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되넘들이 고구려가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는 이른바 동북공정프로젝트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분노하고 있죠. 그런데 분노만 하고 있지 실제로는 그게 정확하게 뭔 개소리성 프로젝트인지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고구려 역사를 널리 아는 사람도 적고, 고구려 문화재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이도 적습니다. 또한 아직은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만주는 우리땅. 고구려땅은 우리땅. 되찾자. 되넘들아 땅 내놔 등등만 외친다는 것이죠. 물론 이 동네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중국애들이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과정은 그냥 고구려사가 보기 좋으니까 자기네 역사에 편입시키고 그런게 아닙니다.
중국은 우리와 달리 민족역사가 아닌 지역사입니다. 즉 현재 중국에 포함된 모든 땅의 역사가 다 중국사라는 것입니다.
오랜기간 만주,요동,요서를 다스린 고조선,고구려,발해,요나라,금나라 모두 그넘들 역사가 되는 겁니다.
그넘들로써는 그럴 수 밖에 없죠. 그땅의 역사를 자기네 사(史)로 집어넣어야
지배의 정당성이 생기는 것이지요. 따로 취급하면 지배의 정당성이 성립이 안되죠.
그럼 중국애들의 동북공정은 무엇인가? 결국은 동북지역3성(요동,흑룡강,길림)을
완전한 자기네 역사로 집어넣어 지배의 정당성을 강조하겠다는 뜻입니다.
하도 우리나라 사람들(나도 포함)이 만주는 우리땅, 고구려 우리땅, 자나깨나 실지회복 만주.. 를 외치고 그 땅을 방문한 우리 백성들이 이를 계속 외쳐됩니다.
게다가 만주의 조선족들도 한국 사람들과 많이 접촉하면서 나름대로 발전하게 되면서 중국의 여러 소수민족들중 거의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커집니다.
그러니 이에 큰 위기를 느끼게 되고 잘못하면 현재 만주 지역의 지배권이 흔들릴수 있겠다고 느낀 것이지요.
게다가 소련(러시아)이 풍지박산 나면서 여러개의 나라로 쪼개진 것을 다들 알겁니다.
중국도 소련의 전처를 밣을까 두려웠던 것이지요. 러시아야 비록 여러토막낫지만 면적은 아직도 1900만평방킬로를 자랑하지요. 그러나 중국애들 같은 경우 소수민족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면 남는 땅은 현 중국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중국의 지배자인 한족(순수 한족 얼마나 될까?)들로써는 손해보는 장사죠.
이처럼 소수민족이 봉기하면 어떻하나 예전부터 엄청 속앓이를 해온 중국애들로써는 조선족과 만주지역 역사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입니다.
한국인 거의 99%가 고구려사 우리것, 만주땅 우리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한,
언젠가 한국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죠. 거기에 조선족들이 흔들려 한국에 동조하면 더 큰일나죠.
그래서 아예 한국 통일되기전(통일되면 한국을 상대하기 힘들어지므로)에 만주지역 역사를 중국것으로 포장시킬 필요를 느끼게 되고 그래서 욕 얻어먹을 각오를 단단히 하고 동북공정에 착수하게 된것입니다.
그넘들이 동북공정을 멍멍대기전에는 상당수 고구려나 조선의 역사를 한국사로 거의 인식을 했습니다. (물론 중국사로 우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떤 넘은 아예 거긴 한국사다, 어떤 넘은 평양천도 이후는 한국사다 등등..
그러나 이제는 동북공정으로 아예 중국사로 편입, 고구려는 중국의 변방 국가임을 강조합니다. 게다가 한나라, 당나라의 영토가 한반도에 북부지역까지 향했다는
왜곡까지 서슴치 않으며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이르렀다고 하는등 뻥튀기를 열심히 하고 있죠. 모두 동북공정(만주의 영원한 중국땅화하기)의 일환입니다.
이 공정이 만주뿐 아니라 아예 한반도 까지 넘보고 있음을 알수있지요.
동북공정의 또다른 이유에 대해서 미국애들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 중국과 미국.. 엄청 라이벌처럼 으르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혹시 미국이 한반도를 이용하여 중국에 진출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겠지요.
또다른 이유로는 북한이 남한에 먹힐경우, 남한을 반대하는 무리가 중심이 된 북한의 망명정권이 만주(정확히 간도지역)으로 넘어가서 나라를 세울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의 간도지역
의 지배권의 큰 위협을 당하죠. 간도(길림성)지역의 조선족과 연계하여 그쪽에
망명정권을 세울 가능성도 많다는 것입니다.
또다른 이유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행사.. 현재 북한은 중국의 많은 영향력과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좀 격하시키면 중국의 속국으로 봐도 될것입니다.
그런 북한을 오랜동안 자신들의 영향력에 두고 싶어하는 이유도 동북공정추진의
하나의 이유가 될수 있습니다. 고구려가 중국사니 고구려가 지배한 한반도 북부도
자연히 중국사의 일부가 된다는 개소리를 들먹거리면서..
혹 북한이 망하게 되면 중국이 압록강을 넘어 북한땅을 챙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고구려사는 한국사이냐?
글쎄요. 본인은 그리 생각하지만 정확한 정답은 고구려사는 고구려인의 역사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남한에 살고 있는 사람중 고구려인의 후예가
얼마나 될까요? 모릅니다. 알수가 없습니다. 진주강씨등 일부 문중은 자신들이 고구려인의 후예라고 하지만 모두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고구려는 부여에서 남하한 민족이 중심이 되어 주변 말갈(여진족),거란족,몽고족,일부 중국한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입니다. 그들의 후손이 과연 우리들인지 의심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하는 학자는 드물고 거의 대부분 한반도인은 고구려,부여인의 후손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도 그리 보고 있음)
그렇게 생각한다고 고구려의 역사를 포기하느냐 천만의 개말씀입니다.
포기를 하는 쪽이 막대한 손해를 당하게 되있습니다. 그리고 삼국사기등 온갖 역사서에는 한반도 한족의 역사로 나와있지요.
중국애들이 동북공정을 멍멍되는 이유 그들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가 되나 우리는 중국애들이 아니죠. 우리입장에서 지나친 감상주의를 버리고 본격적으로 고구려사 사수에 나서야 된다고 봅니다.
얼마전 북한이 고구려 벽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달라도 요구했는데 중국때문에 좌절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구려사와 문화재를 중국것으로 보려는 중국애들의 계략때문이지요. 만약 북한뜻데로 된다면 동북공정추진의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죠. 그래서 지금까지 지정이 못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중국에게 뜯어먹는 처지라 그런지 별로 목소리를 못내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조선족문제..
많은 사람들이 조선족이 한국인이라 하는데 그들은 단지 우리와 같은 민족일뿐이지 같은 나라 사람은 아닙니다. 그들은 중국의 국적을 둔 중국 국민입니다.
조선족=한국인이라는 개념을 버리기 바랍니다.
그렇게 따지만 전세계의 차이나타운은 모두 중국의 타운이고, 거기 사는 되넘들은 모두 중국국적의 인간들이게요.. 그것들은 거기 나라에 소속된 넘들에 불과합니다.
민족만 중국계..
동북공정 문제는 해결이 될까?
아마도 한쪽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으로 보임..
만주(특히 길림성지역)를 우리가 차지할수 있을까?
현재로는 불가능.. 그러나 중국 당국이 제일 무서워 하는 소수민족들의 봉기가
전국적으로 일어나서 크게 혼란이 생길 경우 한국이 이들지역에 진출하여 먹을
수는 있거나 또는 조선족자치구가 독립될수 있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통일이 필요.
그외 동북공정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으나 내용은 모두 비스므레 하고 내용이 어려운 관계로 이정도로 끝냄.. ㅋㅋㅋ
참고로 조선후기 학자인 안정복은 우리(조선)가 약소국이 된 최대이유로는 요동(압록강과 요하 사이에 넓은 땅, 만주의 서남쪽)을 차지하지 못한 것이라고 그의 저서인 동사강목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쩝쩝~~ 언능 타임머신 만들어서 그 시절로 돌아가서 역사를 바꾸는 수밖에는 도리가 없을듯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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