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14일 (일요일) 투어 후기 및 결산
1. 이번 투어는 '올해 마지막 공식투어'였으며 친목도모 및 럭셔리 먹거리 투어를 계획했습니다.
2. 1차 집결지 퇴계로 5가 : DoDo님(황치헌-신형밴딧250) 12시 도착, 제가(문일권-R750) 30분 후 도착!
그리고 반딧94(임지훈-구형밴딧400) 도착, 멤피스벨(박호열-마그마)님 도착하니 13:00시!
출발예정 시간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빨리 모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3. 2차 사당에서 구효림(구효림-헬릭스)님 합류, 3차 인덕원에서 비니.D(임호빈-리미티드밴딧400)님
합류! 4차 군포에서 지상비행 (장황기-YZF600R) 및 CB400아방이(박경수-CB400)님 합류! 그곳에서
황태구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애피타이져로 잡채와 녹두전이 나오더군요. 서비스로는 보쌈이
나왔구요.
4. 식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제부도로 출발하였습니다. 날씨는 매우 따뜻했으며 주행도 아주
순조로왔습니다. 2열 지그재그 주행이 아주 좋았구요, 수신호 및 윙 체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도로가 편도1차선인 구간이 많아서 자동차에 의해 지체서행 되기도 했습니다.
5. 제부도에 도착해 보니 밀물로 인해 길이 막혀 있었습니다. 물때를 잘 알고 왔더라면
좋았을텐데, 바닷물 위로 솟아오른 표지판만 바라보다가 구경 온 관광객들의 바이크
배경에 모델만 되어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Rosier(장보규-엑시드150)님 합류!
6. 근처 궁평리 항구로 이동! 낚시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방파제 끝에서 기념촬영도 하였습니다.
바닷바람이 매우 차갑더군요. 다들 촬영열정과 포즈열정에 여념이 없는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갔습니다.
7. 궁평리 해송숲으로 이동해서 파도치는 서해 바다를 보며 이야기 나누다가 멤피스벨 형님의
엔진 RC카 주행 구경! 처음엔 시동불량, 후에는 추돌 후 미션 불량으로 많이 구경 못했습니다.
수리는 잘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때요, 호열형님?
8. 대부도를 향해 출발! 구효림님은 돌잔치 때문에 중간에 빠지고 나머지 인원들은 대부로를 향했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시화방조제에서 커피를 한 잔씩 마시고 원하는 라이더들은
바이크 성능테스트도 했습니다. 공원에서 기념 촬영 후 오이도로 이동!
9. 오이도 도착 후 해물칼국수를 먹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해물칼국수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10. 서울 인덕원에서 기다리고 있는 521004(권오희-신형밴딧250)님을 만나기 위해 전원 인덕원으로 출발!
11. 무척 길고 피곤한 주행이었습니다. "자유롭게 주행하자"는 말 속에는 '나름대로 규칙적으로'라는
속뜻이 있었는데 주행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고, 두 차선에 걸쳐서 주행을 하는 등 매우 혼잡스러운
주행이 이뤄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인덕원에 다와서 로드마스터를 놓치고 팀이 3 집단으로 나눠지고
길을 헤매는 불상사까지 발생했습니다.
12. 추운 밤공기에 지친 저희를 따뜻한 카페로 인도하신 오희님 덕에 그곳에서 한참 수다를 떨고
다들 각자의 방향으로 헤어졌습니다. 오희님께서 많은 지출을 하셨기에 다음 모임 회비 일단 면제!
불만 없으시죠?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쳐 나갔으면/나가고자 합니다.
1. 투어가 끝나는 시점까지 반드시 '로드마스터' 선두주행, 지그재그 2열 주행, 한 차선만으로 주행
등의 규칙을 준수하도록 하겠습니다.
2. 투어의 종료시간을 명시하여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회비 운용은 다음과 같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행사 간에 문일권, 박호열, 임호빈, 황치헌, 임지훈 - 1만원씩 총 5만원
구효림 - 7천원, 장황기 - 5천원
총 6만2천원의 회비 중
점심으로 황태구이 7,500원*6명 = 45,000원 지불했으며
시화방조에서 커피 1,000원*8명 = 8,000원 지불했으며
오이도에서 칼국수는 각자 자비로 해결했으므로
지출 총액은 53,000원이며 이번 투어간의 회비 중 잔액은
총 9,000원입니다. 기존 회비 잔액 4,300원(자유게시판 1576 게시물 참고)
합하여 회비 총잔액은 13,300원입니다. 회비는 가능한한 최대의 금액을 확보할 예정이며
팀원의 애/경조사에 사용되거나 투어코스를 개발하신 분에게 유류비 형태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차후에 바이크 없이 만나 가벼운 음주가무를 즐길 수 있도록 모임 예정입니다.
12월 송년회를 겸할 생각이며, 다른 모임과 겹치지 않도록 비교적 빠른 시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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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11월 14일 럭셔리 투어 후기
문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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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
04.11.17 22:5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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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후기 잘봤습니다...담 투어는 내년??? 아쉽~~~~아 그리고 사진좀 올려주셈...보구잡네요...
ㅠ.ㅠ
같이 못가서 아쉽네요.. 어쩜 제 스케줄과 그리도 잘 겹치는지.. 송년회때 뵈요~
진짜 럭셔리군.. 흠 황태구이 75000원!! 잔액이 43000이니.. 흠 담 투어때 흐흐..43000 기억해주세요 횐님들..
아니 스베루형님! 날카로우셨습니다. 오타 수정했어요. 75000원씩 먹었으면 회비를 65000원식 더 내셔야지요. 안 그래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