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유난히 행사와 기념일이 많다. 그 중에서 성인식은 그렇게 중요하게 지키는 경우는 없다. 나이어린 여자친구를 둔 남자로서는 나름대로 해주지만 말이다. 현대판 부모님들도 나름대로 성인식을 치루어 준다고 한다. 어른이 되었다는 징표로다 가족모두 맛난 식사라도...
나름대로 연인들간의 성인식에 대해 상상을 해보았다. 어쩜 나의 바램이기도 하겠징.
연상연하 커플이 있었다. 나이차가 엄청 나는...
성인식 치룬여자 : 와우...올해 드디어 성년이 되는구나. 축하해 줘야겠네. 뭐 갖고 싶은거 있
으면 말해보거라.
성인식 맞는남자 : 알면서 왜그래? 여자일 경우엔 향수와 장미 그리고 키스라고 했던가? 난
남자니깐 장미는 빼고...ㅋㅋㅋ.
성인식 치룬여자 : 좋아. 까짖거 해주지모. 기대해라. ㅋㅋㅋ. 아니 그렇다고 넘 기댄말고. 기
대한 것 만큼이나 실망도 클지몰라. 알았지.
성인식 맞는남자 : 그때 우리 여행가면 어떨까? 엉.....바다도 보고, 산책도 하고..좋잖아. 뭔
가 추억이 있어야 오래도록 기념하면서 기억하지. 안그래? 그래주라...
성인식 치룬여자 : 생각해볼께. 너랑 나랑 시간이 맞아야 하잖아. 안그래?
성인식 맞는남자 : 백조가 무슨 시간타령은? 내면 되는거잖아. 여행가자...앙앙앙. 토,일 맞
춰볼께. 나 수업도 없잖아.
그렇게 여행갈 약속을 하고 여잔 분주하게 준비를 했다. 어디로 갈지...환경은 좋은지...어린 남친을 두엇기에 가끔은 나름대로 곤란할때도 있다. 역시 어린티는 난다는것. 아무리 덩치가 산만해도...어쩔수 없나보다. 그래도 가끔은 오빠같고, 아빠같은 구석이 있기에~~~늘 어린티만 내는건 아니니깐 말이다. ㅎㅎㅎ
성인식 맞는남자 : 나 정말 떨려. 공부도 안되고, 동기들이나, 선배들에게 물어봐. 어디가 좋
은지...그리고, 경험담도 들어보곤 하지만...그래도 떨린다. 뻘춤할것도
같고, 명색이 남자인데...후=3=3=3
성인식 치룬여자 : 걱정마라. 내가 다 알아서 할깨. ㅋㅋㅋ. 대범한줄 알았는데..영 아닌걸...
성인식 맞는남자 : 뭘 알아서 한다는거야? 그래도 명색이 남자인데. 내가 리드를 해야지..
먼저 치루어 봤다고 날 애처럼 다룰 생각은 하지마라.
성인식 치룬여자 : 바보야...치루어 봤다고 사람도 같냐? 넌 너야. 나의 최고의 선물 알겠니?
그리고, 이나이에 성년식 안 치루었으면 그거 문제 있는거 아니냐? 조선시
대도 아니고 말이야. 그런 잡념은 하지마라. 현실에 충실해야 하는거야. 난
그래. 과거따위에 얶메여서 고리타분하게 눈물 질질 짜진 않아. 알았어.
그리고, 메일로다 전화로다 많은 긴장감이 섞인투로 투정을 늘어놓는다. 떨리긴 하겠지. 그래도 말야. 사랑하는 상대와 성년식을 맞는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를거다. ㅎㅎㅎ
드디어~~여행을 갔다. 아니지 성년식을 치르려고...넘 거창한거 아니야.
성인식 맞는남자 : 이곳 분위기 좋다. 넘 아늑하고 말야. 그런데, 왜 이케 큰 걸 얻었어. 방이
2개나 돼. 이건 무슨 뜻이야? 머리쓴다.
성인식 치룬여자 : 작은방들은 다 나갔데. 그래서 할수없이...그게 왜?
성인식 맞는남자 : 아니..그래도 좁은 공간에서...아늑한 맛도 나고...뭐 그렇지모.
성인식 치룬여자 : 시끄럽다. 지금부터 장을 봐서 밥을 해먹어야 된다는 사실..너 요리 잘하지
그리고, 이방 휴양림에 왔으니깐 산을 타봐야겠지. 안그냐? 아그야...
성인식 맞는남자 : 이런곳에 까지 와서 왜 밥을 해먹어. 그냥 맛난것으로 사먹자 응. 아님 첫
날은 나가먹고, 다음날부터 해먹자. 응. 나 나가기 싫오. 다리아프단말야
결국엔 마트에가서 시장을 봐다 저녁을 근사하게...카레라이스 ㅋㅋㅋ. 그리고, 밤이되어옴에
성인식 맞는남자 : 이건모야? 수면제 먹여서 일찍 제우려는건 아니야?
성인식 치룬여자 : 영양제야. 미국에 있는 친구가 보내줬어. 내가 부탁했더니..너 훈련 빡시게
받는다고 맨날 투정이잖오. 그리고, 와인 한잔하고...맛 좋지. 울오빠가 아
끼는거 내가 쎄벼왔다. 빨리 공수해서 빈자리 채워넣어야 하는데...
한잔 한잔 홀짝 홀짝 마시다 보니깐...한병 다 비웠다. 그리고,./// - -;;
성인식 맞는남자 : 와~~우.. 이게 어떻게 된거야? 피곤했나봐. 야~~너 자냐? 해가 떳다.
(성인식은 내가 치루었는데, 지가 더 피곤해하넹. 그래 자라. 아침밥은 내가
준비하면 되지모. 나이는 어디로 먹나 몰라. 나보다 더 어려보이구만...ㅋ)
성인식 치룬여자 : 이넘아 뭘봐...저리 비켜라.
성인식 맞는남자 : 잠자는 것 하고는...입벌리고 자고, 침도 흘리지. 코는 왜이케 고냐? 그래
갖고 시집이나 가겠어. 다리는 왜 내목에 올려놓냐? 무슨 성인식이 이래?
성인식 치룬여자 : 그래서~~~ 날 안데려 가겠다 이말씀이냐? 시방. 야야야 나도 너 싫오
징징거리지..투정만 대따루 많지. 책임회피넹. 같은방에서 같은이불 덮고
잤으면서 말이야.
성인식 맞는남자 : 자면 모해...중요한걸 안했으면서. 일부러 나 피곤하게 하려구..낮에 글케
끌고 다녔구만...으이궁.
성인식 치룬여자 : 그럼 성년식이 별거냐? 그래도 여자랑 같은방에서 잤으면 된거지. 안그래?
성인식 맞는남자 : 오늘밤은 어케 안되겠니?
성인식 치룬여자 : 하는거 봐~~~~~~~~~서 * ^ ^ *
그래도 이 케이스는 아름다운 성인식을 치룬거다. 때론 남자들은 군대가기전에...여자들은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하고도..........암튼 성년식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하고...하는거라고본다.
정말 여자가...남자가 되는길.........................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기억하길...
첫댓글 아직 미성년자라 성인식이란것이 어떤것인지는 잘.. 어떤느낌이 들까요? 좀더 커서 격어봐야..ㅎㅎ
그러시군아...그냥 책임감이죠뭐. 신중하게...꼭 사랑하는 상대와...아셨죠.추억이 되지 않기를...결혼까지...영원히 손 잡고 갈수 있는 상대와 성인식을 치루면 좋겠죠.
헉-_-;;;저는상상도못할..하하.잘보고가요^0^
사랑하는 상대와 영원한 사랑을 이어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ㅎㅎㅎ
저도 아직 미성년자라 '성인식'이라는 게 생소하기는 한데... 잘 보고 갑니다. ^^*
와우...미성년자들이 의외로 많네요. ㅎㅎㅎ. 그럼 참고하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