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시누이는 홍천 아들이 시무하는 교회가
야외예배를 드린다고 일찍나가고 우리는 9시 경에 나가서
마을 버스를 기다리는데 너무 늦게 와서 애를 먹이다.
11시 10분까지 공덕동역에 내려서 연로하신 조장로님께서
가든 호텔앞에서 차를 가지고 오셔서 기다려주셔서 11시 20분에
드리는 예배에 지각하지 않을 수가 있었다.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고 예전의 가난한 천문 교회 사람들은
찾아 볼수가 없었는데 모두 은퇴하신 연로한 목사님들과
브라질 선교사님과 우크라이나 선교사님들 부부가 오셨고
내 교회를 정하지 못한 목회자들이 많이 모이신 것 같다.
조 장로님께서 6월 경에 교회를 찾을 수가 있다고 하시며
그런데 6억정도 은행 빚을 갚아야 한다고 하신다.
교회를 산 사람과 판 김 목사는 불법이 인정되고
천문교회가 승소를 해서 지금 산 사람들은 다 쫒겨나게 되었다고 하신다.
5층 건물인데 교회를 찾고 천문교회 이름이 보전이 된다니 ....
천문교회 사람들은 다 나가고 조 장로님이 홀로 투쟁을 하셔서
교회를 지키실 수가 있다니 너무나 감사하다.
천문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 2시에 동일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해야 하므로
점심식사를 하지 못하고 서둘러 전철을 타고
빵과 우유를 사서 전철 속에서 들다.
교회에서, 조 장로님께서 또 조 권사님께서 많은 돈을 주셨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거금을 .......
나도 헌금을 남편이 준 돈에다 더 보태서 많이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2시에 동일교회에서 드보라 여선교회 헌신예배를 드리고
4시에 할머님들을 모시고 차를 타고 달려서
"맑은 물집" 한정식 집에 가서 맛있는 코스 식사를 하다.
깻잎에 싸서 나오는 청국장이 맛있고 처음 먹어본다.
봉화산 종점에서 전철을 타고 종점 연신내에서 내려 다시 대회에서 내려
버스를 한참 기다리고 집으로 오다. 2시간 이상을 차를 타고 오니
앉아서 왔지만 녹초가 되다. 두 교회에 갔는데 5시간 이상을 거리에서 보내다.
그러나 천문 교회를 찾는다는 소식과 조 장로님께서 지극 정성으로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