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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냥이네 원문보기 글쓴이: 집사라도 괜찮아
<고양이 목욕에 관한 모든것>
목욕시키는 순서와 요령...
그리고 체계적인 이론까지
집사님들이 가장 애를 먹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고양이 목욕시키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심치않게
고양이목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글들도 익히 봐 왔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순순히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목욕 시키는걸 아예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물론 일각에서는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하는 동물이라서 굳이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하기도 합니다만...
고양이가 그루밍으로 먼지나 오염물질을 스스로 닦아 낼수는 있지만 세균이나 벼룩, 기생충, 바이러스까지 씻어 낼
수는 없기 때문에 적어도 2~3개월에 한번은 고양이 전용샴푸로 씻겨 주는게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고양이 침은 동물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어느정도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까지 함유되어 있다고 하며, 한 번 그루밍
하는데 자신의 소변량과 맞먹는 침을 사용한다고 하니 목욕에 맞먹는 효과가 있을거라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용샴푸로 씻겨주는것 만큼 완벽히 세균과 벼룩, 바이러스를 씻겨 낼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더구나
장모종은 스스로 그루밍하는데도 한계가 있으니 규칙적인 목욕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고양이목욕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정리부터 시작해서 고양이목욕을 좀 더 효과적으로 시킬수 있는 방법과 순서, 요령에 관해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사나운 고양이를 목욕시킬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하려고 합니다.
1. 고양이 목욕에 관한 모든 이론적인 내용
1) 고양이 목욕의 필요성
고양이는 깨끗한 걸 매우 좋아하는 동물로, 혀로 몸을 핥아 스스로를 깨끗이 합니다. 따라서 매일 브러싱을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봄, 가을이 되면 대량의 털이 빠지므로
브러싱과 빗질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유분과 신진대사가 되고난 피부의 각질(비듬), 피부와 털에 붙어 있던
단단한 더러움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방치하게 되면 피부병과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켜 주는 것이 좋겠죠...
목욕을 시키면 더러움을 없애는 것 외에도, 적당한 자극이 피부와 모근에 영향을 주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피부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에도 도움이 되며, 벼룩의 대량 발생을 방지할 수 있어
고양이의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아주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목욕의 주기
뭐든지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매일 목욕을 시켜 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피부와 피모는 매우 섬세해서 분비된 유성분은 피부와 피모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목욕을 자주 하는것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인가, 자주 외출하는가에 따라 적당한 목욕 횟수가 달라질 수 있지만, 원칙적
으로는 더러움이 눈에 띄기에 앞서, 단모종인 경우 한 달에 한 번, 장모종의 경우는 어떻게 해서도 털이 더러
워지기 쉬우므로 한 달에 두 번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또 빠진 털이 눈에 띄는 털갈이 때에는 한 번
목욕한 뒤 3일 정도 지나서 한 번 더 목욕을 시키면 좋다고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이렇지만, 대부분 이렇게 할 수 없는게 현실이므로 적어도 2~3개월에 한 번은 목욕을 시켜
주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3) 목욕을 좋아하는 고양이로 키우려면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는게 보통입니다. 수도 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흥미를 보이는 고양이
와 물을 앞발에 적셔 먹는 고양이도 있지만, 발 안쪽과 피모에 물기가 닿으면 본능적으로 핥거나 털어내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온뭄을 적시는 목욕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목욕도 그루밍과 마찬가지로 생후 2~3개월의 새끼 고양이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목욕을
할 때에는 강압적으로 하지 않도록 해 목욕이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느끼게 해야 합니다.
4) 목욕 용품과 도구
목욕 타올 2~3장, 키친타올(수건으로 물기를 제거 후 키친타올로 남은 물기를 빨아 낸다), 거즈 손수건,
면봉, 티슈, 드라이기, 브러시 빗, 세수대야 또는 세면대, 고양이전용 샴푸, 무자극의 안약 등.
5) 고양이전용 샴푸
샴푸에는 액체 샴푸와 드라이 샴푸(파우더), 무스 타입(거품 상태)의 세 종류가 있지만, 물목욕을 시키기
힘든 경우가 아니라면 고양이 전용의 액체 샴푸가 가장 좋습니다. 만약 드라이 샴푸와 무스 샴푸를 사용
한다면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사용 후 브러싱으로 완전히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이는 아무리
독성이 적고 무작극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간이 약한 고양이에게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드라이 샴푸와 무스 샴푸를 선책할 때에는 흰색, 검은색, 노랑색 등 고양이 모색에 따라 색깔별 샴푸를
사용하면 더 좋다고 합니다. 이는 검은피모의 고양이에게 흰색고양이용 샴푸를 사용하면 탈색효과로 인해
붉은색으로 털이 변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벼룩 제거 샴푸, 피부병 전용 약용 샴푸 등 용도별로 샴푸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특별한 샴푸를 쓸
때에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샴푸는 중독과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해진
용법과 용량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 사용이 간편한 드라이 샴푸와 무스 샴푸에 대해서
목욕을 시키고 싶은 데도 할 수 없는 때(임신 중, 출산 후, 병 후, 갓난 고양이 등)는 드라이 샴푸와 무스 샴푸
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또 물을 무지무지 싫어하는 고양이나, 더러워지기 쉬운 엉덩이 등 부분 세정을
할 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7) 목욕 전에 알아두고 확인해야 할 것들...
(가) 목욕을 할 때 염두에 둘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에게 상처를 내지 않고, 또 반려인 스스로도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습관이 들면 간단한 것이지만 초보집사에게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항상 스스로의 능력(고양이를 다루는 솜씨)를 파악하고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 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싫어하는 것을 무리하게 시키면 무는 것 외에 할퀴는 방어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목욕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발톱을 깎는 일입니다. 발톱도 깎을 수 없을 만큼 반항이 심한 고양이는
목욕을 단념하는 쪽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아주 방법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고양이의 몸통과
다리를 큰 수건이나 담요로 둘둘말아 꽉 껴안고, 깎을 발만 하나씩 내어서 깎으면 비교적 반항없이 손쉽게
발톱을 깎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포기부터 하고 보는 것은 좋지 않겠죠..
(다) 목욕하기 전에 고양이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피모의 상태, 피부, 귀, 눈 등의 외견적인
판단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입니다. 고양이의 평균 체온은 약 38도로서, 새끼는 다소 높은 38.5도
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평균적으로 체온이 0.5도 정도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래도 39도가
넘으면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일일히 고양이의 체온을 재고 목욕을 시키
는 경우는 드물고 현실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반려인이 눈으로 봤을 때 고양이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 목욕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라) 다음은 그루밍과 같은 방법으로 준비 작업을 합니다. 단모종은 건강에 별 이상이 없다고 생각되면 바로
목욕을 시킬 수 있지만, 쓰다듬어 봤을 때 빠지는 털이 두드러지게 많다면 양손과 브러시로 브러싱을 충분히
해주고 나서 목욕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마) 장모종은 부드럽게 빗질이 될 정도까지 충분히 빗질을 하는데, 작게 뭉친 털은 목욕으로 인해 오히려
더 커지고 많아지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나서 목욕을 시키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바)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고양이가 식사 후 적어도 2시간 이상이 지난 다음에 목욕을 시키는게 고양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식사 시간을 체크해 적당한 목욕할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스탯 테일에 대해서...
주로 다 큰 숫고양이에게서 보여지는 스탯 테일은 꼬리의 뿌리 위쪽 부분에 유성(油性)의 분비물이 나와서
더러움이 쉽게 붙는데, 이를 방치하면 화농(염증)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또 이 스탯 테일이 있는 고양이는 아래턱에도 분비물을 내는 경우(턱드름)가 많고, 귓속에도 젖은 귀지가
쌓이기 쉬우며, 몸 전체도 지성이어서 피모가 더러워지기 쉽다고 합니다.
스탯 테일의 처리 방법으로는 중성세제의 사용이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기름 성분을 제거하는 데
는 큰 효과가 있지만, 생각해 보면 상처를 부엌의 중성세제로 씻는 것과 같아서 arter-care에 문제가 있으므로
가급적 순식물성의 중성세제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또 목욕을 할 때에는 식물성의 기름 제거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일상적으로 성실히 손질을 해서
청결을 유지하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9) 장모종의 목욕 요령
(1) 목욕 전에 필요한 용구를 체크해서 미리 준비해 두도록 합니다.
(2) 맨 처음 순서는 발톱을 깎아 주는 것입니다. 목욕 전에 빗질을 하면서 피부상태와 건강 체크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나중에 물에 젖은 상태에서 놀라 당황하지 않도록 목욕 전에 미리 샤워기 소리와 드라이기 소리를 들려
주어 익숙해 지도록 합니다.
(4) 샤워기의 수압과 소리를 싫어하는 경우는 고양이 몸이 완전히 들어가고도 약간의 여유가 있는 목욕통
을 사용합니다. 이 경우는 물을 필요한 만큼 곧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따로 준비해 둡니다.
(5) 물의 온도는 겨울과 여름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 손에 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면 충분합니다.
(6) 갑자기 샤워기를 사용하지 말고, 목욕통 물에 있는 물로 고양이 발끝부터 서서히 적셔 나갑니다.
(7) 귀와 엉덩이 부위의 더러움은 앞서서 체크해서 맨 처음으로 씻기도록 합니다. 약간의 물이 귀에 튀어 들어
가더라도 고양이가 머리를 부르르 털고 난 후에 티슈로 말끔히 닦아내면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8) 샴푸액은 3배 정도로 희석한 것을 사용해서 전신에 묻힙니다. 샴푸액의 헹굼 잔여물이 남는것을 방지
하도록 합니다.
(9) 털 방향에 따라 털의 뿌리부터 털 끝이 향하는 방향으로 붙잡아 씻어냅니다.(털만 비비면서 씻으면 목욕이
아닌 모욕이 되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또한 얼굴 부분은 보통은 씻지 않고, 거즈 손수건으로 물을 묻혀 정성
껏 닦아 주면 됩니다. (얼굴에 직접적으로 물을 묻혀 씻으면, 고양이의 반항도 심하고, 눈, 코, 입, 귀 등 중요
부위를 피해서 씻기기도 여간 힘이 들어 몸을 말리는 것 이상으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10) 벼룩이 있는 경우엔 발견 즉시 제거합니다. 손끝으로 잡아내는 것보다 핀셋이 편리합니다. 단 얼굴 등은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벼룩 제거용 빗(참빗)을 사용해서 샅샅이 빗질을 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샴푸액은 간단히 헹군 후 린스액을 물과 20배 정도로 희석시켜 고양이 몸에 끼얹어 주면서 씻겨 줍니다.
(12) 샴푸와 린스의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 줍니다. 샤워기를 이용할 경우는 흘러 떨어지는 거품
형태와 양, 손바닥의 미끌거리는 감각으로 헹굼 정도를(충분히 헹궈졌는지) 확인합니다.
(13) 털 방향을 따라 물기를 제거하고 나서 얼굴만 내놓고 목욕 타올로 몸 전체를 감쌉니다. 고양이의 피모는
물기를 털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즉, 털이 물에 젖으면 물기가 피모 속에서 잘 빠져 나오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3~5분 정도 목욕 타올에 감싸서 물기가 충분히 스며나오도록 기다립니다. 또 이때 안약을 넣거나
귓청소를 해 주면 쉽게 할 수 있으니 좋겠지요...
(14) 그 다음 종이 타올(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내면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15) 드라이기는 충분히 피모가 마를 때까지 사용하되, 필요 이상의 시간을 들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 온풍의 흐름을 끊임없이 움직여서 손등으로 온도를 느끼면서 한 부분만 뜨거워 지지 않도록 합니다.
드라이기의 소리와 바람을 무지 싫어해서 요동을 치는 고양이의 경우는 케이지나 구멍이 뚫린 빨래바구니
등에 넣어 밖에서 드라이를 하면 반항없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16) 마무리는 그루밍과 마찬가지의 요령으로 하면 됩니다. 장모종의 경우 이전엔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상식이었지만, 현재는 정전기 방지를 겸하는 코트-컨디셔너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0) 단모종의 목욕 요령
단모종은 장모종과 비교하면 목욕은 간단하지만, 움직임이 빨라서 조심스럽게 작업을 해야 합니다.
목욕의 순서는 장모종과 동일하므로 특별한 주의점만 설명하겠습니다.
(1) 목욕 전의 브러싱은 일반적으로 건강 체크 정도이지만 빠진 털이 눈에 뛸 정도라면 몸 구석구석을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러시를 사용하기 보다는 피모를 적셔서 양손으로 마를 때까지
마사지하는 것이 털도 날리지 않고 간단합니다.
(2) 단모종은 털 방향과 상관없이 울퉁불퉁 씻으면 됩니다.
(3) 마무리는 그루밍과 마찬가지 요령으로 하면 됩니다. 단모종은 밍크오일 등을 컨디셔너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필요치가 않습니다. 한편 빠진 털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는 경우는 2일 정도 후에 한 번 더
앞서 말한 식의 양손을 이용한 브러싱을 해 주도록 합니다.
2. 일반적인 고양이 목욕시키는 순서와 요령
1) 실내온도를 높이고 마른 수건을 준비한다.
겨울에는 고양이를 목욕시키기 전에 난방뿐만 아니라 전열기구까지 켜놓아 목욕을 마친 고양이의 털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욕실 창문은 꼭 닫아 둡니다. 왜냐하면 혹시 목욕 도중에 밖으로 뛰쳐 나라기라도 한다면 쉽게 붙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여간 난처한 일이 아니므로 욕실에 외부로 통하는 창이 있다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반드시 기억해야 할것 ★
(1) 욕실 안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마른 수건이 놓여 있는지 확인합니다.
(2) 고양이를 붙잡습니다.
(3) 고양이에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것은 고양이에게 인간의 능력을 과시하는 일종의 허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양이는 평소에도 개와 달리 사람을 자신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지도 복종을 하지도
않습니다. 고양이는 사람을 자신과 서열이 비슷한 친구나 오히려 서열이 낮은 동거인이나 가족 쯤으로
보기 때문에 만약 반려인이 먼저 두려워 하거나 자신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영악하고 눈치가 빠른 고양이
에게 심한 반항과 반격의 빌미를 주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싸움으로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미리 다그쳐 겁을 준다면 고양이는 두려움에 더 심하게 반항을 할 것이므로 역
효과만 가져올 것입니다. 공포영화에서도 진짜 무서운 사람은 나쁜짓을 할 때에도 씨익 미소를 짓는 사람이듯이
고양이에게도 반려인의 이런 모습이 충분히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저의 비법이라서 쉽게 가르켜 드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여러분께만 특별히 공개하는 것입니다..ㅎㅎㅎ
그러니까 목욕에 있어서도 절대 고양이와의 기싸움에서 지면 안된다는 것이죠..
(4) 욕실로 고양이를 꽉 껴안고 데려 갑니다.
(5) 욕실 문을 꼭 닫습니다.
2) 목욕시키기 전에 먼저 자신의 손으로 물 온도를 확인합니다.
고양이를 목욕시킬 때에는 미리 받아 둔 물을 사용해도 되지만, 샤워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미리 반드시
물의 온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물의 온도를 확인하여 고양이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물은 약간 뜨듯미지근한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한편 여름에도 차가운 물로 목욕시키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목덜미부터 물을 적셔 나갑니다.
먼저 목덜미부터 머리 뒤쪽으로 서서히 물을 적셔 나갑니다.
목덜미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몸에 기생하는 벼룩이 얼굴 쪽으로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온몸에 물을 적셔 나갑니다.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시간을 충분히 두고 온몸을 흠뻑 적시도록 합니다.
고양이의 몸은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물을 조금만 뿌려서는 털을 충분히 적실 수 없을 뿌만 아니라 비누칠을
해도 거품이 잘 일지 않습니다.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최대의 목적은 벼룩의 알을 씻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온몸을 흠뻑 적시지 못한다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몸을 잘 씻어낸다면 당초의 목적을 절반쯤 달성한 것이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4) 비누칠을 골고루 한 뒤에 온몸을 씻어냅니다.
새끼고양이의 경우는 샴푸를 조금만 사용해서 두 손으로 거품을 일게 합니다. 다 자란 고양이는 몸집이 제법
크기 때문에 스펀지나 나일론 수건을 사용하면 훨씬 쉽게 씻길 수 있습니다.
스펀지나 나일론 수건은 되도록이면 표면이 거친 것보다는 부드러운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거품을 낸 수건으로(스펀지나 나일론 수건) 고양이의 등에서 시작하여 평소 온몸을 부드럽게 골고루
씻어 냅니다. 몸을 씻어낸 수건을 물 속에 담그면 평소 고양이 몸에 달라붙어 있던 때가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고양이의 등이나 배처럼 제법 넓은 부위는 대충 지금까지 설명한 대로 하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나일론 수건이나 스펀지는 몸의 구석구석가지는 씻어내기 힘들고 똥꼬 같은 부분을 닦기에는 거친편
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비누로 대강 씻어낸 다음 손으로 직접 문질러 닦아 내도록 합니다.
5) 뺨과 턱 밑은 엄지로 문질러 닦아 냅니다.
처음부터 고양이의 얼굴에 물을 적시는 것은 다소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고양이가
물에 익숙해질 때까지 얼굴 부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고양이의 얼굴은 고양이가 직접 핥지 못하므로 가장 쉽게 더러워지는 부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턱 밑은 사람의 경우 뺨에서 그 밑 부분까지가 그렇듯이 피지가 뭉치기 쉽고, 음식물에서 피어오르는
기체가 달라붙어 더러워지는 부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여드름에 견줄 만한 , 이른바 고양이 턱 여드름(줄여서 턱드름)이 잘 생기죠.
그 다음에는 뺨에서 목덜미까지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6) 고양이의 손은 자신의 손을 씻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씻겨줍니다.
먼저 고양이의 두 앞발을 씻겨 줍니다.
이 때 손을 고양이의 등 쪽에서 앞으로 향하게 하여 위에서 가볍게 고양이의 손을 잡고, 마치 반려인
자신의 손을 씻듯이 손바닥을 이용해 부드럽게 씻어냅니다.
발등, 발바닥, 발가락 사이, 발가락 틈새 등에도 손가락을 집어넣어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셀프그루머인 고양이는 자신의 손이 깨끗해지는 것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큰 반항은 없을듯 합니다.
그 다음에는 두 다리를 씻어 줍니다. 다리의 바깥부분과 다리 가랑이도 잘 씻겨줍니다.
같은 방법으로 뒷발과 다리도 씻어 줍니다.
7) 꼬리 부분은 벼룩이 많이 숨어 있는 곳입니다.
꼬리, 그리고 꼬리가 시작되는 부위를 잘 씻어냅니다.
꼬리 부분은 벼룩이 가장 많이 숨어있는 곳이고, 벼룩과 기생충이 알을 낳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문도 잘 씻어 줍니다.
대개 바싹 말라버린 대변이 주위에 달라붙어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떼어내어 배수구에 흘려보냅니다.
그러나 항문을 너무 깨끗이 씻어내는 것은 자칫 자극적인 행동을고 비춰질 수도 있으므로, 적당히 씻어낸 후
헹구는 단계에서 조심스럽게 닦아 줍니다.
8) 귀를 뒤에서 앞으로 구부려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며 잘 씻깁니다.
몸에 비누칠을 한 다음에는 비눗기를 잘 닦아냅니다.
온몸에 비누칠을 한 뒤 샤워기를 이용해 뜨뜻미지근한 물로 씻겨냅니다.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얼굴에 달라붙은 비누거품을 씻겨내는 일인데, 고양이의 뒤쪽에서 한 손으로
양쪽 귀를 부드럽게 짓누르고 앞으로 고개를 숙이도록 한 상태에서 비누거품을 씻어냅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려면 고양이의 귀를 앞으로 밀어서 귓구멍을 막는 방법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뒤쪽에서 한쪽 손으로 귀를 막은 후, 뒤에서 더운물을 적셔 머리 뒷부분에서 목덜미에 남아 있는
비누거품을 씻어냅니다. 또한 뺨이나 턱 부위의 비누거품을 씻어낼 때는 손가락을 조금 더 깊이 안쪽으로
넣어서 엄지손가락으로 직접 귓구멍을 막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앞뒤로 물을 뿌리면서 빰과 턱 부위에
있는 비누거품을 완전히 씻어냅니다.
고양이의 귓속으로 물이 약간 흘러 들어가도 고양이가 좌우로 머리를 털면 귓속의 물이 대부분 나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얼굴을 씻기는데 자신이 없고, 고양이가 심하게 반항한다면 손수건에 물을 묻혀
꼼꼼히 정성껏 닦아 주는것으로도 충분합니다.
9) 배의 비누거품도 빠뜨리지 않고 깔끔하게 씻어냅니다.
등에만 물을 열심히 뿌리다 보면 자칫 배 부위를 빠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샤워기를 돌려 비누거품이 남아 있을지 모르는 배 위까지 반드시 깔끔하게 씻어냅니다.
이때 고양이를 일으켜 세운 뒤 앞발로 욕실 벽이나 욕조 가장자리를 붙잡게 하면 훨씬 쉽습니다.
10) 수건으로 닦기 전에 젖은 털을 손으로 눌러 짭니다.
고양이의 몸을 잘 헹군 다음, 손바닥으로 털이 난 방향을 따라 누르듯이 물기를 짜냅니다.
그 다음에는 뒤에서 껴안는 듯한 자세로 고양이의 앞발을 지그시 붙잡고 물기를 쥐어짭니다.
고양이의 몸에 달라붙은 물기는 털이 난 방향을 따라 밑으로 흘러내리기 때문에 당연히 발을 흠뻑 적시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위로 들어오리면 발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김밥을 누르는 듯한 요령으로 한발씩 교대로 붙잡고 물기를 눌러 짜줍니다.
3. 고양이 목욕실습(따라해 보기)
먼저 온순한 애들은 혼자서도 씻기는데 별 무리가 없지만 예민하고 좀 사나운 애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
2~3명이 함께 협동해서 씻기는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 주위의 도움을 받을수 없어 혼자 씻길수 밖에 없을
때에는 날카로운 냥이 발톱에 상처입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것이 가장 현명한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욕시키키 전 발톱을 적당히 잘라주시고 발톱끝을 날카롭지 않게 다음어 준 후, 냥이를 욕실로 데리고
가기전에 따뜻한 물을 미리 받아 두고, 수건이랑 샴푸 등 모든 필요물품과 사항을 세팅해 둡니다.
욕실안에서 모든걸 혼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꺼운 긴팔옷과 긴바지에 면장갑과 고무장갑
까지 이중으로 끼시고, 여기에 필요하다면 비옷이나 비닐과 비슷한 소재로 된 트레이닝복을 껴입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을만큼 난폭한 녀석이라면 고양이발톱에 씌우는 네일캡이라는
제품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1)
고양이 네일캡(네일캡스)
그리고 아래 이미지처럼 고양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가두고 목욕을 시킬 수 있는 고양이 목욕장이라는
용품도 있습니다. 이 제품을 이용한다면 고양이 목욕에 관한 방법이 대부분 필요치 않을 수도 있을만큼
간편해 질것 같습니다.
고양이 목욕장
이렇게 중무장을 한 다음에 고양이를 꽉 껴안고 욕실로 데려 갑니다.
그리고 욕실의 모든 문과 창문, 환기구는 닫습니다. 다만 환풍기는 꼭 돌려야 겠지요.. 흥분한 냥이를
놓치면 다시 잡기도 힘들고 가출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2)
1. 따뜻한 물에 샴푸를 어느정도 풀어놓고 고양이가 안에 들어가게끔 한다.
욕조나 바닥의 세숫대야같이 낮은 곳보다는 세면대나 변기위의 세숫대야에서 씻기는 것이 좀 더
반항없이 씻길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지면과 떨어진 곳에서는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얌전해 진다고 합니다. 물론 고양이는 높은곳을 좋아하지만 자기 스스로 올라간 것이랑 사람에 의해 강제로
올려진 것이랑은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3)
2. 거품물에 몸을 충분히 적셔주면서 씻긴다. 부족하다 싶으면 샴푸를 직접 몸에 묻혀 씻긴다.
이때 얼굴부위의 눈과 귀, 코, 입 등 중요 부위에 거품물이 직접 닿거나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면서
씻겨야 하는데, 자신이 없는 분은 수건에 거품물을 묻혀서 닦아 주신후 다시 다른 깨끗한 수건으로 깨끗한
물을 적셔 헹궈 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얼굴부위는 이렇게 조심히 씻기시고, 나머지 온몸은 충분히 거품물을 끼얹어 주면서 가볍게 손가락과 손바닥
을 이용해 비벼 닦아 줍니다. 또한 항문과 생식기, 네발과 발가락 사이 등은 좀더 신경써서 깨끗이 닦아
줍니다.
(4)
3. 샤워기를 이용해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겨 준다.
고양이 전용샴푸는 사람이 쓰는 것처럼 거품이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라서 다 헹군것인지 한 눈에
파악하기가 어려우므로 계속 마사지하면서 비눗기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고양이 전용 샴푸는
고양이가 그루밍하는 동물이라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독성이 적게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간이 약한
고양이를 위해서 깨끗이 헹궈 주는게 좋겠죠..
그리고 곰팡이성피부병 치료 목적으로 약용샴푸를 사용하신다면 이보다 훨씬 더 깨끗이 물로 헹궈 줘야
합니다. 이는 곰팡이성 피부병치료제가 복용약이든 도포하는 연고나 샴푸건간에 매우 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곰팡이피부병 치료를 끝내고 나서는 간수치검사를 요하기도 합니다. 약용샴푸는 3~4일 간격으로
4회 이상 시키면 안되고, 그 이후엔 7~10일 간격으로 총 10회를 넘기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신장과 간이 약하며, 간에서 해독하지 못하는 물질이 사람에 비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옷장에 넣어두는 나프탈렌도 냥이에겐 치명적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약용샴푸는
반드시 치료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예방차원이나 샴푸처럼 사용해서는 절대 금물입니다.
또한 정해진 횟수 이내에서 사용해야하고 전용샴푸보다 몇배 더 헹궈줘야 하는 것입니다. 피부로도 독성물질
이 흡수가 될수 있고, 냥이가 그루밍하면서 먹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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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끝내기전 엉덩이와 발이 잘 씻겨졌는지 확인한다.
얼굴부위에 비눗기가 남아 있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대부분 고양이 발을 잡고 씻기다 보면 고양이
발을 빼놓고 씻는 실수를 하기도 하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유일하게 발바닥에서만 땀을
흘리므로 사람과 같이 발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꼭 깨끗이 씻겨 줘야 하겠죠.ㅎㅎ
발가락사이사이와 발톱을 눌러 발톱사이의 때까지 씻어 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항문과 생식기가 있는 엉덩이
부분도 민감한 부위인만큼 잘 씻겨졌고 헹궈졌는지 한번더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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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건으로 잘 닦아주고 말려 준다..
드라이기를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싫어하는만큼 수건으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고 말려 주는게 중요
합니다. 또 욕실에서 왠만큼 물기를 제거하고 나오는게 좋습니다. 욕실밖으로 나오면 고양이가 발버둥을 치고 도망
가려 하므로 모든 작업은 왠만하면 욕실에서 해결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6.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잘 말려 준다.
요즘엔 대부분의 주택이나 아파트에도 욕실에 콘센트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욕실에서 바로 헤어
드라이어로 말려 주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순하고 얌전한 성격이고 드라이기를 싫어하지 않는 고양이라면
방에서 차분히 말려 주는게 좋겠죠..
목욕만큼이나 특유의 소음과 바람때문에 드라이기를 고양이들이 매우 싫어하므로 이렇게 밖에 나가지 않고
바로 욕실에서 말려주면 좀 더 쉽고 빠르게 말려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사나워 시도하기조차
힘드신 분들은 집에 있는 빨래바구니나 구멍이 큼직하게 뚫려 있는 바구니 등을 이용해 그 안에 고양이
를 넣고 밖에서 헤어드라이어로 말려 주면 다치지 않고 반항없이 쉽게 말릴수가 있습니다.
7. 목욕이 끝난 후 충분히 쓰다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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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평소 좋아하는 맛있는 간식을 챙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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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으로써 고양이가 목욕 중에 받았을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고, 집사에 대한 원망도 누그러
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이 싫어하는 목욕 후엔 반대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킨쉽과 맛있는 간식
이 기다린다는걸 알게 되면 차츰 목욕에 대한 저항이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목욕이 고통스럽고 싫지만
은 않은 좋은 일이라는걸 기억시켜 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훈련이 된 고양이들의 목욕과정
1) 샤워기로 물 적시기
2) 샴푸로 비눗칠하기
3) 샤워기로 헹구기
4) 드라이기로 털 말리기
우리 콘세와 니쿤이의 목욕하는 모습인데요.. 원래 겁이 없고, 목욕을 싫어하지 않기도 하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가르켜서 목욕시키는 습관을 들인다면 저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목욕
잘 하는 고양이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 글 - 본인 작성(위키백과, 동물사랑APS 글 참고, 인용)
사진 - 본인 촬영
단, (1) ~ (7)은 네이버 검색 이미지
동영상 - 본인 촬영
모델 - 금동이, 유짱이, 콘세, 니쿤이, 다롱이
첫댓글 고양이 목욕장이 있는건 처음알았눼 싱기방기!!
강쥐 버전은 없어 언니? 강쥐 3마리 키우는데 잘못된 방식으로 하고있나 궁금한뒈.
나 고양이도 없는데 왜 들어왔지^_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덕분에 샤워시킬엄두는난닼ㅋㅋㅋㅋㅋㅋ
우와 목욕장!!!!!아이디어다!!!!!근데 저거 쓰면 넣을때 고생할듯ㅋㅋㅋㅋㅋ
하 ㅠㅠ 저렇게 가만히 있으면 좋겠다 ㅠㅠ
2번에 고양이 사진 있는거 일반적인 목욕순서와 요령에 있는사진 ㅋㅋㅋ
망치로 기절시키고 목욕하라는줄... 사진이...ㅋㅋㅋ
우리고양이는 절.대.로. 똥꼬를 만지게해주지않아 ㅠㅠ 똥누고나서도 똥꼬 못닦아주는건 물론이고 목욕할때도 절대못만지게함,.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무서워서...ㅠㅠㅠㅠ 우리집애도 예전에 한번 오줌 지린적 있어..ㅎ그흐그흑흑 미안해서 목욕 빨리 끝내줬었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ㅠㅠ너무 귀여워 ㅠㅠ
못씻기겠어 우리집 냥이 성질좀 있늗네 온몸 스크래치 날까봐ㅠㅠㅠㅠㅠㅠ
난 고양이 목욕 못시켜서 엄마가 씻겨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하는건 너무 힘들어....ㅋ
맞아 어릴때부터 좋은 목욕방법을 시켜줘야돼. 그래서 나도 어릴때부터 씻겨주고 그러니깐 얘가 얌전함. 물론 동영상처럼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스크래치도 안 내! 덕분에 수월하게 목욕 끝냄!
캣타월을 쓰면 물기 엄청 빨리 다 닦여!ㅋㅋ
왜 난 고양이도 안키우면서 정독햇지?! 동영상도 다보고 .........ㅜㅜ 나도고양이키우고싶다.........
목욕하는건 문제가 아님....드라이는 정말 전쟁!!!
레알 동감 ㅡㅡ 진짜 전쟁임 이겈ㅋㅋㅋㅋㅋㅋㅋ 먹을걸로 꼬셔도 안넘어감
33333 제대로 드라이 시켜본적이 단 한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위이이잉 하면 지랄발광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이건 내가 우연히쓰게된 방법인뎈ㅋㅋ 우리고양이는 자기 주 활동무대가 우리집거실이야. (거기에자기침대도있고 암튼) 그래서 내가 목욕하고나오면 나를 멀뚱멀뚱쳐다봄. 그러면 나는 자연스럽게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잖아. 그런모습을 정~~~~말많이봤거든. 목욕은 거의맨날하잖아. 목욕하고나서 머리말리는거를 자연스럽게 많이보니까 뭔가 말리기위한거?라는걸 알은거같애. 그래서 우리고양이는 목욕시키고나서 드라이기켜도 아, 털 말리는갑다. 하고 그냥 가만히있어. 우리고양이 절대 순한고양이 아니고, 애기때 델고온것도 아니고 길고양이 델고온거거든 다 컸을때. 그것도 발정왔을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우리집에 데리고왔을땐 우리 개 보고 자기혼자 놀래서 우리엄마 손가락깨물어서 피 철철나고 한달넘게 항생제먹고 그랬었음 절대순한고양이 아님요 ㅋㅋㅋㅋㅋ 언니들도 이방법 써봐. 고양이앞에서 자주 드라이기하는 모습을 보여봐!!
난 왜 이제 봤을까 ㅜㅜㅜㅜㅜ 어제 막무가내로 목욕시켰다가 냉전중이야 ㅜㅜㅜㅜㅜㅜ
진짜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욕시켜도 도망 드라이시켜도 도망 ㅜㅜㅜ어느날은 고무장갑끼고 씻김 ㅜㅜ햘퀴어서
완전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우리애들도 목욕시킬 때가 됐는데....
우리고양이는 여름에만 한두번 씻기는데..ㅋㅋㅋㅋ올해도 4달 후에나 씻길 예정ㅋㅋ
아니 저렇게 얌전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야 너무 귀엽다...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요! 난 언제 키우게 될진 모르지만...흑
우왕 우리냥이도 씻길 때 됐는데ㅜㅜ 반항은 안하는데 너무 울어서 씻기기힘드렁..... 휴 암튼 유용한 정보닷!!!!! 누가 나댓글 좀 쪄줘!
고마어>,<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목욕방법)글보관해써!! 얼마전시키는데 강압적으로한거가타ㅠㅠ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