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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한국복지대학교·KT원격교육지원센터 |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중 교육분야의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가 대학까지 확대되고 있어 청각장애학생들의 수화 및 문자통역 지원은 대학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복지대학교는 ‘실시간 원격 강의 통역 서비스’를 개발해 오는 19일 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농아인대학생연합회 소속 청각장애학생 30여 명을 초대해 시연회를 개최한다.
‘실시간 원격 강의 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학생이 노트북 단말기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강의를 그 자리에서 수화 또는 문자로 전달받는 시스템으로, 수화통역사와 속기사가 인터넷으로 동시 접속해 이뤄진다.
2008년 한국복지대학교가 독자 개발한 이 서비스는 올해 3억4,000만 원의 예산으로 17인의 교수학습지원사(통역사)를 배치해 31개 대학 76인의 청각장애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2학기까지 총 160인의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청각장애학생들이 어떤 원리로 원격지에서 수화와 문자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를 설명하고, 첨단강의실 내부와 교수학습지원사(통역사)들의 실제 지원 모습을 둘러볼 예정이며, 견학을 마친 후에는 원격교육지원센터 관계자드로가 함께 소통의 장을 겸한 다과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복지대학교와 KT원격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청각장애학생들의 실시한 원격 지원 확대와 더불어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재 및 학습자료의 점자·음성변환 등 대체자료를 원격으로 제공하도록 ‘시각장애학생용 원격 교육지원 시스템’도 구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