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앞서나갈때만 해도 이기나 싶었는데 역시 농구 참 재밌어요.
졌지만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일단 느껴지는건 르브론에게 더 맞는 파트너는 잉그램보다는 쿠즈마인것 같습니다.
쿠즈마가 지난시즌부터 계속 보여준 볼소유가 적더라도 득점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하죠.
오늘도 37득점을 했지만 간결한 외곽과 컷인 위주의 공격이 주를 이뤘었고요.
지난 2경기에는 르브론과 잉그램이 같이 출전해서 잉그램 1:1을 시키는 모습이 몇번 보였는데
사실 확률이 높지는 않죠. 팀 전술도 정체되는 모습이 보였기에 확실한 공격무기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잉그램에게 더 기대해볼건 긴팔다리를 이용한 수비인데, 뭐 잉그램 있을때나 없을때나 수비가 개판인건 현재로선 똑같다보니..
조쉬하트, 론조볼 다 잘했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 팀이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죠. 르브론의 계약이 끝나는
3, 4년 후에도 쿠볼하는 확실히 조각이 될수있을거라고 믿습니다.(잉그램은 농구로 만회해라..)
그리고 갑툭튀한 조나단 윌리엄스 ㄷㄷ 뭐 한경기 반짝하는 선수들이 많이들 있었으니 뭐라 코멘트 하기엔
시기상조입니다만, 오늘의 존재감은 엄청났네요. 현재 레이커스의 인사이드 수비가 많이 힘든 상황인데
오늘 보여준 모습을 보면 큰 도움을 줄수있을거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맥기 사랑한다.
첫댓글 맥기의 큰 그림.. 갓리엄스 ㅎㄷㄷ
르브론의 수비와 활동량이 좀 눈에 띄게 팀의 발목을 잡네요. 여전히 작정하고 달려들때는 아무도 못막는 모습이 나오긴 하는데 말년병장 코비의 수비를 보는 것 같은 수비에너지와 달리는 흐름에서도 공만 잡으면 흐름을 끊어먹는 모습이 너무 자주 보입니다. 슛이나 손발 맞추는부분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 같은데 에너지레벨이 시즌 초부터 이정도면 좀 걱정되긴 하네요
스스로 조절한다고 봐야할지.. 그냥 노쇠화로 인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부분은 개선될 가능성이 없어보여요.
3점도 펑펑 얻어맞고 그냥 공격으로 만회하자 수준인데 공격도 잘 안풀리니 첫 세경기가 참 힘들었죠.
근데 전부터 수비와 활동량은 무제가 지속적으로 있지않았나요?,, 흠,, 스스로 조절한다는거치고난 아주 극초반인데,, 너무 조절하는거같은뎅 ,,ㅋㅋ
르브론 합류하면 지난시즌에 많이 나왔던 졌잘싸 좀 안나오겠지 했는데 시즌 처음 3경기 죄다 졌잘싸군요 ㅎㅎㅎㅎ
오르가즘 농구 ㅠㅠ
끝나고 나면 현타오는...
저도 잉그램이 노마크 3점을 잘 넣어줄 수 있을때까진 르브론 파트너로 쿠즈마가 나아보이네요~ 잉그램 르브론 같이 있으면 스페이싱이 너무 안되는것 같네요..
당분간 스타팅을 쿠즈마가 하고 르브론 벤치에 들어갔을때 잉그램이 벤치 에이스 놀이를 해주는게 좋아보입니다.
빨리 손발 잘 맞춰서 연승모드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