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추가 넘 많이 열었다 알도 굵어서 건조기에 넣기도 불가는
생 대추가 이토록 맛난줄 알았다면 진즉에 좀 따서 나눌걸 후회된다
근디 대추는 자연 건조가 어려워 말리다가 실패를 많이한다
고충을 어르신께 말했더니 쪄서 말리면 잘 마른다고 하신다
몇번을 쪄내었고 시멘트 바닥에 자리깔고 널었다
순간 실패한거 같다 물컹물컹 그럼그렇지 차라리 잘라서 말릴걸
대추를 볼때마다 짜증난다
이많은 대추를 버리게 되다니 ㅠㅠ
혼자 원망한들 소용없다 버릴수가 없어 약 5일동안 계속 널었다
쪼글쪼글해진다 혹시나 하고 맛을보니 달달해 졌다
오늘 드디어 씨를 패내고 채반에 모두 널었다
씨도 잘빠져 나온다 옆에있던 강아지가 달라고해서 몇개 나누어 먹었다 흐미 맛있다
처음엔 이게 무슨 대추 맛이냐 했던게
마당에 단맛을 느끼고 땡벌들이 다려왔다
모기장 채반에 모두 널고 작크를 채우고 손가락이 쩍쩍 붙는다 당도가 장난 아니다
할머니께 고맙다 인사했더니 원래 대추늣 쪄서 말리는기라 그러신다
첫댓글 좋은 날 되세요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배워갑니다
휴일 오후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 😊
두타산님 천생 연분님 잉꼬 행복님 반갑 슴니다
노인에겐 지혜를 젊은이 에겐 에너지를 받게 됨니다 어려운 장입니다 성투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