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시 잠깬 아침햇살 이곳저곳 다니는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날아오를 듯 저도 오늘 몸이 가볍습니다. 부모님, 요즘 날씨 너무 좋지요? 맘껏 즐겨보자구요.
오늘은 문암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청주시 관내 공공형어린이집 이웃사랑 실천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에 우리 꿈돌이예능어린이집 형님반이 함께 동참합니다.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부모님, 공공형학습공동체 모꼬지 '이야기씨앗'은 그림책을 도구로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그림책을 꼭 읽어야 하는 게 아닙니다. 또한 그림책에 나오는 뭔가를 만들어 지원해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활동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집에 있는 그림책을 이용해서 중요한 건 가족과 함께
ㆍ책위에 책을 올려 탑 쌓아보기 :탑을 어떤 방법으로 쌓아 볼까?
ㆍ책으로 길 만들어보기 어떤 방법으로 길을 만들어볼까? 길을 만들었다면 어떻게 길을 걸어가 볼까? -손 머리하고 걸어가볼까? -뱀처럼 기어가 볼까? -토끼처럼 뛰어가볼까? -책머리에 얹고 걸어가 볼까?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
ㆍ책으로 공튕겨 보기 -어떤 방법으로 할까? -가벼운 공부터 무거운 공까지 -작은 공부터 큰 공까지 등등 신체놀이도 좋고
'즐겁게 춤을 추다가' 노랫말 개사해서 즐겁게 춤을 추다가 ㆍ그림책에 나오는 00이 표정따라 해보기
ㆍ그림책에 나오는 00이 행동따라 해보기
ㆍ재미있는 단어 찾아 몸으로 표현해보기
이 글을 쓰면서 지금 생각이 난건데 ㆍ밖에 나갈때 그림책 가지고 나가기 -책 펼쳐 바람이 책장 넘겨주는 것 경험해보기 -책 펼쳐 책 모자 써보기 등등 우리 아이들과 책을 이용한 그런 놀이를 찾아보는 거예요. 그리 어렵지 않지요? 중요한 건 꼭 가족이 함께 해야 한다는 겁니다. 책은 단지 어느 가정이든 다 있고 가족이 함께 하기 위한 도구일뿐입니다. 뭐든지 가족과 함께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를 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그 놀이를 글이나 사진 또는 영상으로 남겨 어린이집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글이나 사진 또 영상을 보고 우리 아이들과 따라해보고 또다른 놀이를 찾아 보는 활동으로 확장해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책으로도 우리 아이들과 흥미진진한 놀이를 찾아보겠습니다.
탑쌓기나 길만들기는 여러 권의 책이 필요하지만 그림책의 내용에서 놀이를 찾아볼거라면 한권의 책으로 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와 같은 놀이를 해보자" 하면 우리 아이들은 분명 새로운 놀이를 제안할 것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 놀이를 확장하다보면 분명 우리가 표면적으로 생각하는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이 힘들다면 일주일에 하루라도 요일을 정해 그림책놀이를 실천해 주세요. 그 시간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귀한 경험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