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편지(17)
내 마음의 기도 아침에 눈을 뜨면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내 앞에 놓인 새로운 하루가 너무 고맙다고 말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어제는 말끔히 잊어버리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낍니다.
비록 내가 힘들더라도 지치고 병든 사람이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미소를 잃지 않도록 해 주시고
세상이 비록 험하고 온갖 악으로 가득 차더라도 언제나 아름답고 맑은 눈으로 바라보게 해 주시고
나의 허물과 오만으로 다른이에게 상처주지 않게 해 주시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좋은 글
가슴에 기쁨을 가득 담아라 가슴에 기쁨을 가득 담아라, 담은 것만이, 내 것이 된다. 좋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든다. 하루를, 멋지게 시작하라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라 웃음꽃에는, 천만 불의 가치가 있다 남이 잘 되도록, 도와줘라 남이 잘되어야, 내가 잘된다. 자신을 사랑하라 행운의 여신은,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세상을 향해 축복하라 세상은 나를 향해 축복해 준다. 기도하라 기도는, 소망성취의 열쇠다 힘들다고 고민 말라.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게 마련이다 준비하고 살아가라 준비가 안 되면, 들어온 떡도 못 먹는다. 그림자를 보지 말라. 몸을 돌려, 태양을 바라보라 남을 기쁘게 하라 10배의 기쁨이, 나에게 돌아온다. 끊임없이 베풀어라. 샘물은 퍼낼수록 맑아지게 마련이다 안될, 이유가 있으면 될 이유도 있다. 될 이유만 말하라 약속은 꼭 지켜라. 사람이 못 믿는 사람, 하늘도 못 믿는다. 불평을, 하지 말라 불평은 자기를 파괴하는, 자살폭탄이다 어디서나 당당 하라. 기가 살아야, 운도 산다. 기쁘게 손해를 보라 손해가, 손해만은 아니다 요행을 바라지 말라 대박을 노리다가, 쪽박을 차게 된다. 밝고 힘찬 노래만, 불러라 그것이, 성공 행진곡이다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말라 그 노래는, 복 나가는 노래다 푸른 꿈을, 잃지 말라 푸른 꿈은, 행운의 청사진이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생겨난다. 남의 잘함만을 보고, 박수를 쳐라 그래야 복을 받는다. 좋은 말만, 사용하라 좋은 말은, 자신을 위한 기도다. 희망의 꽃을 피워라 희망의 꽃만이, 희망의 열매를 맺는다. -좋은 글 중에서
말투는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같은 말도 듣기싫게 하는 사람이 있다. 어투가 퉁명스럽거나 거친 용어를 사용하거나 목소리가 유난히 공격적일 때 그런 느낌을 준다. 그러나 말투가 좋지 않으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전혀 다른 의미로 변질된다.
당신이 좋은 말도 퉁명스러운 말투로 하면 듣는 사람은 "나한테 화난 것일까?"라고 오해할 수 있다. 당신의 거친 말투는 당신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겁주려는 것일까?"라는 메시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말이란 내용만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방법도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당신이 속마음과 달리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한다면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를 받을 것이다.
남편인 당신이 결혼 전과 달리 결혼 후 퉁명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면 아내는 당신의 애정이 식었다고 오해할 수 있다.
상사인 당신이 부하직원을 아끼면서도 욕을 섞어 거칠게 말하면 부하직원은 당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장성한 자녀인 당신이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한다며 "담배 좀 그만 피우세요. 큰일나고 싶으세요?"라고 화난 목소리로 말하면 부모님은 당신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한다고 생각하는 대신 "내가 나이가 들어서 자식 간섭이나 받는다"라는 슬픔에 빠질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칭찬할 때와 꾸짖을 때, 걱정할 때와 간섭할 때 등 경우에 따라 말투를 달리해야 한다.
말투란 말을 담는 그릇이다. 물을 어떤 모양의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세숫물로 보이기도 하고 먹는 물로 보이기도 하듯 말투는 그 나름대로 독립된 의미를 지닌다. - 이정숙님 '유쾌한 대화법' 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의 첫걸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어렵고 힘든 일을 여러 번 만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됐다고 해서 무조건 불행해질 필요는 없다 행복이라는 것은 어떠한 생각을 갖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남들이 겉으로 보기에 무척 행복해 보인다거나 또는 몹시 불행해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별로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겉에서 보기에 불행해 보이더라도 사실은 행복한 사람일 수 있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더라도 사실은 남모르는 불행을 갖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라도 사는 동안 내내 행복하거나 불행해질 수는 없다 행복이라는 상태는 생각하기에 따라 누리게 될 수도 그 반대로 불행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문제가 당신 앞에 놓여 있다고 하더라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라 어차피 당신 앞의 문제는 당신이 어떻게 마음을 먹든 상관없이 그렇게 놓여있다
당신이 그 문제를 어떠한 감정 상태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당신은 그 어려움을 빨리 극복하고 행복한 상태를 회복할 수 있기도 하고 그 문제에 발목이 잡혀 불행하게 허우적거릴 수도 있는 것이다
<리처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것에 목숨을건다'중에서>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마주 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찻잔 속에 향기가 녹아들어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 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는 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에 억새처럼 출렁이는 은빛 향기를 가슴에 품어 보련다 -이외수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이해가 안 되는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해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이해한다는 것은 서로간의 관계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해한다'는 말은 작은 말인 것 같지만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크게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사랑해도 하나되기가 어렵지만 이해하면누구나 쉽게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라는 단어는 폭이 넓고 깊어 나이가 들어야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우리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 때문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폭을 넓히고 다양성을 인정하면 더 많은 사람과사물과 사연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정용철 《희망편지》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좋은 생각 중에서
나눔은 모든 행복의 근원입니다
재물을 나누는 것은 조금 나누는 것이고, 지혜를 나누는 것은 많이 나누는 것이고, 사랑을 나누는 것은 모두 다 나누는 것입니다.
사람은 각자 가진 것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재산을 많이 가졌고 어떤 사람은 지식과 지혜를 많이 가졌고.. 또 어떤 사람은 재산이나 지식은 없어도 인간에게 꼭 필요한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가지고 만 있으면 그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소유하고 있는 것을 나누어야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가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나누어 줄 때 느끼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제일은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글 中에서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때는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때는 한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피는 날이 있으면 어찌 꽃지는 날이 없으랴 온세상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져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맘 흔들릴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걸어가는 한 그루 나무를보라 -이외수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이자 우리의 인생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인생의 따뜻한 햇볕입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이웃 간에 흐뭇하고 아름다운 정을 나누고 삽니다. 그 고운 정속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을 희망과 용기와 기대를 가지고 살아 갈 수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정의 아름다움과 흐뭇함이 있기 때문에 괴로운 인생도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하여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의 주체가 되어 누구를 사랑하는 동시에 내가 사랑의 객체가 되어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사랑할 사람도 없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도 없을 때 나의 존재와 생활은 무의미와 무가치로 전락하고 맙니다.
사랑이 없는 인생은 풀한 포기 없는 사막과 같고 샘물이 말라버린 샘터와 같습니다.
생에 빛을 주고, 향기를 주고, 기쁨을 주고, 보람을 주고, 의미를 주고, 가치와 희망을 주는 것이 곧 사랑입니다.
사랑은 우리 생활의 등뼈요 기둥입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애정의 향기를 항상 발산해야 합니다.
나는 너를 믿고, 너는 나를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믿기 때문에 같이 잘 살수 있고 같이 일할 수 있고 같이 친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 협동, 화목, 대화, 희생, 봉사등 인간의 아름다운 덕이 모두다 믿음과 신의의 토대 위에서 비로소 가능합니다.
신의와 믿음의 질서가 무너질 때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맙니다.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은 하나의 가치임과 동시에 삶의 기초입니다.
사랑과 믿음과 창조의 토대 위에 행복의 탑을 쌓고 즐거운 생활의 요람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우리일 때 인생은
아름다워집니다. - 좋은 글 중에서
가을이 주는 마음
푸른 물감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듯이 맑고 푸른 가을날이다. 하늘이 너무도 푸르러 쪽박으로 한 번 떠 마시고 싶은 마음이다.
가을은 기다림의 계절이 아닌가 한 다발의 꽃을 줄 사람이 있으면 기쁘겠고 한 다발의 꽃을 받을 사람이 있으면 더욱 행복하리라.
혼자서는 왠지 쓸쓸하고 사랑하며 성숙하는 계절이다. 여름내 태양의 정열을 받아 빨갛게 익은 사과들 고추잠자리가 두 팔 벌려 빙빙 돌며 님을 찾는다.
가을은 모든 것이 심각해 보이고 바람 따라 떠나고 싶어하는 고독이 너무도 무섭기까지 하다.
그러나 푸른 하늘아래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은 더욱 아름답고 가을은 옷깃을 여미는 질서와 신사의 계절이기도 하다.
봄날이나 여름날 한 잔의 커피를 마심보다 낙엽 지는 가을날 한 잔의 커피와 만남의 이야기는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가을처럼 사람들을 깨끗하고 순수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계절도 없을 것이다.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가을은 혼자 있어도 멋이 있고 둘이 있으면 낭만이 있고 시인에게는 고독 속에 한편의 시와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가을은 만나고 싶은 계절이다 가을의 맑은 하늘에 무언가 그려 넣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가을은 사람들의 가슴에서 들판으로 번지기 시작해 이 땅을 물들게 한다. 우리는 어느 날인가 기다릴 이유가 없을 때 이 땅을 떠나갈 사람들이 아닌가
살아감은 만남으로 열리고 가을의 문도 열리고 있다 가을이 와서 바람이 되는 날 가을이 와서 낙엽이 되는 날
온 하늘이 푸른 바다가 되면 모든 사람들은 또 다른 계절로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다. 우리는 늘 떠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시인은 가을에 시를 쓸 것이고 연인들은 사랑의 열매를 맺고 사색가의 좋은 명상은 가을 하늘의 구름처럼 떠오를 것이다.
이 가을은 사랑하고픈 계절이다. 사랑하고 있는 계절이다.
-좋은 글 중에서
미소의 사도직 그대의 입술에 머문 작은 미소는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유쾌한 마음을 지속케 해주며 그대의 영혼속에 평화를 보존케 하고 얼굴을 아름답게 해주며 친절한 마음과 행위를 일으켜 줍니다. 그대 자신에게 미소하십시오. 당신의 무뚝뚝함이 사라질 그때까지 그대 자신에게 미소하십시오. 당신의 기쁨에 찬 모습이 당신의 마음을 덥힐 때까지,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 그대의 미소를 다른 이에게 발산하십시오. 그 미소는 주님을 위한 숙제 입니다. 이제 그대는 사도가 되고, 그대의 미소는 영혼들을 하느님께로 얻어 들이기 위한 도구입니다. 그대의 미소는 그대 안에 있는 성화 은총이 무한한 선을 베풀 수 있는 매력을 그대에게 줄 것입니다. 고독한 이에게 미소하십시오 수줍은 이에게 미소하십시오 고통중에 있는 이에게 미소하십시오 병든 이에게 미소하십시오 젊은이 들에게 미소하십시오 노인들에게 미소하십시오 그대의 벗들에게 미소하십시오 모든 이가 그대의 얼굴에서 기쁨을 주는 미소를 누리도록 하십시오 혹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대의 미소가 다른 이에게 미소를 피어나게 했던 횟수를 헤아려 보십시오. 그 미소의 숫자는 당신이 다른이의 마음속에 얼마나 많은 기쁨과 만족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는가를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옮긴 글
때론 사랑은
때론 사랑은 겨울철 남은 끼치밥미며 타기위해 쌓아말려놓은 장작더미 때론 독틐한 향기로 자신을 태우는 향초이며 향이다 사랑은 소나기에 잔뜩젖은내누이 모습이며 일년내 땀흘리며 수고하고 가을을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이다
행복에 관한 명언들 행복하자면 두 가지 길이 있다. 욕망을 줄이거나, 소유물을 늘리거나 하면 된다. 어느 쪽이라도 된다. - 프랭클린-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앤드류 매튜스-
행복을 자신의 두 손안에 꽉 잡고 있을 때는 그 행복이 항상 작아 보이지만 그것을 풀어준 후에야 비로소 그 행복이 얼마나 크고 귀중했던지 알 수 있다. -막심 고리끼-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앤드류 매튜스-
중요한 것
새로운 것을 보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모든 것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 알베로니 -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두 천사가 여행 도중 어느 부자집에서 하루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부자는 천사들에게 수많은 객실 중 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 주었다.
두 천사가 잠자리에 들 무렵, 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 그 구멍을 메워주었다. 젊은 천사가 "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 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늙은 천사가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네" 라고 말했다. 그 다음날 밤,
두 천사는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농부인 집주인 부부는 자신들도 부족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침대까지도 내주었다. 다음날 아침, 농부 내외가 암소가 죽은 것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죽은 암소는 그들이 우유를 짜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유일한 소득원이었다.
이것을 보고 젊은 천사가 화가나서 늙은 천사에게 따졌다. 부잣집은 모든걸 가졌으면서도 불친절 했는데 도와주었으면서
궁핍한 살림에도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나누었던 농부의 귀중한 암소를 어떻게 죽게 놔둘 수 있나요? 그러자 늙은 천사가 대답했다.
부자집에서 잘때 난 벽속에 금덩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지. 그래서 나는 그 금을 찾지 못하게 구멍을 막은걸세. 그런데 어제밤 우리가 농부의 집에서 잘때는 죽음의 천사가 그의 아내를 데려가려고 왔었네. 그래서 내가 대신 암소를 데려가라고 했지.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네. 살다보면 이해할 수도 없고 도저히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날 선 칼이되어 자신과 주변을 상처 입히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때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