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오는 3월 2일 송도국제캠퍼스 개교와 함께 본격적인 송도시대를 연다.
27일 인천경제청과 연세대에 따르면 그 동안 개교 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정규학부 신설과 함께 3월 2일 본격 개교, 1천100여 명의 학생들이 송도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는다.
이번에 개교와 함께 개설되는 학부는 ▶글로벌융합공학부=50명(학부 20명, 대학원 30명) ▶약학대학=65명(학부 25명, 대학원 40명) ▶언더우드 국제대학=150명 ▶의예·치예과=95명 ▶자유전공=105명 ▶외국인 글로벌학부=50명 등 515명의 학위 과정이다.
여기에 비학위 과정으로 영어캠프와 리더십캠프, 시민 대상 프로그램, 해외 기관 파일럿 프로그램 등 600여 명이 함께 하게 돼 총 1천100여 명의 학생들이 송도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연세대 학부의 본격 개교에 따라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에서 연세대 간 우측 차로를 학생 전용 보행도로화하고, 캠퍼스타운역 방향 연세대 입구 앞 출입동선 부근의 화단을 제거하는 등 행정 지원을 통해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송도순환버스(91번)의 연세대 경유노선 연장을 검토하고 송도 스트리트 마켓 갤러리의 활성화를 통해 이벤트, 공연, 갤러리&노천카페 등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동호회 행사 유치(동아리 경연대회) 등 학생들을 위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본격 개교는 송도국제도시 활성화는 물론, IT·BT 관련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한 첨단지식산업의 산·학·연 연계 클러스터 구축과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오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