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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지구좆망
호핑후기도 올렸는데 댓글 비댓파티에^^ 너무 호불호 갈려서 걍 빼버라고 다시 올림
네명이서 2월말에 세부 여행 다녀왔음. 우리가 했던 투어 후기 정보 나누러 옴
오슬롭 & 캐녀닝 오캐이투어 [와투어]
-가격 120$
사실 와투어 때문에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음.
작년에 보라카이 갔을때 가격적인 면때문에 현지업체에서 호핑투어를 했었는데
여러모로 단점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무조건 한인업체를 이용하자는 마음을 먹었어
세부를 가면 꼭 오슬롭 투어는 해야 한다고 해서 먼저 오슬롭 투어를 알아봄
투어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항과 시티, 리조트 밀집지역과 상당히 거리가 있고
또 그 중간쯤에 캐녀닝 지역이 있기 때문에 두가지 투어를 세트로 진행하는 업체가 많더라고
그래서 세백카페랑 블로그, 여시에서 검색한 뒤 한 2,3개 업체를 후보로 올렸어
후보로 올라온 업체를 비교해보니 오슬롭투어는 크게 별다른 특징들이 없는데 캐녀닝이 업체마다 특징이 확실했어
그 후보중에 우리가 [와투어] 를 선택한 이유는
1. 알레그리아 캐녀닝
세부에서 캐녀닝을 진행하는 한인업체는 많은데 알레그리아 지역에서 캐녀닝을 하는 곳은 후보 중 와투어 뿐
다른곳은 모두 바디안캐녀닝. 이 두 캐녀닝의 차이는 일단 걸리는 시간
알레그리아는 2-3시간 / 바디안 3시간 30분-4시간 이상
우린 짧고 굵게 진행 하길 원했어 그리고 알레그리아 캐녀닝 코스로 진행을 해야만
오슬롭 이후 투말록 폭포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되었다는) 를 볼 수 있다기에 선택
2. 전원 수트 제공
따로 요금 받지 않고 전원에게 수트 제공
3. 와투어 카페 글들
사장님이 살짝 구구절절충이긴한데 진심 이분은 마냥 돈만 생각하시고 운영하시는 분이 아니구나 느껴지는 글들
고객입장에서 정보가 되는 것들 존나 많이 올려져서 신뢰감 오졌음
알레그리아 캐녀닝과 바디안캐녀닝의 정확한 차이점 장단점 모두 확인할 수 있었음
4. 친절한 카톡 응대
사실 우리가 급하게 알아보고 예약하게 됐었거든 토요일날 떠나는데 수요일부터 제대로 문의 드리고 예약함
우리가 일요일 새벽2시 반정도에 막탄공항에 도착하는 에어아시아 비행기였어
그래서 일요일은 푹쉬고 월요일에 투어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문의를 드렸는데
그날이 알레그리아 지역 전체 휴장? 무튼 쉬는 날이라서 안된다는거야 ;;; 그때부터 개멘붕옴
오슬롭&캐녀닝투어는 새벽 4시 반부터 픽업이 시작됨 비행기 연착만 안된다면 정말 힘들지만 일요일 진행이 가능한데
연착으로 악명높은 에어아시아가 만약 연착이 된다면 우리가 의도치 않게 노쇼고객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가지고
우리가 진짜 카톡으로 존나 괴롭혔어 사장님을
근데 우리가 진짜 쇼부치는대로 우리 편의를 엄청 봐주시는거야 그거에 감동함
결국 협의한 내용은 일단 오슬롭&캐녀닝 세트투어인 오캐이투어를 예약하는데 혹시라도 연착이 되면
오슬롭을 포기하고 오후캐녀닝만 진행하고 잔금은 캐녀닝 비용만 지불하는걸로 이야기를 끝냈어
#투어 당일 #
정말 다행이도 비행기 연착은 없었지만 막탄공항에서 시티 숙소로 가는데 우버 주소지를 잘못찍어서 4시 10분에 다른 호텔앞에 도착
개멘붕. 바로 카톡으로 말씀드리니 우리가 있는 곳으로 바로 픽업오심. 현지 드라이버 한분과 한국인 직원분이 함께 와주셨어
차 컨디션 매우 좋았어 차종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카니발같은 종류였음. 거기에 딱 우리 넷만 탔음
차안에 목쿠션이랑 담요 매우 넉넉히 있었고 목쿠션 한개인가 빼고는 다 냄새도 안났어 세탁한 티가 팍팍났음
우린 바로 차에서 기절했고 세네시간인가 이동해서 오슬롭투어 지역으로 감
그곳에서 다른 팀들이랑 만나서 오슬롭을 같이 진행했어
아 진행하기 전에 빵이랑 요구르트랑 간식 주셨어
오슬롭은 뭐 특별한건 없었엌ㅋㅋㅋ
이건 뭐 어디 업체든 다 비슷할 것 같은 느낌 특별할 수가 없는 일정
하지만 고래상어는 물위에서 보면 주둥이가 귀엽고 안에서 보면 너무 커서 존나게 무섭다
아 가이드들이 사진찍어주려고 계속 하나둘셋 원투쓰리 잠수하라고 막 하는데
일단 잠수가 생각보다 힘들어 흑흑 검색했을때 멋진 사진 찍은 사람들이 그저 신기함
오슬롭 간단하게 끝내고 투말록 폭포보러 이동함
차타고 이동하고 내려서 한사람씩 현지가이드분들 오토바이 뒤에 타고 한 2분 ? 3분 정도 이동함
투말록 폭포 진짜 멋있더라 ㅋㅋ 안봤으면 세상 아쉬울뻔 ㅠㅠㅠㅠ
투말록에서 사진도 찍고 물놀이도 하고 닥터피쉬한테 각질밥도 좀 주고 ㅋㅋㅋ
한 삼사십분 놀다가 브런치 먹으러 이동함 이건 개인 사비로 먹는거!
그냥 그 지역 식당 가는데 깔끔한곳 이여서 좋았어 적당히 맛있게 맥주한잔에 먹었지!
그리고 대망의 알레그리아캐녀닝!
이것도 차타고 이동해서 계곡 상류까지 오토바이타고 이동함
도착해서 브리핑 듣고 슈트랑 헬멧이랑 구명조끼랑 나눠주는거 착용함 구명조끼 앞 주머니에 귀여운 물 한병도 넣어줌
막상 날씨가 더우니까 슈트 입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진짜 안입었으면 개후회할뻔 워낙 물에 오래 있으니 체온유지 문제도 있고
다이빙에 슬라이딩에 아무래도 계곡을 타는 거니까 몸에 상처날 일이 많아
슈트 상태도 개 좋았어 구입하신지 얼마 안된 느낌 ㅋㅋ
풀 세팅하고 다른 팀과 조인해서 한 10명정도를 한 그룹으로 삼고 현지가이드 4-5명정도와 함께 출발함
근데 처음부터 4미터 다이빙포인트 나와벌임 ^^;;;
결코 낮은 높이가 아닌데 다른 구간과는 달리 이 4미터 다이빙 포인트는 걸어내려가는 곳이 없데 무조건 뛰어야함
너무 무서운 사람이나 어린친구들은 현지가이드들이 손잡거나 안아서 같이 뛰어줍니다
난 벌벌벌 떨면서 엉덩이로 착지하고 코로 물 한사발 드링킹 함 ^^;;
난 물은 좋아하는데 수영은 할 줄 모르며 놀이기구를 무서워하고 높은 곳을 무서워함
그래서 다이빙포인트랑 슬라이드 나올때마다 벌벌벌 떨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막 무서워 하면 그룹 사람들이랑 가이드들이 파이팅해줘서 어떨결에 하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될거임
이때 다이빙이랑 슬라이드 구간마다 가이드들이 동영상 사진 촬영 다 해줌
사진 포인트들이 다 있어서 크게 내가 촬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사진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다고는 못하겠어
왜냐! 카메라 렌즈에 물방울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소장용으론 괜찮음 그리고 가이드들이 엄청 정성을 다해서 찍어줌
놓치고 가는 구간이 없습니다 사진 정말 많이 찍어줘 ㅋㅋ
가이드들 너무 친절하고 배려심 돋고 장난도 딱 적정선 넘지 않고 가이드들 너무 좋았음
다이빙 쇼도 보여줌 이게 같은 사람 몸인가 싶드라
그렇게 한 두시간 반 정도 ? 다이빙하고 슬라이드 하고 물에 떠다니며
배가 고프다..허기 진다 뭔가 먹으면 좋겠는데?? 느낌이 들때 어디선가 숯불향이 남
마지막 다이빙인가 마지막에서 두번째 전이였나 무튼 거의 끝날때쯤 꼬치랑 음료 파는 노점상같은 곳들이 있음
이곳에서는 지금 당장 돈이 없어도 먹을 수 있어 내 구명조끼마다 번호가 있는데 그 번호를 가이드들이
체크해서 투어가 끝날때 결제할 수 있거든
거기서 꼬치 먹고 마지막 한두개 점프까지 뛰면 마지막 헬코스가 나옴
캐녀닝은 끝난거고 다시 브리핑받았던 장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게 엄청 가파른 계단을 한 10-15분 정도 올라가야함
겁나 가파른 "계단" <<브리핑할때 사장님이 그곳을 위해서 체력을 한 15%남겨놓으라고 하시는데
단호하게 아님 최소 25% 남겨 놓길 바람.
그렇게 캐녀닝이 끝나면 다시 차를 타고 비치레스토랑으로 식사를 하러 가게 되는데...
세상에 존맛입니다 여러분. 물론 물놀이도 하고 대여섯시간 밥을 못먹은 상태라서 뭔들 맛있었겠지만
아니에요 이건 객관적으로 진짜로 맛있었어 일단 사진
이건 너무 만족스러워서 세부에서 바로 여시 자개에 올렸었음
저 테이블에 8명 앉아서 먹었어! 여자넷(존나 다 잘먹음) + 남자 넷이 였는데 삼분의 1은 남을 정도로 넉넉한 양이였어
저 삼겹살 진짜 개 진심 맛있었고 새우며 제육볶음 된장찌개 탕수육 저저 춘권, 김치
진짜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 (전 풀떼기는 먹지 않아요 제 친구들도 먹지 않아요 물론 맛있었겠죠 저것도)
저 망고도 진심 제대로 익어가지고 내 친구 망고를 반찬으로 먹음
소주도 주시고 맥주도 산미구엘이랑 레드홀스 종류별로 주셨어 콜라도 주시고
음식에서 진심 부족한거 하나 없이 너무너무 맛있었어 ㅠㅠㅠ 사장님과 직원분이 말씀하시길
아침에 음식하는 곳에서 간이 안맞거나 재료상태가 안좋으면 단호하게 다시 만드신다함 음식에 엄청 신경쓰신다고 하셨는데
먹어보니 그게 정말 사실로 느껴졌어 진짜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었어
[TMI 우리가 먹고 남은 음식들은 캐녀닝 진행해준 가이드들이 드실 수 있으니 깔끔하게 덜어먹으면 더 좋을듯]
그렇게 맛있게 밥을 먹고 다시 각자 숙소로 두세시간 차타고 이동하면 투어는 끝이남
우린 숙소가 시티쪽이여서 대략 8시 반 ? 무튼 되게 늦게 도착했음 개곯아떨어져서 시간 기억이 잘 안남
우리는 캐녀닝 진행하는 내내, 밥먹는 내내 계속 너무 만족해서 후기 쓰자 이건 후기 각이다 했어
사장님이나 한국인 직원분들, 현지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여러가지로 감사해가지고!
만약 세부를 또 가게 된다면 와투어에서 진행하는 다른 투어를 하게 될 것 같아 그만큼 만족스러웠어!
-사진&동영상
사진과 동영상은 투어가 끝나고 한 일주일 정도 걸려서 네이버 엔드라이브에 올라옴. 와투어에서 아이디 비번 알려주심
웹 업로드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아 필리핀 인터넷속도 알잖아요 ?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줘
비댓할 내용 있어도 걍 하지말고 공개댓으로 해줘
문제 있으면 수정하겠음
아냐 이인도 가능하고 솔로도 가능은 할걸? 가격이 조금 달라지고
@안경제비 아 그럼 내가 다른업체 본데랑 헷갈린건가 ....ㅠㅠ 무튼 그럼 그 세부100배즐기기 카페같은데에서 일행구하기도 하더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아니 오캐이는 무조건 알레그리아 코스야 다른 업체랑 비교한거
여시글보고 와투어알아보는중 ㅜㅜ얼른가고싶당
여시 달러로내야돼?ㅜㅜ 그 한인업체면 원화로는 안되나?
현지 돈은 달러로 결제해드렸어 원화결제는 문의 해봐야할듯
@지구좆망 고마워!
여샤,,,뒤늦은 연어지만 혹시 혼자서 온 사람도 잇었어?? 혼자 여행가고싶은데 아무래도 혼자 번화가 아닌 곳에 투어 가려니 무서워서...
혼자 온 사람은 못봤엉 8ㅅ8 하지만 일행 구해서 함께 투어하면 되지 않을까
ㅈㄴㄱㄷ 나두 혼자 가려구해!!
아 나두 혼자야ㅠㅠㅠ캐녀닝 하고싶다 광광!!!여시 후기 고마워ㅜㅜㅜ
와 캐녀닝 ㅠㅠ 짱이당 여시 정보 너무너무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쓴여시아니지만 세부 추억여행하다가 댓봤는데 안에 수영복 암거나 입고 그위에 슈트입으면돼ㅎㅎ
캐셔닝 진짜 해야겠다..! 정보글 쪄줘서 고마워 여시야 담달 가는데 도움 많이 됐어!!
여시 덕에 나 여기 예약중 ㅋㅋㅋ 너무 기대됨 ㅠㅜ 이거땸시 세부가염
헐 여시 연어왔는데 예약 해봐야겠다..!!! 고마워용 ㅎㅎ
여시야 연어왔늠데 밥땜에여기예약하려고...ㅎㅎㅎㅎ
오오!!!! 알아보고잇엇눙데 고마엉
오 꼭가야지 고마워 ㅎㅎㅎ
나도 여기했었음 2년전인가 3년전인가ㅋㅋ 존나친절하고 진짜 불만인게 하~~~나도없엇음
헐 여시야 혼자하는 사람들도봣어? 나 조만간 혼자 갈것같은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