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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부산 관광
이른 아침
이기대 반대편에
있는 신선대를 찾았습니다.
숲과 바다가 어울어져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신선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대 주변의 산새는
못을 둘러싼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 일대를
용당이라 합니다.
일설에 따르면
신선대를 잘라서 도랑을 만들 때
흙과 모래에서 혈흔이 나왔다고
전해지기도 하고
옛날 이곳에 가까이 가면
신선들이 노는 풍악소리가
들렸었다고 합니다.
신라 말기 최치원이 신선이 되어
이곳에서 유람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신선대라는 명칭은
산봉우리의 큰 바위(무제등)에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취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신선대 산책길
숲과 나무 바다가
어울어진
낭만의 길입니다.
신선대의 지명 설명과
유래에 대해서 잘 나와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와요.
신선대 주차장에
신선대로 올라가는 길이
두 군데 있는데요.
순환길이기 때문에
어느 곳으로 들어서도
출발한 장소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신선대 표지판이 있는
오른쪽 길을 택했습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게 되겠지요.
신선대로 올라가는 길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신록이 우거져 있습니다.
산새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흠뻑 들이키면서
기분 좋은 모드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1km 쯤 걸었을까요~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 길은 순환로
오른쪽 길은 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갈림길에
잠시 쉬었다 갈
쉼터가 있습니다.
다시 갈림길이 나오구요.
오른쪽 산길로 향합니다.
정상에서 내려올 때는
포장도로로 나와야겠지요.
조금 가파른 숲길을 오르자^^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네요.
돌탑을 지나서
언덕에 올라섰습니다.
이곳이 바로 신선대 전망대
신선대 부두를 비롯하여
태종대, 조도, 영도, 부산항대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른쪽부터
쭉~ 둘러봅니다.
바로 앞에 신선대부두가
적나라하게 보이네요.
뒤로는 남천동과 황령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산항대교도 보이고
중앙동까지
훤하게 보입니다.
신선대부두와
부산여객선터미널로
드나드는 바닷길과
조도, 태종대도
바로 앞에 있는 듯합니다.
보이는 바다는
태종대 앞바다
왼쪽으로
백운포가 있습니다.
신선대 정상에서
바로 아래로 내려와서
새로운 전망을 즐깁니다.
요즘 경기가
많이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그래도 신선대부두의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네요.
신선대전망대에서 보이는
산을 보겠습니다.
뒤편으로 있는
길쭉한 산이
태종대유원지
앞에 볼록하게 솟은 섬은
한국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입니다.
태종대와
이웃하고 있는 산은
중리산입니다.
영도를 대표하는 산
봉래산 (해발 395m)입니다.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하네요.
길게 뻗어있는 산은
천마산 (해발 326m)
부산시 서구와 사하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옛날 이 산에 초원이 우거져
말이 서식할 정도로 뛰어난
자연 조건을 지녔다 하여
천마산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부산항대교 너머로 보이는 산은
승학산 (497m)
사하구 당리동에 소재한 산으로
지명은
이루고 있는 모습이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는 데서
비롯 되었습니다.
구덕산 (해발 565m)
서구 서대신동과
사하구 당리동 및 북구 학장동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신선대 정상 왼쪽으로
대공초소가 있네요.
대공초소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륙도가
가깝게 보입니다.
신선대 정상에서
안구 정화 충분하게 해주고
올라왔던 반대편 길로
내려갑니다.
운동기구가 보이네요.
돈 주고 헬스클럽에서
운동할 필요 없다니까요~
한(韓), 영(英) 첫 만남 기념비
1797년 10월
월리엄 브로우턴 함장과
승무원들은 영국 해군 소속
"프로비던스" 호의
부속선을 타고 이곳 용당포에 상륙하여
주민들과 접촉을 가졌던 최초의
영국인들이었습니다.
이 기념비는 윌리엄 브로우턴 함장의
부산 방문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부산항을 측량 관측했던
지점에 건립되었습니다.
한.영 첫 만남 기념비 앞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내려갈 때는
편안한 길을 택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길입니다.
신선대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
갈림길이 있었잖아요.
반대편으로 다른 길이
있어 올라가 봅니다.
오솔길 같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5분 정도 올라
정상에 다다르자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자그마한 공터가 나옵니다.
바로 앞
신선대 전망대에서
반대편으로 건너온 거지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새로운 모습입니다
커다란 상선이
신선대부두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
들꽃들이 반겨줍니다.
흙길과 포장도로를
경유하여 반대편으로
내려갑니다.
반대편 길로 접어들자
아래로
백운포가 보입니다.
오륙도도
손에 잡힐 듯 바로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제 신선대 주차장까지
내려왔습니다.
저는 사진 촬영한다고
시간 좀 걸렸는데요.
그냥 둘러보면 1시간 정도
걸릴 듯합니다.
신선대유원지
부산시 남구 용호동
전화 : 051-888-3484
마라토너 전용재
부산에 내려온 지
26년째인데요.
신선대는 처음 둘러본 겁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이제서야 찾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울창한 숲과
다양하게 조성된 산책길
전망은 또
왜 이렇게 좋은 건가요.
휴일 멋진 곳에서
기분전환하고 왔습니다.
[지도:56]
첫댓글 한국과 영국 양국이 첫 만남을 제물포가 아니고 부산포였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저도 보고 알았습니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네요.
좋은 추억 생각하시면서
기분 좋은 주말, 휴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전망 아주좋네요^^
전망도 좋고 숲길을 거니는 것도 상쾌하고
한번씩 들리면 좋을 것 같아요.
비 내리는 주말
기분 좋은 상상으로 즐겁게 보내세요.
도보 한번 가볼께요 ~~
꼭 가보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너무나 좋은 길 너무나 환상적인 전망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도로 따라 지나치기만 했는데...
저런곳이 있다는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아콤님이
이곳을 가보지 않았다니 의아합니다.
나도 처음 가봐는데요.
산책하기 정말 좋은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