기 하나 만큼은 유럽 최고라고들 합니다. 물론 경기 수익등을 비롯한 부의 절대적인 수치는 아무래도 더 잘사는 나라인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높겠지만 관중의 열기와 환호등은 그 어느리그 부럽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스 리그가 발달하게 된 계기는 과거 유고 연방 선수들의 대거 영입이 컸습니다. 유고의 불안정한 정세때문에 많은 유고 연방 출신들이 유럽 리그로 쏟아져 나왔구요. 그 중 지리적 이점등을 포함 많은 선수가 그리스로 유입되었습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대표적 선수로는 역시 페자 스토야코비치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참고로 그리스 농구는 "급부상"이란 말은 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간 가려와서 그렇지 유럽에선 착실한 성장을 거두고 있었고, 지난 유로 2005에선 토니파커가 있었던 프랑스를 꺾었던 팀입니다. 여담입니다만- "광팬" 할때 빛 광자를 쓰나요?;; 저는 미칠 광자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농구, 축구 모두 유럽 챔프 먹어 본 그리스... 자부심이 대단할 듯,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