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여시들 요즘은 누워서 영화보고, 밥도 먹는다며? (feat.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느개비 서울역 3번째 계단 최대주주]

출처 : 여성시대 느개비 서울역 3번째 계단 최대주주

여시덜 혹시 씨네드쉐프나 템퍼시네마 들어봤는지?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볼 수 있는 곳이라는데 정보의 바다인 여시에 이 영화관에 대한 글이 거의 없더라...

그래서 기다리다 지쳐 내가 후기를 찐다,,,

❀(*´︶`*)❀

영화 4만원 + 식사 13만원 (1인기준)짜리 바우처 2개를 20만원에 득템해서 엄마랑 같이 다녀왔어!

cgv 압구정, 용산, 센텀시티 이렇게 3곳만 있고, 나는 압구정으로 갔당.

내가 비싼 거 먹어서 그렇지 점심에 가면 42000원, 50000원 코스도 있어!

그리고 매주 화요일은 레이디 데이라고 코스요리 먹으면 당일 영화 무료래!!

영화는 인터넷 예매 가능한데 레스토랑은 전화로 예약해야 해.

처음에 바우처 사용 문의전화를 남자 직원분이 받으셨어.

근데 뭐 물어볼 때마다 아....하고 3초 뜸 들이기ㅠ

마치 우리 집 쿠쿠 밥솥 같았어ㅠ 뜸 들이기를 시작합니다ㅠ  너뮤 답답;

예약 전화했을 때는 여자분이 받으셨는데 똑 부러지고 친절하시더라 ^^

(자고로 남자는 집에서 조신하게 살림이나 해야 하는 것 아니겠읍니까?)

근데 ㅋㅋㅋㅋ 직원분이

 예약하시는 분 존함이 어떻게 되세요? 이렇게 물어봄ㅋㅋㅋ

,,,,??ㅇ,,예,,,,!!? 존,,존함이요,,!?

내가 무슨 재벌가 사람 된 것 같은 착각도 들었음ㅋㅋㅋ예약하면 저렇게 문자도 보내줘.

여기가 영화관 주차장 쪽이야.

서울 영화관 번쩍번쩍 하더라,,,?

아 참 주차권 받고 씨네드쉐프 왔다고 하면 발렛주차 해주신다 ^^7

발렛비 2500원만 내면 된다네 ^^7

씨네드쉐프 간판 따라서 가면 엘베가 있어.

 그 거타고 지하 5층으로 가야 함.

내리면 바로 안내데스크가 있고

 여기서 또 예약자분 존함이 어떻게 되세요? 하심.

이런 거 익숙하다는 듯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했는데

자꾸 웃음이 나서 실패함ㅠ

예약 확인되면 안으로 자리 안내 해주신당.

아니 분위기 개좋고요?

나는 아웃백이 제일 고급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먹는 코스가 쭉 적혀있는 종이도 있어.

-페이유떼(식전빵), 자몽에이드

음료 선택 가능해서 자몽에이드도 주문했어!

자몽에이드 핵존맛,,,

빵은 그냥 빵이야,ㅎ,, 올리브 발라먹어도 되는데 맛이 없었음ㅠ

초코시럽 없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ㅠㅠ

-아뮤즈 부쉬

존나 이거 누구 코에 붙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은 무슨 갈릭? 이런 맛 나는 과자 같았고

오른쪽은 마들렌인데 안에 뭐가 들어있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새송이, 표고버섯에 트러플 파우더가 올라간 샐러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무슨 수프?

그걸 보고 만들었대.

근데 이거 그냥 한마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맛임ㅠ

진짜 이상한 맛ㅠ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이게 고급의 맛인걸까?ㅠㅠ

-이베리코 돼지목살구이

이건 진짜 맛있더라!!

감자 볼도 들어있고 밑에 하얀 요커트 폼이 깔려있는데

고기랑 맛 조화가 엄청 좋았음!

-감귤 샤벳

메인 디쉬 나오기 전에 상큼한 걸로 입을 헹구는? 그런 것 같았어.

집에서 투게더 아이스크림 밥숟가락으로 퍼먹는 나에겐 한 입 거리도 안되더라ㅠ

그래도 상큼하고 좋음ㅎㅎ

-메인 요리(랍스터 버터구이)

밑에 샐러리악 리조또가 깔려있고

동그랗고 노란 건 랍스터 껍질인가 그걸 갈아서 만든거래.

찍어 먹으면 된다더라고.

랍스터 개쫄깃ㅠㅠ

-메인 요리(한우안심)

진짜 제일 기대했던 건데 그냥 그랬음,,

굽기는 좋았는데 좀 짜더라ㅠ 그리고 칼이 이상한 건지 고기가 질긴 건지 칼질하기도 힘들었어 퍽퍽하고ㅠ

스테이크 남겼다... 무려 스테이크를..

-러브스토리

엄청 예쁨!

그리고 투명한 땡땡이들 위에 뭐가 올라가있더라고.

 금 같아보여셔 추접하지만 숟가락으로 다 긁어먹었어..

딸기 아이스크림 안에 딸기 가나슈, 딸기 크림, 초코 펄도 들어있어서 더 맛있는듯ㅎㅎ

내가 볼 영화가 6시 50분 시작인데 러브스토리 나왔을 때가 46분이었어..

허겁지겁 입에 쑤셔 넣다가 결국 저거 남김ㅠ

아직 2개 더 나와야 해서 발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뒤에 나올 쁘디 푸흐랑 차는 영화관으로 준비해주신다고 함!

영화관 들어가기 전에 음료수 하나씩 고르고

급하게 찍느라 흔들ㅠ

직원분이 친절하게 자리까지 안내해주셨어.

내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사실은 이런 곳ㅎㅎ

cgv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인데 실제로도 그냥 딱 이렇게 생겼어.

옆에 옷걸이 있어서 외투 벗어 놓을 수도 있고 불은 끄고 켜는 게 가능!

쿠키는 한 사람당 2개씩 주시는데 달달하니 맛있어.

이건 아까 가져다주기로 하신 쁘디 푸흐.

초콜렛이랑 케이크 마카롱 이렇게 나오더라고

침대 리모컨으로 상체, 하체 따로 움직일 수 있고 같이 조정할 수도 있어.

매트리스 짱 편해ㅠ 정말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야!

템퍼,,당신,,비싼이유가 있었어,,

영화 보면서 맥주, 와인, 아이스크림, 샐러드, 튀김, 과일, 심지어 스테이크도 먹을 수 있더랔ㅋㅋㅋ

이럴 거면 레스토랑 왜 이용했나요,,,따흑

옆에 벨이 있어서 필요할 때 누르면 직원분이 직접 오심ㅎㅎ

여긴 화장실도 고급스러워,,

보통 워시만 있지 로션은 없잖아.

여기는 로션도 있어ㅎㅎ 아베다 제품으로

집 갈 때도 주차표 내면 차 가지고 올라와 주심ㅎ

사람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걸릴 때는 바로 앞 카페에서 대기하면 되는데

비상구 표시 아래보면 쭉 차 번호가 뜬다ㅋㅋ

식당인줄,,

띵동 6969번 차량 주차 도와주세요~!

약간 이런 식으로 방송나옴ㅎㅎㅎㅎㅎㅎㅎ

나가면 바로 앞에 차 있어서 타고 가면 끝.

아무튼 이렇게 나의 부자 놀이가 끝났어! 급마무리..

경기도 촌구석에 사는 내가 압구정에 오다니 정말 멋진 하루였다..!

사실 압구정 처음이야ㅋㅋㅋㅋㅋㅋ캏ㅋㅋ

마! 서울 별거 읎드라!!

이렇게 좋은 곳 여시들도 한번 경험해보길 바라며,,

(레이디 데이나 점심 코스 이용하는 게 좋아! 괜히 비싼 거 먹지 마요ㅠ)

+ 우리 엄마 처음에 그런 곳은 친구나 동생이랑 가라고 그러시더니

다녀와서는 딸 덕분에 호사 누렸다고,

나 아니었으면 이런 곳 어떻게 알고 와보겠냐고 하시더라. 너무 좋았다고ㅠ

카톡보니까 가기 전 부터 주위 분들한테 엄청 자랑하셨음ㅎㅎㅎ

이런 거 싫어하실 분 없을 거야.. 엄마도 여잔데ㅠ

 엄마 모시고 간다는 여시들 꼭 가봐!

[smile-_-]

진짜 이런곳이있는줄도 몰랐어 ㅠㅠ나중에꼭가볼래!!

[I.I.Illlll]

호곡 이거 그럼 여기서 영화만 볼수 있는고지?? 꼭 레스토랑 안이용해두 되는거지??

[느개비 서울역 3번째 계단 최대주주]

영화만 봐도 된담! 4만원이야

[송유빈]

오 한 번 가보고싶어ㅠㅠ 고마워 !!

[액상과당]

와 짱이다

[홀롤롤롤롤롤롤롤]

와 이런게 있구나 신기하당ㅋㅋㅋ

[추노야꺼져라]

할...너무 좋다...ㅠㅠ후기 올려줘서 고마워!
꼭 가봐야지!!

[봉숭아 꽃물이 남아있을 때]

월급 받으면 엄마 데려가야지..

[파나파나]

Wow... 합격하고 엄마랑간다

[파나파나]

그럼 영화보면서 밥먹는게날려나,,,,

[느개비 서울역 3번째 계단 최대주주]

그래도 상관없을 것 같아! 근데 침대 영화관이라 밥 먹는게 힘들수도ㅠ

[핵주먹 쨉쨉]

여시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엄마도 좋아하셨다니까 내가 괜히 뿌듯하고 막 그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모르겠네]

우와 여샤 너무 좋당 ㅠㅠ

[Moonlight Melody]

여샤여샤 저 영화보면서 마시는 맥주나 와인은 추가적으로 비용 지불해야 하는거지? 나도 엄마랑 꼭 가봐야겠다 정말

[느개비 서울역 3번째 계단 최대주주]

응! 그건 따로 돈 내야해ㅠ

[Guardians of the Galaxy]

어차피 밥은 따로 돈 내고 먹는거라 영화만 예매한거면 영화만 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