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 <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삼성경제연구소 출판사 : 삼성경제연구소
“끊임없이 변신하는 기업들의 경영비법”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각각의 분야에서 최강이 된 기업은 물론이고 중국의 소림사부터 미국의 FB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이 살아남아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어떠한 변신과 전략을 시도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영자를 위한 동영상 지식서비스인 SERICEO를 시작한 지 10년을 맞이해 축적된 SERICEO의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 CEO나 리더들에게 특히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을 사례 연구한 것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남다른 그들’의 전략은 그야말로 다채롭다. 그 중에는 미국 MBA 출신 방장(주지스님)의 지휘 아래 다른 사찰들의 경영컨설팅에까지 나서고 있는 소림사의 이야기도 있고, 의류회사 사장에서부터 대학생, 신문기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의 일반인 가이드를 고용하는 등 소수 애호가가 아니라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눈높이를 맞춤으로써 문을 연 지 10년이 채 안 돼 도쿄의 얼굴로 떠오른 모리 미술관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또 이륙 전의 조종사가 여유시간을 갖도록 하는 제도를 병원에 도입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30초간 일손을 놓고 기본사항을 재점검하게 하는, 일견 사소해 보이는 혁신을 통해 세균 감염률을 50%나 감소시킨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의 이야기도 있다. 한편, 디지털 사이니지나 3D 마케팅, 팝업 스토어, 소셜 미디어 등 늘 한발 앞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기네스에 오른 자동차 판매왕부터 스티브 잡스에 이르기까지 설득의 대가로 알려진 이들의 이야기도 있다. 요컨대, 이 책은 혁신 및 경영전략, 마케팅, 리더십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창의적인 변신과 도전에 대한 영감을 주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은 “오늘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두 번째 장은 “한발 먼저 세상을 읽는 법”이란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세 번째 장은 “마음까지 훔쳐야 진짜 고수다”라는 주제이며, 마지막 네 번째 장은 “창조와 공감이 정답이다”이라는 주제다. 4개의 장에서 42개 사례를 통해 역발상을 추구하고, 창조경영을 얘기하고 있다. 이들 사례는 모두 현장에서 나타났던 것들이다. 이 속에서 중요한 메시지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소림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라고 묻는다면 백이면 백, ‘쿵푸’라고 답하지 않을까. 그런 소림사가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놀라운 현장이 되고 있다. 이제 소림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미디어, 의료, 유통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대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중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해외유학파 MBA 출신의 주지 스님이 있었다. 과연 소림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비즈니스적인 시각에서 보면, 소림사의 변신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변신은 과감히 하되 그 핵심가치는 지켜라!’라는 비즈니스 혁신의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 <소림사, 쿵푸 고수가 비즈니스 고수로> 중에서
CEO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성공은 혼자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나모즈 가즈오 회장은 회사가 승승장구할 때 잠시 멈추고 주변을 되돌아보는 마음이야말로 성공을 지속시키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장수하는 CEO들은 열정, 사람, 성과, 조직의 화합, 반성하는 마음과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성공의 조건으로 꼽았다. 이러한 조건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정답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환경과 조직의 상황을 통찰하고 그것에 가장 부합하는 덕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야말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CEO에게 요구되는 지혜가 아닐까. - <위기의 CEO, 장수비결은 있다> 중에서
범죄조직에 불과한 마피아에게 배울 게 있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다른 곳에서는 배울 수 없는 교훈이 분명 있다. 그 어떤 조직보다 다루기 어려울 것 같은 조직, 마피아. 그 마피아의 보스는 ‘침묵의 힘’, ‘명분’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 원칙’으로 특수한 조직을 사로잡았다. 이 점만큼은 우리 비즈니스에서도 참고해볼 만하지 않을까. - <마피아 리더십의 비밀> 중에서
최근 휴게실 벽에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러한 것을 보면 낙서가 창조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어떤 형태로든 기록을 남기는 작업은 귀찮기도 하고 시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작은 기록이 모이면 가치 있는 정보가 되고, 그 정보는 점차 기업의 중요한 자산이 된다. 낙서판도 좋고, 인트라넷의 게시판도 좋다. 우연한 낙서를 통해 창조경영의 아이디어가 발굴될지 누가 알겠는가. - <창조의 씨앗, 낙서경영>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제목에서 묘한 느낌을 받았다. 『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에서 그럼 과연 뭘 배울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다. 미국 MBA출신의 주지스님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소림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마침내 여러 가지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낼 수 있었다. 그 성공의 비결은 바로 핵심가치를 지키면서 변신을 하는 것이다.
과거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은 가족을 제외하고 모두 바꿔야 된다는 경영방침을 내걸었던 적이 있었다. 바로 일맥상통하는 경영철학이자 생존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이 갖고 있는 ‘실전경영’이라는 시리즈명에는 두 가지 희망을 담고 있다. 첫 번째는 경영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와 전략을 구상하는 실무자가 이 책을 통해 발상을 전환하고 새로운 구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비록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짧은 글들이지만 그 속에서 우리를 부추기는 도전의 실마리는 무궁무진하다.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 시리즈가 도약을 위한 작은 구름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원들이 만든 보고서 중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모두 4개장의 42개 사례를 통해 역발상을 추구하고, 창조경영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사례는 모두 현장에서 나타났던 것들이다. 특히 실패를 거듭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얻은 성공의 열매들이 소개되고 있다. 비즈니스를 염두해 두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이 속에서 중요한 메시지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